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군산시민을 위해 마련한 초청공연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성황리에 마쳐졌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jjn.co.kr%2Fnews%2Fphoto%2F201712%2F733262_106452_1732.jpg)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이 지난 1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산시민을 위한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펼쳤다.
이날 초청공연은 1부 아리울남성합창단이 출연해 ‘청산에 살리라’와 ‘그리운 마음’, ‘경기전 돌담길’, ‘O solo Mio' 등의 합창과 중창으로 테너 박성진과 바리톤 윤두호가 ’향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리울남성합창단은 이승우 군장대 총장이 단장을,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이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김재석 지휘, 박주현 반주로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어 2부에는 의료원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은혜로운 세상(단장 양연식)이 뮤지컬 ‘맘마미아’를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은혜로운 세상은 지난 2014년 1월에 창단했으며 그동안 뮤지컬 ‘그리스’를 비롯해 ‘넌센스 잼보리’, ‘헤어 스프레이’ 등을 공연해온 실력 있는 극단이다.
이에스더(중환자실) 간호사는 “응급을 요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안전 보살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마음으로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렇게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희숙(수술실) 수간호사는 “25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틈틈이 연습한 뮤지컬을 군산시민을 위해 공연하게 돼 더욱 보람과 기쁨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병환(66)씨는 “지인을 통해 공연장을 찾게 됐는데 와서 보니 의료원장 등 고위 간부들은 뒷좌석에 배치하고, 좋은 자리는 시민들을 위해 배려한 것을 보고 의료원이 시민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멋진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영진 원장은 “이번 제1회 군산시민을 위한 공연을 통해 우리 모두의 정서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한마음 축제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산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축제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