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공연이 상무지구라서 아예 일정을 시내 안가고 상무지구에서 맞게끔 일정을 짰습니다. 11시 30분 경, 영광통에서 그녀를 만났죠. 누군지 다들 아실듯... 시내 탈리가서 인도.아랍 음식 먹기로 했었는데, 빈 속에 매운 음식과 향식료 향이 강한 음식을 먹기엔 힘들것으로 판단. 차선책이었던 송정 떡갈비 먹으러 ㄱㄱ씽~~ 아.. 사진 촬영을 못했네요.. 컹~ 송원 떡갈비 갔습니다. 1인분 9천원. 거기에 뼈국물 추가시 1천원. ㅡ.ㅡ;;; 여긴 뼈국물이 맛이 좋아요. But ! 정작 떡갈비는 그닥...
일단 국내산 육우
그리고 야채(파,당근,양파)의 비율을 늘려서 양을 늘리는데 사용한것 같습니다. 경이는 동그랑땡 맛이라고 표현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거기에 공기밥 한 개씩 추가해서 쌈싸먹고 왔습니다. 후식으로 셀프 (다이어트잼잼)아이스크림 더블콘으로 맹글어서 먹음시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송정스테이션에서 서브웨이를 이용하여 상무스테이션에 도착.ㅋ 세정아울렛 TNGT들러서 통이 큰 작년 가을 정장 바지를 수선 맡겼습니다. 실비 5천원. ㅠㅠ
나와서... 나와서.. 음.... 갈데가 없네? 커피집은 별 생각없고... 파크랜드 50%할인권이 있으니까 정장 슈트나 하나 사러갈까해서 J Hass 매장을 찾아갔습죠. 상무 이마트 건너편에 파크랜드 매장을 찾았습니다. 들어가려니 떡하니.. '임대문의' OTL... 찝찝해서 안 들어갔습니다. 시내에 있는 매장으로 가서 사기로 하고.. 일단 쭉 위로 올라가니... 5.18 기념공원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생활 중고물품 교환하는 시장이 열렸네요. 오랜만에 산길도 걷고, 야생 다람쥐도 보고 그러고 왔습니다. 길이 끝나니 저녁때 헤드윅을 볼 5.18기념 문화회관이 있네요? 음... 오후부터 일찍 왔단걸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셀카를 찍었습니다.
오후 4시 15분에 촬영 된 사진입니다. 2층 매표소 앞 포스터에서 찍은거에요. 원래 경이 독사진도 찍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미친년(?)머리 같이 되버려서 그건 .... ㅋㅋ
음... 거기서 내려오니, 케냐 에스프레소가 보이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좀 쉬었다갔으면 좋았으련만... 계속 걸어걸어만 갔습니다. 아파트 사이로 가다보니, 버들마을 2차 주공아파트 사거리가 나오네요... 길 건너서 유덕초교를 지나 1차 텃밭 갔다가... 어느분이 맛집 올려주신 철주네 식육식당 위치까지 확인하고... 계속 가니 광주천이 나오네요? 갔다가 계속 가니.... 전남 체신청이 나오구요... 다리가 아파서 나무의자에 좀 쉬었네요.. 그 때야 배고픔을 느끼고 마침 가방에 갖고 있던 롯데리아 G마켓 e쿠폰 2장이 있는게 생각났습니다. 그 때 시각이 오후 5시 35분 정도... 이마트 상무점의 롯데리아에 가서 맛나게 햄버거 셋트를 먹고나도.. 배가 안차네요.. 젝일! 그래서 롯데포인트로 소프트콘, 토네이도를 먹었습니다. 여기서 직원이 한 가지 팁을 알려주네요. 혹시 롯데포인트가 있으신 분들은, 2009년 중 매달 3, 13, 23일 롯데리아에서 롯데포인트를 사용하면 사용한 포인트의30%를 돌려줍니다. 다 먹고 앉았는데, 전화가 옵니다. 기다리고 있던 전화죠!
부랴부랴 6시 28분쯤에 5.18 기념 문화회관 1층에 도착했습니다. 미모의 중년 여성분이 서 계시네요. 인사드리고 본인임을 구두확인한 후, 티켓을 건네 받았습니다.
겉봉은 위와 같습니다. 2층에 올라가자 마자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티켓 2장입니다. 분명 R석이 S석보다 티켓가격이 비쌉니다. (S석은 44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좌석이 라-111, 112 번인데.. 1층 뒤에서 2번째 줄이었습니다.... 실 티켓구매자를 위한 배려차원에서, 초대권이라서 좌석 배치가 그런듯하네요.
공연 시작전 공연장 입구 풍경입니다.
6시 45분 경 사진입니다. 입장 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천장 샹들리에(?)입니다. 찍었는데 제대로 안나오네요.
2층 매표소 입구에요...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리게 나온점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화장실 다녀온 경이 와서 밝은 화장실 앞에서 셀카질..ㅋ
낮 동안에 바람을 하도 많이 맞아서 헤어스탈이 .. 맘에 안들게 되버렸네요. (앞 머리가 갈라짐.. ㅠㅠ) 그리고 뒤에 여자분..! 걸음이 빠르신건지... 폰카가 그런건지... 어두운곳에서 사진찍으면 이게... 폰카인 주제에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는 것 같드라구요. 이윤 둘 다 인듯하네요...
드뎌 입장...
공연전에 무대에는 안개가 깔리고, 스크린에는 위와 같이 공연제목을 알려주는 화면이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공연 도중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공연 사진은 촬영 못했습니다.
줄거리를 말씀드릴까요? 말까요? 20줄 정도 될걸로 예상되는 줄거리를 줄여서, 간단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주인공 이름이 헤드윅입니다. 스토리 배경은 냉전시대의 동독입니다. 남자인 헤드윅은 여자로 성전환을 하게 되고, 힘든 인생을 살아갑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 배신..에 대한 이야깁니다.
본 공연이 다 끝나고 앵콜공연으로 주요 노래를 메들리고 쉬지않고 10분 넘게 스탠딩 공연을 펼칩니다. 화끈하게 끝나네요!
평소받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이런류의 뮤지컬이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노래의 주 장르가 락앤롤이기에 더욱 그렇지요. 함께 뛰고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흠~~ 티켓값이 아깝지 않았습니다.ㅋㅋㅋ
갑자기 불현듯 드는 생각인데, 이승환 콘서트가 그런 류의 공연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관객과 함께 뛰면서 즐기는... 그런류~~) 4월 3일 이승환 콘서트 가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오실것 같네요. 그 땐 헤드윅때보다 더 많은 체력소모가 따를걸로 예상됩니다.ㅋㅋㅋ
마지막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엘리시아 및 엘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 The End -
|
|
첫댓글 후기 읽어보니깐 생각 그대로 정
하게 잘 쓴거같은데... 첨으로 뮤지컬 헤드윅도 보고 넘 재미있게 잘 봤어

난생처음 뮤지컬이었어. 뮤지컬 줄거리 내용은 간단하게 생략한거지, 안그랬음 내용 더 길어져서 읽기 지루해서 안돼.
두분의 오늘 하루 데이트가 자세히 기록이 되있군요~ㅋㅋ즐거우셨겠어요...
네.. 뮤지컬 후기만 쓸라니까 특
한게 없어서 뭔가 썰렁하드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자세하게 적었답니다.

깽이님도 나중에 공연 다녀오셔서 후기 남겨주세요.
미친년 머리..에서 터짐....


거운 데이트 하셨네요
저도 곧





날마다 후기 올릴거에요 

날마다 후기 올리실라면, 그 전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무리 오지 않아요
생전 첨 봤는데, 가까이서 직접 生Live로 하니까 영화보는거랑은 또 다른 재미를 주더군요
두분이서 넘 행복한 데이또 하신것 아니에요.. 뮤지컬 본지가 태어나서 아직까지 한번도 없다는 사실 ㅠ.ㅠ
다음번에 기회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는게 어떠세요
즐겁게 잘보고 왔나보네^^ 난주말에 뭐했지??? 볼링치거 밥묵고 친구들하고 집에서 술마셨구나 ㅋㅋㅋ
저는 114번 앉았었는데
그럼 제 옆에 옆에 계시던 분들이 썬플라워님 커플

주말에 요걸봤음 저볼수 있었겠네요 ㅋㅋ 근데 저 웅산콘서트꼭 가고싶기에... 내일 저도 즐겁게 보내고 올랍니다 ㅋㅋㅋ
표를 두장씩 주시나요.ㅋㅋ 궁금해요
네 2장씩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