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이 - 푸들 :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사는 또또님에게 11월 18일 입양

[뚱아저씨(광진)]

이름 : 한결이, 견종 : 푸들, 성별 : 암컷, 나이 : 8세 추정, 체중 : 3kg, 건강 상태 : 전염성 질병 없음, 심장사상충 없음, 건강 상태 좋음, 중성화 예정

한결이는 서울 강동의 어느 동네에서 sabina라는 닉네임을 쓰는 여성분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sabina님이 처음 만났을 때 한결이는 사람들을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고, sabina님에게도 마찬가지로 따라오고 안기려고 하는 등, 너무나도 사람의 손길을 갈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abina님이 ‘앉아’, ‘손’ 등의 명령어를 하자 곧잘 따라했고, 힘든 길거리 생활 중에도 해맑고 사람에 대해 친화적인 것으로 보아 오랫동안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길러진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를 맡기 어려운 여건이었던 sabina님은 동물구조협회에 연락해서 한결이를 데려가게 한 뒤, 한결이의 임보처 및 입양처를 찾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에서 sabina님의 글을 본 피피님(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이 맡기로 하면서, 한결이는 구사일생으로 동물구조협회에서 나오게 되었지요.

< 아래는 임보자인 피피님의 임보 설명 >

한결이는 아주 영리한 강아지라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금방 받아들입니다. ‘앉아’ ‘기다려’ ‘손’ 등도 할 줄 알고, 말귀도 무척 잘 알아듣습니다. 식탐을 부리지 않아서 수월하게 자유급식을 시작했고, 배변훈련도 이틀 만에 마스터했습니다. 원래 배변패드를 사용했던 것 같지는 않은데 한 번 가르쳐준 것은 잊지 않는 똑똑한 녀석이에요.

제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얌전히 기다릴 줄 알고, 저희 집에 원래 있던 강아지와도 원만하게 지냅니다. 동구협에서 나와 저희 집에 처음 왔던 날은 불안한 마음에 으르렁대는 소리를 내기도 했지만, 안정을 찾고 보니 원래는 활발하고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강아지였습니다. 짖음이나 입질도 없어서 처음 임보를 하는 저도 한결이와 수월하게 지내고 있어요. 

검진 결과 한결이는 무척 건강합니다. 몸무게는 3kg으로 아주 작은 푸들이고, 동물병원 추정 나이는 최소 여덟 살(동구협 추정 나이 열 살)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항체 검사 결과 6점 만점에 5점 이상을 받았을 정도로 질병에 대한 항체가 완전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염성 질병이나 심장사상충, 피부병도 없습니다. 

그러니 혹시 한결이한테 마음은 가지만 나이가 많아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한결이가 건강하고 활발한 강아지라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도 여전히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나이가 많다는 한 가지 핸디캡보다 한결이가 가진 수많은 장점을 먼저 봐주신다면, 한결이는 기쁨과 행복으로 그 사랑에 보답할 거예요.  

최소 8,9년을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을 한결이. 이제 한결이는 자신의 이름처럼, 마지막 가족이 되어 한결같은 사랑을 주실 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 임보 가정에 온 날 한결이의 모습입니다. 엉킨 털을 밀고 목욕을 했더니 이렇게 깔끔해졌습니다. 털이 조금 더 자라면 훨씬 예뻐질 거예요.

한결이는 산책을 할 때 제 눈을 살피며 보조를 맞춰 잘 걸을 뿐 아니라, 에너지가 많고 활발한 아이라 함께 산책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정성껏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자는 이 강아지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강아지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강아지입니다.
 
별도의 입양책임비는 의무 사항이 아니나, 다른 강아지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소정의 기금을 후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입양 상담 :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hdycc@hanmail.net
 

[덤이맘(일산)]

한결이~푸들 아닌가요? 코카믹스견으로 올라왔어요 강아지종~바꿔주세요

[뚱아저씨(광진)]

보리언니님이 임보하고 있는 행복이를 본 후에 제목을 쓰다가 순간 헷갈렸습니다. 고쳤어요.

[호빵호떡맘(서울)]

이쁜 한결이 얼릉 평생 엄마 만나자..
한결이를 임보해주시는 피피님 고맙습니다.

[공주마미(부천)]

한결이가 사랑많이 받으며 살다 어느순간 혼자되어서 얼마나 무섭고 외로웠을까 싶네요~
영리한 한결이가 피피님 따듯한 보살핌에 많이 안정 된거 같아요~

[치즈]

한결이의 사슴 같은 눈망울이 참 예뻐요~~
한결아 나이 많은 리타도 참 좋은 천사님 댁으로 입양을 갔단다~~
한결이도 분명 천사님이 찾아오실 거야~~
그동안 피피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렴~

[소원은(광명)]

한결이 너무 순한 아이에요
눈물이 금방이라도 주루룩 흘러내릴 거 같은 눈망울이 기쁨과 행복으로 초롱초롱 빛나길 바랍니다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은 한결이 품어주실 분 어서 오세요 ^^

[피피(일산)]

뚱아저씨,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만, 한결이 마지막 사진을 바꾸면서 캡션의 마지막 문장(옆에 있는 치와와 친구가 작아서 ~ 작고 여린 푸들입니다)을 빼야 하는데 제가 한 번 더 체크하지 못했네요. 그 문장만 삭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뚱아저씨(광진)]

예.. 그 부분 삭제했어요.

[피피(일산)]

그리고 한결이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말씀 전해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복길이(해운대)]

따듯하게 품어주실 엄마가 금방 나타나실거야~ 그동안 피피님께 조금만 더 사랑받고 기다리자~^^

[지구별꽃산이]

한결이 이제 행복해지겠구나~~

[반딧불이(분당)]

한결아~~ 축하해~~!! 오래오래 건강하고 사랑 받으며 행복하길 바란단다~~!!

[행복 맘(해운대)]

축하해 한결아~좋은 엄마 아빠랑 행복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