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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인가? 4-진짜는 기도가 다르다.(약4:1~3)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 잘되기를 소원해요. 그런데 이 세상은 누구나 다 잘 되도록 두지 않아요. 우리의 소원과 달리 실패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왜 일까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노력하지 않아서이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있듯이, 노력해야 인생이 풀려요.
하나님도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책망하고 성실한 사람을 축복하세요.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잠13:4)
사도 바울은 심지어 이렇게 말해요.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3:10)
오늘 본문 1, 2a절에서 이런 부류의 사람들의 특징을 시기, 다툼이라고 지적해요.
성실하게 노력할 생각은 안 하고 욕심만 부리고 시기와 질투로 다투기만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인생이 안 된다는 거지요. 하나님도 성실한 사람을 좋아하세요. 노력하지 않는데 억지로 복을 주겠다고 강요하시지 않아요.
여호수아에게도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서 싸우라 하셨어요. 가만히 앉아서 가나안 땅을 얻게 하지 않으셨어요.
◆그런데 노력한다고 다 되던가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들이 있어요.
기도하지 않아서예요. 야고보가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2b절) 말씀하세요.
그러기에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복이고 특권인지 몰라요.
솔로몬을 잘 아시죠. 지혜의 왕이죠. 하나님께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왕상3:12) 하실 정도였죠. 그만큼 똑똑했죠.
그런데 솔로몬이 이런 고백을 해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127:1,2a)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솔로몬이 이런 말도 해요.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잠16:1) 왕이었으니 하고 싶은 일이 많았어요. 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죠.
그러나 내가 아무리 계획하고 말로 떠들어도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허사라는 것임을 고백해요.
★그런데도 기도하지 않고 사는 사람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도대체 무슨 배짱이지?‘
그래서 주님도 애타하시면서 말씀 하세요.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그래서 야고보는 1, 2절에서 ★“진짜 성도는 욕심만 부리며 시기하고 다투지 않고 기도한다.”고 말씀하는 거예요. 사람 상대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구하라는 거예요.
한나를 아시죠. 아들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거듭 실패해요. 그런데 첩이었던 브닌나는 자녀들을 쉽게 낳았고, 한나의 심기를 건드려서 격분케 해요. 맨 날 눈물로 살았죠.
그러나 한나는 울고만 있지 않아요. 그렇다고 브닌나를 대적하지 않아요. 남편 엘가나를 다그치지 않아요.
야고보가 말씀하시는 것처럼 다투지 않고 하나님께 구했어요. 그래서 사무엘을 낳았고, 이어서 아들 셋과 딸 둘을 더 낳았죠.
사람들이 이런 말들을 하죠. “자녀교육의 3대 요소는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버지의 무관심이다.”
우스개 소리라지만 웃지 못 할 이야기죠.
그런데 재력 있고 정보력 있어도 안 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이걸 뛰어넘는 2대 요소가 있어요. ‘자녀의 노력, 부모의 기도’에요.
공부만이 아니죠. 만사가 그래요. 노력하는 삶, 기도하는 삶, 두 가지 성공의 비결이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에게 있어지기를 축원 드려요.
◆그런데 기도한다고 다 되나요? 야고보는 아니라고 해요.
3절에서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하세요. 내 나름대로 기도했는데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나는 왜 기도해도 안 되는 걸까?’ 불평하고 낙심할 수 있어요.
저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어요. 그래서 내 기도를 들으신다고 믿어요. 그리고 응답하심도 믿어요. 그런데 그 응답이 다양해요.
먼저는 내가 기도한 대로 ★"Yes!"(그래!)라고 응답하세요.
둘째는 ★“Yes, but wait!”(그래 들어줄게. 그런데 좀 기다려)로도 응답하세요. 가장 좋은 시기에 타이밍을 맞춰서 주시겠다는 것이죠.
셋째는 ★“No, but the other!”(아니야, 그런데 대신 다른 것으로 줄께)로도 응답하세요. ‘더 좋은 다른 것’으로 주세요.
그래서 저는 ★「기도의 3 Best」를 믿어요.
The best thing(가장 좋은 것을), in the best way(가장 좋은 방법으로), at the best time(가장 좋은 때에) 주신다고 믿어요.
이렇게 다양한 응답을 해 주시는데 내가 그것을 구별하지 못해서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고 오해하고 낙심해요.
★그런데 ‘기도했다면 잘 되고 있다.’는 것, 이것이 팩트에요.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잘 되고 있다.”가 진실이에요.
그러면 우리가 기도해도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가요?
◆첫째는 잘못된 동기를 갖고 기도하기 때문이에요. 3절에서 말씀하시죠.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기도할 때 바른 동기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기도해야, 하나님께도 기쁜 일이고, 나 자신도 좋게 돼요.
그런데 무지해서 자신의 욕심만을 위해 잘못된 동기로 기도하니까 문제가 생겨요.
이럴 경우 하나님이 Yes 하면 오히려 우리에게 손해에요.
그래서 하나님이 No하시는 거지요.
★때문에 기도할 때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여쭈어보는 게 좋아요. 질문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가 필요해요. 요일 5:14절에서 말씀하세요.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진짜 성도는 내 욕심으로만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기를 소원하는 마음이 있어요. 이런 진짜가 되셔서 하나님이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길 축원 드려요.
◆두 번째는 의심을 품고 기도하는 거예요. 1:6,7절에서 말씀하세요.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의심은 두 마음을 품는 거지요. ‘될까? 안 될까?’ 답이 2개니까 기도해도 계속 답답해요.
하나님의 선물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는, 주는 자의 풍성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자의 믿음의 분량에 다라 결정돼요.
만약 우리가 주는 자의 분량에 따라서 응답을 받는다면, 우리 중 그 누구도 풍성하지 않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풍성함은 무한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하나님의 풍성함을 더 얻으려면, 나의 믿음의 분량을 풍성하게 해야 해요. 의심을 줄이고 확신을 늘여야 하죠.
그래서 주님도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 말씀하셨어요.
◆기도해도 안 된다고 불평하는 원인 세 번째는, ‘너무 늦는다.’는 조급함이에요.
우리는 늘 ‘지금, 당장, 즉시!’인데, ‘하나님의 때’는 다를 수 있어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적기’가 따로 있기 때문이에요.
성경의 예를 들어보죠.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 있을 때,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친 일로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갔죠.
거기서 만난 전직 고위관리들을 섬기던 중 그들의 꿈을 해석해 줘요. 특히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되는 꿈을 해석하죠.
그리고 그가 출옥하고, 요셉에게 당장이라도 꺼내줄 것처럼 약속했는데 감감무소식이었어요. 얼마나 애가 탔을까요?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며 낙심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창 41:1에서 증언해요.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2년 후 바로 왕이 꿈을 꾸었는데, 도무지 그 뜻을 알 수 없어서 불길한 마음에 전전긍긍해요. 바로 그때 측근이었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보고해요.
바로가 즉시 데려오라고 명령했고 요셉이 불려가서 꿈을 해석해요.
이에 감동을 받은 바로가 요셉을 총리로 임명하죠.
하나님의 ‘서프라이즈, 놀라운 반전’이었어요. ★in the best way(가장 좋은 방법으로), at the best time(가장 좋은 때에) 응답하셨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진짜는 기도해도 안 될 때, ‘아직 때가 안 됐나보다.’ 생각하고 계속 기도해요.
바울이 말씀해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여기서 ‘선’에 기도도 포함돼요. 기도했는데도 되지 않아서 낙심되려고 할 때, 인내하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주신다고 약속하세요.
◆마지막 네 번째는, 하나님이 더 좋은 대안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몰라서 안달하는 경우에요.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해요. 무지하죠.
그러다 보니까 덜 좋은 것을 달라하고 혹은 나쁜 것을 달라하고, 혹은 좋아 보여도 나에게 맞지 않는 것 등을 자꾸 달라고 고집을 부리고 졸라요.
아이들이 어릴 적에 이럴 때가 있죠.
만 원짜리 지폐를 주려고 하는데, 극구 5백 원짜리 동전을 달라고 보채면서 울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해요.
우리도 철부지 아이 같을 때가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내게 좋아 보이는 것을 고집해요. 하나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세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마7:11)
★하나님은 인간 아버지 이상으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애쓰시는 분이세요.
기도해도 안 되더라도 ‘하나님의 대안’을 믿고 좀 기다려 봅시다.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대안이 우리 앞에 “짠!”하고 나타날 수 있어요. ★The best thing(가장 좋은 것을) 주세요.
웰치스 포도 주스를 아시죠. 그 창업자 찰스 E. 웰치 이야기에요.
원래는 치과의사였고, 아프리카 선교사를 지망했어요. 그런데 선교사 심사에서 그의 아내가 풍토병을 이기지 못하는 체질이라 거부당해요. 낙심 천만 했는데, 기도 중에 하나님의 대안을 깨닫게 돼요. 선교사로 직접 가는 대신 ‘보내는 선교사’가 되는 거였죠.
그래서 시작된 것이 웰치스 포도 주스였어요.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셨고 그는 수입의 50%를 선교에 드리게 돼요.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는 그 것보다 나에게 더 어울리는 것을 대신 주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하나님의 대안을 경험하고 기뻐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해요.
◆마쳐요. 코리 텐 붐 여사를 잘 아시죠.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을 숨겨준 죄로 부모님과 언니가 죽고 코리 텐 붐 여사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요. 그 후 20세기에 가장 주목할 만한 복음전도자가 돼요.
그녀가 말한 명언들이 많은 그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새에게 날개가 있고 배에는 돛이 있듯이 우리 영혼에는 기도가 필요하다.”
새에게 날개가 없으면 시체나 마찬가지이고, 배에 돛이 없으면 나무 상자에 불과하듯, 우리에게 기도가 없으면 실패 인생이라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진짜는 기도해요. ★기도하되, 선한 동기를 가지고 기도해요. ★의심을 버리고 확신으로 기도해요.
★in the best way(가장 좋은 방법으로), at the best time(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장 좋은 때에 주심을 믿고 기도해요.
★The best thing(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의 대안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심을 믿고 기도해요.
진짜는 기도가 달라요. 우리 모두 진짜가 되시길 축원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