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네이버 국어사전을 수시로 활용한다.
세 가지 사례만 소개하면 이렇다.
1) 글을 쓰다 생각나는 중요한 단어는 네이버 국어사전에 가서 쳐보자.
예를 들어 '발전'이란 단어를 써야 한다면 곧장 쓰지 말고 네이버에 가보자.
관련 어휘로 향상, 발달, 번영, 개화, 성장, 신장, 약진, 흥성, 진전, 융성 이런 단어들이 나와 있다.
이 가운데 '발전' 보다 문맥에 더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을 수 있다.
그 단어를 쓰면 글이 훨씬 좋아진다.
같은 단어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도 이 방식은 유용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더 잘 어울리는 단어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2) 책이나 글을 읽을 때 단어를 눈여겨 보자.
글을 읽을 때 내용을 읽지 단어에 주목하지 않는다.
칼럼 하나를 읽으면 색다르거나 재밌는 단어 3개 정도는 챙기자.
챙긴다는 뜻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가서 쳐보라는 의미다.
소설을 읽을 때 자신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멋스런 단어가 있으면 반드시 네이버 국어사전에 가서 쳐보자.
같은 단어를 각기 다른 계기에 3~5번은 쳐봐야 내 글을 쓸 때 그 단어를 사용하게 된다.
3) 글을 써야 할 일이 생기면 주제어를 네이버 국어사전에 가서 쳐보자.
그 단어의 뜻과 예문이 나온다.
할 말이 없으면 글의 시작을 단어 정의를 내리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아울러 예문을 보면 없던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것을 활용해서 막혔던 글길이 뚫리기도 한다.
첫댓글 할 말이 없으면 단어 정의로 시작하면 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