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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기산행은 시산제를 겸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론 수렴 결과를 감안하여 충북 옥순/구담봉 지역을 시산제 산행장소로 선정했습니다.
추후 의견 수렴을 통해 맞은 편 둥지봉으로의 변경도 검토해보겠습니다.
아울러 시산제 예정지역의 날씨가 아주 좋지 않을 경우에는
날씨 예보가 좋은 지역으로의 변경도 고려하겠습니다.
시산제는 산행 후에 주차장에서 지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수를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하여 산행 중에 지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산행 후의 시산제를 의식하면서 산행을 쫒기듯이 하기보다는 조망이 좋은 곳에서
제도 지내고 조망도 즐기면서 느림보 산행을 여유있게 즐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둥지봉에서 지낼 경우에는 월악산 방향으로 제상을 차리고
옥순/구담봉에서 지낼 경우에는 금수산 방향으로 제상을 차리면 될 듯 합니다.
제수 준비는 여성 운영위원들께 부탁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충주호반을 배경으로 올 한해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는 자리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ㅇ 일시 : 2009년 3월 1일(일요일)
ㅇ 장소 : 충북 단양군 둥지봉 혹은 옥순/구담봉
-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무단전제한 위 사진을 찍은 곳은 둥지봉의 새바위 인근
강 건너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 옥순봉(우), 갈림길 봉우리, 구담봉(좌)
- 두 지역 모두 조망이 좋습니다.
둥지봉에서는 월악산, 제비봉, 구담옥순봉 등의 조망이 좋고
옥순/구담봉에서는 둥지봉, 가은산, 금수산, 제비봉 조망이 좋습니다.
호젓하게 산행을 하는 데에는 둥지봉이 나아보입니다.
옥순/구담봉은 관광지 순례코스처럼 되어버려서(특히 옥순봉)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 다만, 날씨가 아주 좋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곳으로 변경토록 하겠습니다.
버스 임차를 취소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강원 영서, 경기 등 인근 지역에서 날씨가 좋은 지역으로 이동해야겠죠.
ㅇ 산행경로
- 둥지봉 코스) 옥순대교 주차장~전망대~288봉~숲 길~둥지고개~둥지봉~대슬랩(시산제)~
벼락맞은 바위~새바위~전망대~옥순대교 주차장(원점회귀)
* 조망, 사진촬영, 시산제 지내는 시간을 감안하면 5시간 내외가 소요될 듯 합니다.
- 옥순/구담봉 코스) 계란재~367(갈림길)~옥순봉(시산제)~강변 길~구담봉~갈림길~계란재
(보라색 화살표. 빨간 색 실선의 강변 길은 통제)
* 갈림길에서 옥순봉과 구담봉을 왔다갔다하면 3시간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만
강변등로를 이용하고 시산제를 지낼 경우에는 역시 5시간 정도 소요될 듯 합니다.
* 시산제는 옥순봉 정상 바로아래의 암릉 위의 장소가 좋아 보입니다만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강변 등로를 진행하면서 적당한 곳에서 지내면 될 듯 합니다.
ㅇ 집결지
- 3.1(일) 신도림역 1번 출구 7시, 잠실역 1번 출구 7시 30분, 만남의 광장 7시 45분
ㅇ 준비물
- 당일 산행에 준하는 장비 (식사, 식수, 비상식 등등)
* 시산제 제수가 있기 때문에 점심은 최대한 간단하게 준비해오시면 될 듯 합니다.
- 회비는 3만원
ㅇ 유의사항
- 산행 중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와 법정/비법정 등산로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참가자 본인의
과실과 책임이오니 이점 숙지하시어 안전산행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람
ㅇ 시산제 준비
- 제수: 수연님, 로즈님, 못난이님, 뜨락님
- 제례: 소나무님, 양지님, 세월님, 산마루님, 강산
ㅇ 시산제 식순
<역할분담: 잠정>
- 강신/참신/초헌관: 소나무님
- 축문관: 양지님
- 아헌관: 산마루님
- 산악인의 선서: 세월님/늘푸른님
- 종헌관: 비슬님/무을님 등
- 사회자: 강산
- 집사자: 한얼님 등
<식순>
(1) 개회선언
ㅇ (사회자) 지금부터 우리산방의 2009년 시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은 모두 제단 앞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ㅇ (회원) 모든 산악회원들은 제삿상과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길게 모여선다. 경건한 마음으로 ...
(2) 카페지기 인사말
ㅇ (사회자) 식순에 따라 소나무님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ㅇ (카페지기) 인사말 (원고는 사잔에 준비)
(3) 묵념 (국민의례는 묵념으로 대체)
ㅇ (사회자) 먼저 가신 선후배 산악인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일동 묵념!
ㅇ (전체) 모자를 벗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간 묵념
ㅇ (사회자) 바로!
(4) 산악인의 선서
ㅇ (사회자) 다음으로는 산악인의 선서 다짐이 있겠습니다.
세월님과 늘푸른님의 선창에 따라 한 구절씩 복창해주시기 바랍니다.
ㅇ (세월님) 산악인의 선서 -> 복창
산악인은 -> 복창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 복창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 복창
정열과 협동으로 -> 복창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 복창
언제나 -> 복창
절망도 포기도 없다 -> 복창
ㅇ (늘푸른님) 산악인은 -> 복창
대자연에 동화되어야 한다 -> 복창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 복창
다만 -> 복창
자유, 평화, 사랑의 참 세계를 향한 -> 복창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 복창
(5) 강신(降神)
"강신은 시산제가 시작되기 전에 한자어의 뜻대로 신을 내려오게 하기 위해
제주가 향을 피우는 의식입니다."
ㅇ (사회자) 시산제 차례가 담긴 홀기(笏記)를 알려주는 분은 원칙적으로는 “회”의 최연장자가
하셔야되나 편의상 사회자가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사자(執事者)는 OO님께서 수고해주시겠습니다.
"집사자는 시산제에 수반되는 모든 의식의 진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ㅇ (사회자) 먼저, 강신례를 진행하겠습니다. 헌관(카페지기)께서는 제상 향로 앞에 궤하시기
(무릎꿇고 앉으시기) 바랍니다. (헌관이 궤한 후) 헌관은 향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ㅇ (헌관) 준비한 향을 올린다.
ㅇ (사회자) 집사자는 술잔에 술을 부어 헌관에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ㅇ (헌관) 집사자가 건네준 술잔을 향로 주위에 세 번 돌린 다음 제상 앞 대지에 좌/우/중앙에
각각 한번씩 도합 세 번 술을 따른 후 술잔을 내려놓고 재배한다.
"시산제의 절은 모두 2번한 다음 반절을 해야 합니다. 산사람에게는 1번, 망자에게는 2번,
부처님 등에게는 3번인데 시산제는 2번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3배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더군요."
"강신 때 회원들은 모자를 벗고 두손을 앞으로 모은채 경건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6) 참신(參神) : 생략
"참신은 별도로 하는 곳도 있는 것 같고 강신과 함께 처리하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의대로 모든 회원들이 참배를 드리면서 산신을 영접하는 의식입니다."
ㅇ (사회자) 다음으로 참신례를 진행하겠습니다. 참신관(회장)은 제상 앞에 궤하시기 바랍니다.
(참신관이 궤한 후) 집사자는 술잔에 술을 부어 참신관에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참신관이 술잔을 건네받아 향로 주위로 잔을 세번 돌린 후) 참신관은 술잔을 제상에
올릴 수 있도록 집사자에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지리산의 마고할미와 같이 여성의 성을 가진 산신령도 있기 때문에 술잔은 남자 산신령용,
여자 산신령용 등 두잔을 올리는 것이 원칙이나 대부분 한 잔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ㅇ (사회자) (집사자가 제상에 술잔을 올린 후) 참석자들은 모두 재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종교적 이유 등으로 절을 하기 어려운 분들은 모자를 벗고 경건하게 배석)
ㅇ (사회자) (재배가 끝난 후) 집사자는 술잔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7) 초헌(初獻) 및 독축(讀祝)
"초헌은 제주(산악회 회장)가 처음으로 산신령께 잔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헌'자는 '드릴 헌'
자입니다. 첫번째 잔(초헌) -> 두번째 잔(아헌) -> 마지막 잔(종헌)의 순서입니다."
"독축은 산신령께 기원할 내용이 담긴 제문을 읽는 의식입니다."
ㅇ (사회자) 초헌례와 독축을 진행하겠습니다.
초헌관(소나무님)은 제상 앞에 궤하시고 독축관(양지님)은 제상 좌측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초헌관이 궤한 후) 집사자는 술잔에 술을 부어 초헌관에게 올리시기 바랍니다.
(초헌관이 술잔을 건네받아 향로 주위를 세번 돌린 후) 초헌관은 술잔을 제상에 올릴 수 있도록
집사자에게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집사자가 초헌관으로부터 술잔을 건네받아 제상에 올린 후) 집사자는 젓가락을 제물에
올려놓으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집사자가 젓가락을 제물 위에 놓은 후) 축문관(양지님)은 산제문을 낭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산제문 준비를 꼭 부탁드립니다.)
ㅇ (사회자) (축문관의 산제문 낭독이 끝난 후) 초헌관은 재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초헌관의 재배가 끝난 후) 집사자는 술잔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8) 아헌(亞獻)
ㅇ (사회자) 다음으로 아헌례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헌관(산마루님)은 제상 앞에 궤하시기 바랍니다.
(아헌관이 궤한 후) 집사자는 술잔에 술을 부어 아헌관에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아헌관이 술잔을 건네받아 향로 주위를 세번 돌린 후) 아헌관은 술잔을 제상에 올릴 수 있도록
집사자에게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집사자가 술잔을 제상에 올린 후) 집사자는 젓가락을 제물 위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초헌례 때 젓가락이 제물 위에 놓여진 상태이므로 다른 제물 위로 옮기면 됩니다."
ㅇ (아헌관) 재배
ㅇ (사회자) (아헌관의 재배 후) 집사자는 술잔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9) 종헌(終獻)
ㅇ (사회자) 다음으로 종헌례를 진행하겠습니다. 종헌관(비슬님/무을님)은 제상 앞에 궤하시기 바랍니다.
(종헌관이 궤한 후) 집사자는 술잔에 술을 부어 종헌관에게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종헌관이 술잔을 받아 향로 주위를 세번 돌린 후) 종헌관은 술잔을 제상에 올릴 수 있도록
집사자에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집사자가 술잔을 제상에 올린 후) 집사자는 젓가락을 제물 위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아헌례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제물 위로 젓가락을 이동시킴)
ㅇ (종헌관) 재배
ㅇ (사회자) (종헌관의 재배 후) 집사자는 술잔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종헌례가 끝난 다음 감모례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제사 지낼 때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잠시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산신령께 예를 바치는 의식입니다. 생략합니다."
(10) 헌작(獻爵)
"헌작은 제관을 제외한 모든 회원들이 산신령께 예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작'은 '술잔'을
뜻합니다. 운영위원 등 산악회 임원들이 먼저 하시고 일반 회원들이 그 다음 순으로 진행
하시면 됩니다."
ㅇ (사회자) 다음으로 헌작례를 진행하겠습니다. 재배를 하실 분들은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제를 올리실 분들의 순서를 정한 후) 순서대로 한 분씩 제상 앞에 궤하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순서는 초헌/아헌/종헌과 동일한 순서로 진행
ㅇ (사회자) (헌작이 모두 끝난 후) 집자사는 젓가락을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11) 음복(飮福) 및 소지(掃地)
ㅇ (사회자) 음복례를 행하겠습니다. 초헌관은 향로 앞에 궤하시기 바랍니다.
(초헌관이 궤한 후) 집사자는 영위 전에 있는 술잔을 초헌관에게 드리시기 바랍니다.
(초헌관이 잔을 받은 후) 초헌관은 잔을 받아 음복하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초헌관의 음복이 끝난 후) 축문관은 제문을 소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 (사회자) (축문관의 소지가 끝난 후) 이것으로써 제1회 우리 산방 시산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집사자와 도우미들은 조속히 철상을 하고 음복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잘 지내시죠.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생각하고 회원 모두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모든 치료 다 끝내시고 반갑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하시구요.
모든분 성원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맞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카페에 안들어오는 이유...~ 괸히 저 때문에 신경 쓸가봐 자제 엄청 하고 있습니다. 짠 ~~~~하구 등장 할날이 멀지 않았습니다.메일이 오늘 열어보니 우리산방 에서도 시산제 메일이 들어 왔는데 그동안 메일을 안 보았더니 235건속에 있네요... 오라는데는 많아서 좋은데 골라 다니려니....ㅋㅋ
신도림으로 달려갑니다 일년지대사인데 산행하는 님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슬천사님 올랬만입니다 빨리 완쾌하시구 올한해두 무탈하시길 빌게요 산에서 홍어 먹던생각이 아련합니다 ㅎㅎ
있으뫼..~~~제비봉에서 홍어 ..~~~^^* 산행 메뉴가 홍어,과메기 인데 그것도 못하고 있으니..~~^^* 메아리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갈수 있으면 좋을텐데...제가 우리산방 복귀 할때까지 열심히 우리산방 길좀 딲아서 편안하게 복귀 할수 있도록 해주세요...ㅎㅎ
이제서 진슬천사님 글을 보네요~~~~ 저 뜨락이구요.... 진슬천사님 안부가 무지하게 궁금해서 가끔 전해 듣고도 연락드리지 못하네요~ 더 좋아진 모습으로 더 반가운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진심으로 바란답니다.... 진슬천사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