봉화 그리고 청량산....
7시 송내출발 승현 代 함께...
치악휴계소에서 9:7분~9:25분
오마나~~~봉지커피 달랑달랑 뜨거운 물인줄알고 커피탔는데
몽글 몽글 아뿔싸~~ 찬물이네그려
빵과 미지근한 커피로 대충 대강 때운다
10:40분쯤 하차 임도를걷다가 :입석"이란 바위 길건너편으로
11시에 들머리 시작
첫발자국부터 계단이네
큰숨 한번쉬고 배낭끈을 조여본다
해누리 꼬리표도 없으니 누가 누군지 잘모르겠고
자~~알 생긴 대장(?) 뒤만 따르렵니다.
경기맨 대장이 차분하고 조근조근 하게
오르는 곳곳의 사물들을 설명해준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잉??? 진짜냐?)
별 생각없다 아니~~~힘들어서 잘모르겠다
총명수도 마시고 김생굴도보고 자소봉에서 점심먹으며
션~한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잔 털면서 ㅋ ㅑ~ 소리냈어야했는데)
소매끝으로 입가를 훔쳐내며 김치 한조각 손으로집어
우적 우적 씹어야하는데.... 허접한 소설을 너무 읽은 후유증인가????
아무튼 산만넘고 강이랑 바다는 안건너고 오르락 내리락
띠~~용....잘생기고 멋진 청년이 아이스께낄파네
얼마인지 묻지마요 안사먹어서 모르니까
그래도 산에서 볶았는지 뽁았는지모를
무설탕 슬러쉬 아메리카노 좋아~좋아~좋아.. 단돈 이천냥
무인판매 맛나요~ 갈증해소 끝내줘요(선전하는거 아니에요 내돈주고 내가 사먹은 나만의 느낌)
끝없이 이어지는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계단길
마지막 한걸음까지 계단이네
쉬며 놀며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나도 족탁인지 탁족인지 족탕인지......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 피래미들이 내 발냄새에 도망갔나...
기절은 안했는지 떠오르는놈은없다.
이번이 8번째 초보의 산타기 완주???라고 하는건가
귀경하는 버스안에서 황소님이 포도쥬스를건내준다
잘먹었습니다...사고없이 안전하게 무사히귀가..
첫댓글 Momo님의 구수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대장~ 조만간 신도림으로 달려갑니다. 신나는 산행 기대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멋대로 맘대로 쓰는거 맞아?
그동안의 숨겨논 글솜씨를 한껏발휘한거아닌가..
지난수요첫만남 느낌.좋았네~^^
^~* 감사합니다.
암튼, 잘 다녀왔어, 나두, 전날까진 어찌할까? 힘들면 동네나 한바퀴,..
그랬는데 청량산이 넘-청량해선가? 아주 가볍게, 산뜻, 휘링~ 슬렁. 슬렁. 나만의 감상에 젖어 오르느라 동행들을 다 잊어뿔고
장인봉아래서 홀로 도시락 까먹다 우연히 같이식사해준 해누리회원님.맥주도 맛최고!
Momo님의 맛있는 산행기밑에 한마디 해봅니다. 리딩해주신 경기맨님 감사,감사, 모두또 만나요.
곱디 고운 산에가자언니....치료잘받고 건강해져서 함께 산행해요...꼭~이요!!
혹시 작가신지요? 글 읽으며 한껏 웃어보고,모모님의 심정도 이해해봅니다..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