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14)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121회 후기, '돌사마' 송년회'

[프로pro]

제목 :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121회 후기 '돌사모 송년회'

ㅇ2018년 누계: 13 (풀:8, 하프:4  10km:, 100km:1) (총 누계  풀:113, 하프: 85,  100km:1)
- 2018년 페이싱 누계: 10 (풀:7, 하프:3, 10km:0)

-------------------------------------------

ㅇ2019년 누계: 17 (풀:7, 하프:6  10km:3, 100km:1 ) (총 누계  풀:121, 하프: 90, 10km:3.  100km:1 )
- 2019년 페이싱 누계: 14 (풀:5, 하프:6, 10km:3 )

~~~~~~~~~~~~~~~~~~~~~~~~~~~~~

1. 2019.2.17  아! 고구려역사 마라톤대회 풀코스 페이싱 후기 05:00   (114회)

2. 2019.3.1 전국민 독도밟기 마라톤대회 하프 페메 후기 2:15(2:14:50)

3. 2019.3.2 제16회 동계마라톤대회 풀코스 페메 후기 4:30(4:29:27)

4. 2009.3.1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90회 동아마라톤대회 페메 후기 4:30(4:29:24) --ver116

5. 2019.4.13~14 제17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후기(14:43)

6. 2019.4.28  2019 여의도 벚꽃 마라톤대회 레페 풀코스 후기(4:35:05)-ver-117

7. 2019.5. 4 가정의날, 입양의날 기념 마라톤대회 하프 페이싱 후기 2:00 (1:59:11)

8. 2019.5.18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10km 레페 후기(1:01)

9. 2019. 6.2 제16회 새벽강변 풀코스 레페 후기 05:11--ver 118

10.2019.6.15  제21회 양평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10km 레이스패트롤 (1:15)

11. 2019. 8. 15  2019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후기 (5:27)-119

12. 2019. 8. 25 17회 영등포구 육상연맹회장배 하프 레페 (2:33)

13. 2019. 9. 21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 하프 레페후기(1:58:42)

14. 2019. 10.13  2019 서울레이스 서울달리기 대회 10km 페이싱 1:20 (1:19)

15. 2019. 10.27  춘천마라톤 대회 풀코스 페이싱 4:20 (4:18) ----ver120회

16. 2019. 11.10  제16회 스포츠 서울마라톤대회 페이싱 하프 후기 2:15(2:14:26)

17. 2019. 12.14 공원사랑 마라톤대회 풀코스 4:39  ver121

~~~~~~~~~~~~~~~~~~~~~~~~~~~~~~~~~~~~~~~~~~~~~~~~~~

1. 참석 동기

이날은 행사가 2개 있는데 돌사마 송년마라톤대회,  인생디자인학교(매월 2째 주 토요일)행사가 있는데 어느 곳을 선택할까 생각을 하다가,  돌사마송년 마라톤대회를 결정 한다

이날은 제주도, 울산, 전주 포함 전국에서 행사에 참석하는데 그동안 온라인으로 카톡으로 대화만 주고 받고 있었으나 이번 기회에 마라톤도  달리고 행사 참석하여 반가운 분들과 만나는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린다

2. 과정

지난 대회 공식적으로 참석한것을 보니 11.10일 하프 완주 후 대회는 참석하지 못했고, 혼자 수봉공원에서 연습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 신도림 대회에 하프만 달리고 모임에 참석할까,

아니면 이왕 참석한것 풀코스를 완주할까 생각도 해 본다

날씨를 보니 체감온도 영하3도, 긴쫄바지, 긴옷, 귀까지 가릴 수 있는 모자, 장갑을 준비 한다.

겨울철 달리기에 저체온 방지를 위해  체온보온도 매우 중요하다.

08시 대회 출발한다, 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07:30분경 대회장으로 도착하니 승무님이 배번호를 배부 해 주고 돌사모 교복을 입은 많은 분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한다

그동안은 온라인을 통하여 이름, 성함만 알고 있었으나 직접 만나니 예전에 알고 있는 분처럼 매우 반갑다.

3. 출발

08시 출발신호와 함께 돌사모 회원 그리고 일반 참가들과 힘차게 출발을 한다.

처음에는 지인들과 함께 달리다가 너무 오버하지 않게 내 자신 컨디션을 측정하면서 달리다 보니 7키로 지점부터 혜수님, 은익님과 함께 달리면서 대화 하면서 즐건모드로 달린다.

함께 달리다 보면 마라톤 이야기, 울트라 이야기, 그간 대회장에서 있었던 일 포함하여 할 얘기들이 너무나 많고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즐겁게 달릴 수 있다.

10키로 반환점 시계를 보니 1시간 소요, 다시 턴하여 하프지점에  도착하니 2:00,  즉 하프까지는 km당 5:40초 달리고 있음을 계산하다

이곳 대회는 10키로 4번 달려야 한다,

이대로 계속해서 달리면 풀코스 4:00 완주할 수 있으나 나는 알고 있었다, 하프코스 이후에는 연습부족으로 힘과 체력이 떨어져 4:00이내 골인은 힘들고 4:30분대 골인 할 수 있는것 같다.

달리다 보니 하프 이후 힘이 들어, 하프만 달릴까?

아니 30키로만 달릴까? 내 자신과 타협을 해 보지만 결론적으로 이왕 어렵게 참석했는데 풀코스 완주하여 풀코스 버젼 +1추가 하자

달리다  보니 허기가지고 배가 고픈 가운데 드디어 30키로  급수대에 도착한다.

30키로 급수대에 '힘들고 배가 고프네요' 얘기하니

'바나나 많이 드시고, 간식먹고 가세요'

바나나 3쪽, 쵸코파이 1/4쪽 먹고, 사탕 2개를 주머니 넣고 다시 출발을 한다

간식을 먹고 달리니 다시 힘이 충전되는것 같이 쉬지 않고 꾸준하게 달린다

지인들이 신도림 대회는 타 대회보다 기록이 안 나온다 얘기를 하는데 그 이유는.

"대회 참석자가 적고, 10키로 턴하여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타 대회에 비하여 기록이 저조  합니다'

얘기를 들으니 그말도 일리가 있는것 같다.

달리다 보면 많은 분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하면서 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예기를 한다

31키로 지점 어느 분이 추월 해 가면서

"이것 하나 드세요, 먹으면 힘 날겁니다, 비타민 입니다" 그것을 입에서 깨물지 않고 달리니 다시 힘이 난다

그리고 5키로마다 있는 급수처에서 사탕, 물, 혹은 콜라를 마시면서 힘을 보충하여 달린다

어떤때는 힘이 들어 빠른 걸음으로 총총 걷기도 한다

날씨가 영하의 날씨니 땀이 적게 나서 체력소모가 적어서 일까

하프 이후 힘들어 포기도 잠시 생각은 해 보았으나 무조건, 아무 이유없이 완주하자는 생각으로 한발 한발 달리다 보니 이제는 완주하는데 소요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생각도 해 본다

35키로 지점 지인을 만나 잠시 얘기를 해 본다

그분은 풀코스 현재 270회 완주하였고 일요일 마다 매주 풀코스를 달린다.  현재 다리에 하지정맥이 있어 앞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신다. 하지정맥은 수술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포함, 주위에서 풀코스 1000회 완주한 분들도 다수 있다고 하신다. 

그분은 달리다 보면 하지정맥으로  통증이 오면 잠시 걸어 가다가, 통증이 없으면 다시 달린다 하면서 먼저 가라고 얘기 한다

35키로 지점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4시를  지나고 있어 이대로 골인하면 4:30분대는 골인할것 같다

드디어 골인점이 보여 4;30분대에 맞추어 마지막 힘을 내어 골인을 한다

골인시간 4:39분 완주 예상한 시간으로 기록을 떠나 완주 했다는 자체에 대하여 내 자신에게 박수를 친다

4. 골인

완주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록측정자 분에게 기념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받고, 옷을 찾으러 사무실로 이동한다

평상시 풀코스를 완주하면 다리 포함 몸의 피로가 왔는데, 이번에는 천천히 달리고 즐겁게 달렸는지 완주 후에서 다리만 약간 뻐근할뿐 별다른 아픔이 없다.

오후 1시부터 돌사모 송연회 돌사모 모임이 있어 식당으로 이동하니 돼지고기 + 소고기 포함 고기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쪽줄부터는 60대 이후 좌석 입니다 누군가 얘기를 한다' ㅋ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구우면서 그동안 온라인상으로만 만난 지인들과 고기를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는다

2부 순서에는 그동안 돌사모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 하신 분 상패 전달, 추첨권, 그리고 풍물놀이(장고, 북)가 이어진다.

복진형님과 지리산님 종범님의 현란한 솜씨가 관중을 완전 압도 한다.

이어 각자 개인스피치 1분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 각자 얼굴을 보면서 머리속에 입력을 해 본다.

이곳 참석자들은 멀리 제주도, 전주, 울산, 광주 포함 전국에서 오신분들은 어떤 분은 잠도 못자고 오신분, 새벽 2시에 출발 한 분 포함하여 지방에서 멀리 오신분들 정말 대단들 합니다

돌사모 회원으로서  마라톤에 관심이 있는분, 혹은 돌장군 완주기 글을 읽으므로서 매우 관심이 있어 참석하신분 포함 각자 역량이 대단한 분들이 많아 앞으로 배울점도 매우 많다는것을 생각도 해 봅니다

필자도 장구 혹은 북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어 문의 하니,

런클에서 무료로 배워주는데 1주일에 4번, 오후 6시부터 시작 한다고 한다 앞으로 시간만 허락되면 배울것을 생각해 본다

이곳 식당에서 처음 먹어보는 땅끝마을 고구마 막걸리, 옥천 울금막걸리,  맥주 등을 마신 후 약 30여명이 2차 생맥주 식당으로 이동하여 1차에서 못 다한 이야기 포함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곧 이어 희망자에 한해  3차 노래방에 간다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 집으로 향한다.

풀코스 완주 후 노래방 가면 즐거울 수 있으니 노래방 가면 더 시간이 늦어지고, 또한 풀코스 완주하였으니 휴식도 취해야 한다

5. 맺으며

신도림 마라톤 풀코스는 금년도 공식적으로 마지막 대회이기도 한다

돌사모 행사를 주관한 돌사모 회장님, 승무님, 수민님 그리고 도움을 주신 봉사자분들 엄청 수고 많으셨고, 멀리 지방에서 오신 분들 안전귀가 했으리라 믿습니다,

협찬으로 현금협찬,  기정떡,  울금막걸리, 고구마 막걸리, 귀한 술3병,   아인즈런닝화 상품권,  박복진님 파이브 티, 양말, 치솔, 협찬하신 분

이번 행사에 협찬 하신분들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간직 하겠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끝.

장구 동영샹 크릭 하세요

http://cafe.daum.net/pro8844/STwa/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