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산약초 채취시기
산약초는 사시사철 채취해서 약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뿌리에서부터 잎, 열매에 이르기까지 최대의 효능을 위해서는 산약초 각각의 채취시기와 약용시기가 모두다릅니다. 채취시기에 따라 약효와 유효성분 함량에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약초를 채취하는 일은 매우 복잡합니다.
약초에 들어있는 유효성분의 함량은 식물이 자라는 단계에 따라 달라질뿐 아니라 기후, 토양, 해발고도 같은 주변 환경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산에서 자라는 약초를 밭에 심으면 유효성분이 거의 없어져 버리는 것도 있고 반대로 늘어 나는 것도 있습니다.
약초를 채취하려면 반드시 약초의 유효성분과 생산량을 미리 고려해 마땅한 채집 시기를 찾아내야 합니다.
약초를 채취하는 시기는 약초의 유효성분과 생산량을 미리 고려해 마땅한 채집 시기를 찾아내야 합니다.
약초를 채취하는 시기는 약초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사시사철 채취 할수 있는 것이 있고, 한계절에만, 채취할수 있는 것이 있으며 단 며칠 사이에 재취해야 하는것도 있습니다.
같은 약초라도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약효와 유효성분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1. 잎을 쓰는 약초
쑥, 질경이, 약모밀, 이질풀, 애기똥풀, 환삼덩굴, 등 잎이나 땅의 위 부분에서 자란 약초는 꽃이 피는 시기인 7~9월에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쑥 같은 경우는 단오 무렵에 채취 하는것이 좋고, 단오가 지난 것은 약성이 지나쳐 독을 가지게 됩니다.
* 산국화는 가을에 채취하는것이 좋으며, 산뽕잎은 서리가 내리고 난뒤에 채취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열매를 쓰는 약초
열매는 다 익었거나 약간 덜 익었을 때 채취를 합니다.
* 산딸기, 복분자딸기, 탱자, 풀명자 같은 것은 약간 덜 익었을 때 채취하고, 머루,노박덩굴열매, 구기자열매, 광나무열매, 오디, 산사 같은 것은 완전히 익었을때 채취합니다.
덜 익은 열매에 독이 있는것도 있으니 이런것들은 완전히 익은 것을 채취합니다.
* 산수유, 익모초, 율무씨, 오미자, 은행열매 같이 씨앗을 쓰는 약초는 잘 여문 것을 채취합니다.
3. 꽃이나 꽃가루를 쓰는 약초
꽃은 대개 활짝 피었을때 채취하고 향기를 보존하려면 꽃봉오리가 맺혀 터지기 직전에 채취하는것이 좋습니다.
* 벚꽃, 매화꽃, 복숭아꽃, 같은것은 꽃봉오리가 둥글게 맺혔을때 채취하는것이 좋습니다.
* 인동꽃, 살구꽃, 회화나무꽃 같은 것은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채취하고, 홍화는 노랗게 핀 꽃이 연한 빨간색으로 바뀌기 시작할때 채취합니다.
* 산목련, 관동화같은 것은 꽃 몽오리가 질 부 무렵에 채취하고, 부들 같이 꽃가루를 쓰는것은 꽃이 활짝 피었을때
금불초나 연꽃은 꽃이 피기 직전 혹은 꽃이 막 핀 직후에 채취합니다.
4. 뿌리를 쓰는 약초
더덕, 하수오, 만삼, 도라지, 삽주, 오이풀, 잔대, 당귀, 바디나물,등의 약초는 땅 윗부분이 마르는 시기인 가울부터 겨울철에 채취하며 뿌리 껍질을 약으로 쓰는 것은 이른 봄철 새싹이 나기전에 채취하는것이 좋습니다.
모든 식물의 뿌리는 가을철에는 대개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땅 윗부분의 줄기가 왕성한 여름철에는 뿌리는 속이 비어 있으며, 맛이 쓰고 유효성분이 적게 들어 있습니다.
5. 뿌리 껍질을 쓰는 약초
나무의 뿌리껍질을 쓰는 것은 대개 가을에 채취합니다.
구찌뽕나무, 두릅나무, 땅두릅나무, 소나무, 엄나무, 산뽕나무,느릅나무,멀구슬나무, 다릅나무등,
6. 나무껍질을 쓰는 약초
나무껍질을 약용하는 산약초는 5~6월에 재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5월은 물을 한창 빨아 올리기 때문에 껍질이 잘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10월이 지나면 껍질이 몸체에 달라붙어 벗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개 봄철에 벗긴 것이 효과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