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고추밭이었던 이랑을 남편이 며칠내내 괭이로 두줄고랑을 냈다.
거름을 내고 산에서 부엽토와 낙엽을 덮어 한밭가득 감자 심을 밭을 만들었다네.
비소식이 있는 오늘 드뎌 감자심기를 시작.
첫째는 작년에 심어 씨를 마련해둔 지게감자.
글고, 그 다음이 보급종 두백감자.
또, 그 다음이 강화분홍감자와 홍감자다.
그 다음이 고무신감자와 내년을 대비해 씨를 만들기 위한 다른 감자들이 차례를 기다린다.
거름과 낙엽 사이에 쪽 딴 감자를 넣고, 비닐대신 낙엽을 가져다 덮고 약간의 흙으로 그 위를 덮었다.
아직 3월이라 냉해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낙엽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리라 믿는다.
감자는 재배작기가 짪아서 추비를 할 여유가 없어 액비도 이미 한번 들어갔다고 남표니가 자랑을 하넹ㅋ
올해 감자 캐보면 알것 쥐?
월매나 가슴떨리는게 나올랑가 보면 안당께~ㅋㅋㅋ
#토종감자_지게감자_강화분홍감자_고무신감자
#두백감자재배
첫댓글 님의 감자를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량도 소식도 늘 감사드립니다^^
감자 종류도 많고 양도 많네요.
신랑을 잘 챙겨야겠어요~^^
저 밭을 괭이로 모두 골파고.거름넣고, 부엽토 가져오고... 했어요.
심기는 다 심어가는데 캘때가 관건이겠어요.ㅠ
할수있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ㅋㅋㅎ😂
감자 종류가 많네요.
저도 육종감자를 모두 심다보니 열흘도 넘게 땅을 파고 부수고 골을 타서 심었습니다.
그래도 감자가 남아 두어고랑을 만들 넓이에 감자 다섯고랑을 심는 만행을 저질렀지요.ㅠ
지나가는 사람들이 감자 처음 심어보는 쌩초보 농부라고 손가락질 해도 할 수 없지요.
기계 없이는 황토 감자농사가 너무 힘듭니다.
ㅎ~고생이 많으십니다^^
울 집은 관리기를 모셔놓고 이제는 무경운으로 해보겠다고 저리하고 있답니다.
밭을 안 가니 더 낫다고 하는데 풀관리며, 두둑모양을 유지시키는것을 호미나 괭이로 해서 손이 더 많이 간다는것을 남푠이 올해가 지나가면 알게될까요?ㅋㅋ😂
@덤바우산이 와..저 넓은밭을 손으로 하신다니요.어마어마 합니다.땀 많이 흘리실테니 물도 자주 드시면서..애쓰셔요.풍성한 감자농사 되실거여요!
@제주 순이 한 100여평 되는 밭이라 그리 해보기로 했습니다.
벌써부터 캘때가 걱정이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