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환 (徐始煥) Seo Si-Hwan
1988 추계예술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2013 길 (노원문화예술회관, 서울)
2011 길위에서 묻다 (윤당갤러리, 서울)
2007 청년예술의 힘 (갤러리 각 기획, 서울)
2006 안식-그 삶에 대하여 (토마토 갤러리,서울)
2001 MANIF 7 (예술의 전당)
2000 휴면기의 잠행 (갤러리상, 궁동갤러리, 서울)
1998 당신이 걸어 올랐던 산에 (갤러리21 기획)
1996 뜻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 (갤러리21)
1993 어둠으로부터 밝음으로 (공평아트센터)
◈ 단체전 및 초대전
2012 2인3색 어울림전 (아트밸리, 포천)
C21현대미술공간전 (추계예대, 서울)
2006 남부현대미술제 (반월아트센터, 포천)
FAK21 정기전 (세종문화회관)
포천현대미술제 (반월아트센터, 포천)
2005 소나무 (베뽀마띠뇽, 파리)
FAK21 정기전 (서울갤러리, 단원전시관)
2003 OPEN 전 (종로갤러리, 서울) / 소나무 (남도예술회관, 광주)
신구상의 향방전 (가산화랑) / FAK21 정기전 (세종문화회관)
2002 소나무 (인재 갤러리) / OPEN 전 (광화문갤러리, 서울)
FAK21 (갤러리 상, 서울) / 자연의 감성전 (현대아트갤러리, 서울)
세월과 지성의 다리 위에서 (남도예술회관, 광주)
무진회 (서울갤러리) / 기 흐름전 (북구청갤러리, 광주)
남도 2000리 “남도 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신세계 갤러리, 서울)
꿈과 사랑이 담긴 작은 만남전 (본화랑)
2001 교감전 (현대아트갤러리, 서울) / 향수 (갤러리 사비나)
OPEN 전 (갤러리 다임, 서울) /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서종갤러리, 양평)
탑전 (공화랑, 서울) / 송은미술대전 (공평아트센터, 지원상)
2000 OPEN 전 (덕원갤러리, 서울)
송은 유성연 이사장 1주기 추모전 (송은갤러리, 서울)
1999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갤러리 아지오)
1998 청년작가 초대전 (궁동갤러리)
1997 신춘초대전 (공평아트센터)
1996 한국현대조형작가회 아르헨티나전 (아르헨티나 국립현대미술관)
추계예대교수작품전 (추정기념관)
한국현대조형작가회 베트남전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조형작가회전 (문화일보갤러리)
1995 한국청년작가 초대전 (조선대 미술관)
한국현대조형작가회 중국전 (절강성 중국미술학원, 강소성 범달리 화랑)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관훈갤러리) / 올전 (도올갤러리 기획)
한국현대조형작가회전 (효천갤러리, 그린갤러리 초대)
제작그룹전(관훈갤러리)
1994 신춘초대 - 젊은 시각 내일에의 제안전 (공평아트센터,서울)
한국현대조형작가회 창립전 (예술의 전당, 서울)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관훈갤러리) / 탑전 (보다갤러리, 서울)
추계예대20주년 기념초대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제작그룹전 (관훈갤러리, 서울) / Under-Line전 (카톨릭 갤러리, 서울)
1993 한,일교감8+13전 (현산갤러리기획) / 제작그룹전 (관훈갤러리,서울)
93신춘 기획전 (청남아트갤러리) /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관훈미술관)
탑전 (서울갤러리, 재경조대부고 미술부 동문전)
1992 마드리드 한국젊은작가초대전 (마드리드 예술대학, 스페인)
Under-Line전 (금호 문화회관) / 인체드로잉의 방법전 (관훈미술관, 서울)
제작그룹 기획13인전 (관훈미술관, 서울)
현대미술 그 젊음의 진단전 (관훈미술관,금호문화회관)
1991 한국24인의 젊은영혼전 (뒤셀도르프, 독일 / 마드리드, 스페인)
비무장지대 예술문화운동 작업전 (예술의 전당)
1988 88서울 세계오늘의 미술전 (디자인포장센터)
동서20인초대전 (경인미술관)
인식과 관심전 (청년미술관)
◈ 기타
1995~1996 추계예대 출강
1997~1998 월간 ‘산’ 그림산행 (조선일보)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103 (물안길 217) 서시환 화실
ssihwan@hanmail.net
▲ 길 143 x 75 cm Mixed media 2013
▲ 길 200 x 90 cm Mixed media 2013
▲ 길 110 x 50 cm Oil on canvas 2013
▲ 길 144 x 44 cm Mixed media 2013
▲ 해변의 바람 73 x 60 cm Oil on canvas 2013
▲ 길 112 x 196cm Mixed media
그는 자연과 인간이 숙명적인 연결고리로 맺어진 관계임을 자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대지와 인간의 관계에서 거의 일방적인 수혜자의 입장에 있는 인간 삶의 흔적을 찾아내는 그의 시각은
“숭고한 아름다움이란 바로 자연에서 비롯되는 것”임을 강변하고 있다.
이제까지 회화에서 중시해온 숭고미가 대부분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데
대한 조용한 반란인지도 모른다. 자연, 즉 대지는 인간 삶을 위한 모든 노력을 말없이 수용한다.
그리고 아주 사랑스럽다는 듯이 지켜보고 있다. 자신의 거죽에 내는 온갖 흠집이 사랑스러워 견딜 수 없다는 투다.
그래서 햇살을 던져주고 비도 뿌려주고 바람도 불러들여 농사를 거들며 일상을 돕는다.
그의 그림은 이렇듯 내용이 풍부하다.
단순히 눈으로만 이해되는 그런 평면적인 서술이 나니라 삶의 진정성을 일깨워주는 기능을 한다.
거기에는 그래서 낭만이 있고 시가 있으며 철학이 있다.
그는 그림을 알고 문학을 알고 철학을 알며 인생을 알고 있다.
많은 화가들이 모두 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그런 느낌 그런 내용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그림을 찾아 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내용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이 견실해야 한다. 아울러 제재가 선명해야한다. 그는 화려하지 않은 그릇으로 아주 의미있는
내용을 담아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그리고 적어도 눈 밝은 사람들에게는 음미할 만한 그림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예술은 장르에 상관없이 어떤 측면에서든지 문학과 철학이 담겨야 한다. 예술이란 자연으로부터의 일방적인 수혜에서
벗어난 인간 삶의 유일한 독립공간인 까닭이다. 그의 그림은 바로 그러한 목표를 성취하고 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