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라는 것은 집단으로 마을일을 서로 돕는 공동체로 품앗이 보다 조직적으로 행해진다.
아무래도 논농사가 발달한 지역에서 잘 이루워 지며 여기서 마을단위로 놀던 것이 풍물, 굿, 이라고 불렀는데 훗날 농악이라고 했다.
일제는 마을단위로 모여서 뭔가를 기원하고 악을 연주하고 노는 것을 경계했고 일부만 허용을 했다.
마을에 행사가 있을 때 일할 때 모여서 놀던 이 풍물은 즐거울 때나 힘쓸 때 또는 단합할 때도 행하던 놀이로 요즘처럼 스피커나 앰프없이도 흥겨운 소리로 사람들을 흔들고 육군군악대도 이런 연주를 하여 전세계 군인들이 모인 행사에서 우리민족의 기운을 떨쳤다.
사물놀이는 이런 풍물의 한부분을 따서 한 것이며 실제 마을행사 때는 악기를 연주하지 않더라도 따르는 인원들이 하나가 되어 흥겹게 놀고 함께 마시는 걸 추가한다.
다른 나라처럼 무대공연이라기 보다는 동네를 누비기도 하고 마당에서 한판 놀기도 하고 우물이나 부엌을 다니며 기원을 하기도 한다.
전문적 놀이패가 있기도 하지만 동네에서 자율적으로 모여 함께 하는 이런 놀이는 소외됨이 없이 함께 하는 우리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LP와 테입으로 나온 이 음반은 당시 풍물패들이 한두개씩 사서 듣고 각 지역의 전통음율을 나름 파악할 수 있던 좋은 자료로 활용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오디오 광고에서 소수의 패거리들이 꾕가리, 북, 장고, 징을 연주하는 걸 보고 사람들은 열광을 하기도 했다.
주로 호남지역( 임실 필봉이나 익산)다양하고 영남(진주 삼천포 ) 그리고 웃다리 ( 평택이나 아래의 호서지역)풍물 강원도에선 강릉도 알아준다.
깊이 들어가면 지역마다 동네마다 다양하며 놀이 방법도 다르다.
획일화되고 표준화된 놀이라기 보다는 마을형편에 맞게 조직되고 행사가 이루워 진다.
우리민족 문화를 딱꼬집어 규정하고 따지기 보다는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마을에서 서로 모여 하나가 되고 돕는데서 놀이가 시작되고 즐겼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동영상은 영남농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