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합동등반이 먼~~~~~ 구례 용서폭에서 열렸습니다.
25기 박회산 형님이 떠나신지도 1년이 되어 조촐하게 마음담아 술 한잔 올렸습니다.
먼 곳까지 참여해 주신 동문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구례 용서폭 암장의 인공루트는 야영터 바로 앞의 여러 루트들이 있지만 자유등반 하는 분들과 겹치기 때문에 이른 시간이나
사람들이 없을 때 등반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폭포 좌벽 쪽으로 여러 루트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위의 질이 푸석하여 낙석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코스에 따라 볼트가 설치 되어 있어 등반의 어려움은 덜 했습니다.
폭포 좌벽 루트들은 시작지점이 20M위 테라스에서 시작합니다. 그곳까지는 주마링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작년 보현형네팀
남도피플스에서 설치한 고정자일이 있으니 사용 하시거나 한동을 내려 고정자로 사용하면 됩니다.
코스에 따라 2피치와 3피치 루트들이 있으며, 피치 높이는 보통 15~25M 정도이고 거의 직벽으로 되어 있어 고도감도 느껴지며,
장비 사용도 캠 종류와 버드빅, 나이프 하켄, 로스트 애로우등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등반할 수 있습니다.
* 역시 동기사랑은 뜨거웠고 남도 인심은 후했습니다.
박회산 형님의 제를 준비해 온 25기 용오형, 재현씨... 용서폭까지 지게를 짊어지고 그 맛난 회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온
홍곤형, 보현형.. 물이면 물.. 술이면 술.. 김치면 김치... 부족함 없이 준비해 줘 돌아오는 날까지 풍족하게 지낼 수 있게 해준
영운씨 (파김치와 총각김치는..... 정말~~~ 예술이더라요..ㅠㅠ)
3일동안 세프를 작정하여 주방을 맡아 주었던 인수형.. (인수형은 사랑입니다~~ ^^)
올만에 보아 더 반가왔던 금석형, 먼 곳 까지 등반의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준 37기 새내기동문 흥수형님, 영랑씨, 남호씨와
감성 이알인 현섭형, 미정언니.. 대구에서 가족들과 같이 와 오랜만에 동문들과 시간을 같이 해준 경섭형..
(형 오신 것만도 고마웠는데... 뒷풀이 비용을 먼저 계산하시고..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담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ㅠㅠ )
그리고 먼 곳 그 곳까지 안전운전을 책임져 주었던 경수형님, 창기형, 은아....
모두 고맙고 반가왔고 수고하셨습니다~~~ ^^
첫댓글 이알~~~힘!! 이 빠졌넹~~^^;;
용서폭은 가느다란 물줄기로 약간의 실망을 줬지만 벽이 아름다워 이름대로 용서하고,,
정말 많은 선배님들의 열정과 애정에 폭포보다 벽보다 더 흠뻑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힘!!
수고하셨습니다..
마음만은 그곳에^^*
가뭄이어서 수량이 적었나 보내요.
등반하고,폭포샤워하면 짱인데
강호 제현 님들의 베푸심에 감동 먹었읍니다
원정팀 배아프라고, 더욱 열심히 모여서 등반하고 맛난거 먹자구요... ㅋ
못갔쓰,,,,,,,
25기 이영운 빠졌내
15번 ^^
수고들 많이 하셨구..
로컬 동문님들의 환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