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남베트남군! 압박 전투 ㅋㅋㅋ

[돌아온 월맹군]

베트남전을 이야기할때 남베트남군의 총체적인 부패와 무능력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그렇기도 하다. 고위 귀족만이 장교가 된다는 프랑스식의 폐단이 만연해 장교와 사병 간의 괴리감이 컸고 사병의 근무조건이 열악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무능력이었다.  압박 전투는 1964년, 베트남전이 확전되기 한참 전의 전투로서 이것 하나만으로도 앞으로의 미국 및 연합국들의 개입의 앞날이 뻔하다는 이야기가 나올만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재난이었다.

압박 전투의 상징과도 같은 "쇼니"헬기.. 군사고문단 시절 잠시동안 사용되었다가 결함으로 퇴출되었다. 해병대의 시나이트같은 느낌으로 조종사 2에 도어거너가 탑승한다. 보다시피 부실해 보이는 기체에 빈약한 화력의 이 헬기는 베트콩들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한다(후일 입수된 베트콩 문서에는 은폐하고 기다리다가 헬기 로터를 노려라는 지침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압박 전투를 조금이나마 다룬 영화는 "브라이트 샤이닝 라이"가 거의 유일한데 이미 퇴역한 관계로 아쉽게도 등장하지 못했던 것 같다. 

1963년 1월초 사이공 남서쪽 65 킬로미터 떨어진  메콩델타 지역 "키엔투옹"성의  촌락 "압박"이 치열한 전투의 한가운데 놓이게 된것은 한달전  남베트남 정보국이 압박 북서쪽 1500미터지점에 위치한 "압탄토이"에 베트콩 1개 중대가 은신하고 있음을 알아낸 것에서 시작되었다.

포위섬멸작전을 위해 남베트남군 7사단은 "압탄토이"의 북쪽에 헬기로 11보병연대를 랜딩함과 동시에 남쪽으로부터 대대급의 기동타격대 2개를 각각 다른 방향에서 진격시켰다.  여기에 추가로 제2기갑연대 4중대가 화력지원을 위해 가담하게 되었다.

당시 남베트남측 참가부대들을 보면,

제7보병사단(북익)

11연대 2대대, 352레인저중대,11연대 1대대 1중대(예비대)

임시편성 딘투옹 연대(남익)

제2기갑연대 4중대(M113 13대), 각각 3개의 중대규모의 민병대로 구성된 기동타격대 A,B

미군소속

UTT헬기중대(UH-1 5대), 93수송중대(CH-21 10대)

가 주력이었고 포병 및 근접항공지원도 가능하였다.

초창기 남베트남과 미군의 항공력... 월남전의 상징 휴이가 서서히 배치되고 있었다.

하늘을 나는 항공기는  T-28트로이안... 사실상 미군 고문관이 조종하였다(후방석에

 남베트남인 조종사가 타고...)

이에 비해, 베트콩은

261 지역"대대", 514 성"대대", 13지원대로 구성되었고 남베트남 정보부의 예상과 달리 대대급 규모였다.  게다가 기관총과 박격포같은 중화기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이들은 압박에서 압탄토이로 이어지는 메콩델타의 "콩 루앙"운하를 따라 자생한 삼림을 거점으로 강력한 참호선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남베트남군의 남측 진격로 "압박" 역시 그들의 방어진지 정면에 있었고, 남베트남군은  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

랜딩지역에 대한 교과서 적인 포격이 있은 후 헬기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영화 "위워솔져스"에서 보았듯이 별반 효과는 없다. 이미 적이 체득하고 있었기 때문에.

63년 1월 2일 오전 ,

남베트남군 제7보병사단을 주축으로 한 남베트남군의 "압탄 토이" 공략작전이 시작되었다.  두 개의 기동타격대로 구성된 "임시편성" 딘투옹연대는  각각 "탄푸동"과 "압박"을 거쳐가는 코스를 따라 진격하였고, 화력지원대인 2기갑연대 파견대(4중대를 말한다) 역시 북쪽으로 향했다.  

작전 개념도. 당시만 봐도 "압박" 보다는 "압 탄 토이"가 목표였다. 압박은 그저 지나가는 지점일 뿐....

 한편 7시30분 남쪽에서부터 "압박" 마을 루트로 진격하던  기동타격대 "A"가 콩루앙운하를 따라 "압박"에서 "압 탄 토이"까지 설치된 베트콩의 남쪽 측면 방어진지와 충돌했다.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의 교전으로 인해 기동타격대 부대장(대대장)이 부상하였고 예하 지휘관(중대장)이 전사하는 등 일순간 지휘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작전을 입안한 남베트남군 제7보병사단 사령부는 즉시 다른 방향에서 "압탄 토이"를 향해 진격하던 제2기갑연대 파견대와 기동타격대"B"를  "A"팀의 구원에 파견하였다.  

하지만 제2기갑연대장이자 "성"장인 "람쾅토"소령이 자기 휘하 병력의 진격명령을 거부했다.

(남측 공세병력은 모두 민병대가 연대급으로 임시편성된 것으로 성장 휘하였다).

소령은 즉시 작전 목표를 전면에 위치한 적의 "방어진지"로 한정해 버렸다.(한마디로 더 이상 피보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꼼짝않고 구경하는 남베트남군 기갑연대 병력들... 작전당시에는 장갑차 위주였으나 작전 마무리 시점에는 보시다시피 "채피"전차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정작 압박으로 가는 도로 상에서  꼼짝않고 구경만 했다.

한편 목표인 "압탄토이"  북쪽에는 앞서 헬기편으로 랜딩한 제7보병사 예하 제11보병연대 2대대와 352레인저 중대가 일찌감치 포진을 마친상태였지만 "압박"의 상황이 심각해 예정된 임무수행은 불가능했고 그저 견제임무만을 수행해야 했다.   

7사단 사령부는 변화된 상황의 타개를 위해 예비대로 두고 있던 11연대 1대대의 1중대를 "압박"부근 운하 서쪽의 논에 랜딩시켰다. 그 임무는 이미 북쪽에 11연대 2대대의 랜딩을 마친 주월 미군 지원사령부 예하 93헬기 수송중대가 맡았다. 이들은 CH-21"쇼니"헬기를 운용하고 있었다. 헬기 10대를 이용한 "압박" 부근개활지에서의 강습은 별 문제없이 진행되는듯 했다.

랜딩존에 병력을 풀어놓는 "쇼니"헬기.. 언뜻보기에도 어설픈 이 헬기는 압박 전투 직후 기체 결함으로 추락 승무원 8명 정도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두차례 사고후 이 기종은 퇴출되고 해병대의 헬기가 투입되었다.

한차례 , 두차례,  마침내, 4번째 랜딩이 시작되는 순간  랜딩존에서 매복중이던 베트콩의 집중 사격이 되었다. 먼저 랜딩한 헬기 4대는 급히 이륙을 할수 있었지만, 5번째 기체는 치명타를 입고 이륙하지 못했다. 6번째 헬기가 격추된 헬기의 승무원들의  구조를 시도했지만 결국 자신도 집중사격으로 격추되었다. 개활지라 엄폐도 힘든데다 자체 무기도 부족했던 헬기 승무원들은 현위치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지자 미리 계획된 탄히엡 인근의 집결지로 향했다.

예상 매복지점에서 보이는 격추헬기 샷.. 베트콩 병력은 개활지에 엄폐한채 헬기를 노리는 과감한 전략을 사용해 성공하였다.

이어 2번헬기도 심각한 손실로 인해 도중 비상착륙하게 되었고 , 승무원들은 이후 구조될 때까지 무려 8시간 동안 베트콩의 사격에 시달리는 운명에 놓였다 .

집결지에서는 잔존 헬기 7대중 겨우 2대만이 비행가능하였다. 대략 1시간후 작전지역의 지상군으로 부터 적의 사격이 잦아들어 추락한 승무원의 구조가 가능할 것 같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추가로 "쇼니"헬기 한대가 파견되었다. 다시 사격이 거세지기 시작했음에도 헬기는 추락 승무원과 부상자들을 실기 시작했다. 그러나 적의 사격은 점점 강해졌고 그 사격에 조종사가 부상을 입었다. 당황한 부조종사가 급히 헬기를 이륙시켰고 결국 상당수의 부상자와 승무원이 남겨졌다. 불운한 이들은 결국 반 마일을 걸어야 했다.

"탄 히엡"에서 미군은 다른 항공기의 부품을 차용해 추가로 2대의 헬기를 수리하였다. 3대의 운용 가능해진 헬기들은 남은 오후 시간내내 랜딩존으로 탄약재보급과 구조임무를 계속 수행하였다.

압박 전투 직후 기체회수팀이 도착해 손상된 헬기들을 수리, 회수 하였다.

 아래쪽은 전투 직후 격추된 헬기를 회수하는 장면..

전투 직후 수리팀의 현장 처리장면.. 아래쪽은 남베트남군 전사자의 호송.

압박 현지에서 수리한 이 "쇼니"헬기는 이후 탄히엡 집결지로 자력으로 복귀하였다.

대략 격추된지 8시간후, 격추된 승무원들이 남베트남군 장갑차에 의해 구조되었고 헬기로 탈출가능한 지역으로 옮겨졌다. 

정찰기 편에 찍힌 압박의 현장.논바닥에 버려진 헬기와 승무원을 구조하기 위해 이리저리 기동한 남베트남군 장갑차의 바퀴자국이 선명하다. 장갑차를 보유했음에도 총탄을 지나치게 두려워한 월남군으로 인해 구조작업은 어처구니없을 만큼 지체되었다.

결국 그날 9명이 부상당했고 1명이 전사하였다. 전사자는 6번헬기에서 발생하였다(사수였던 브래만 중사는 격추된 5번헬기 승무원 구조 작전 중의 공으로 사후 수훈십자장을 추서받았다). 투입된 10대의 헬기 모두 손상되었고 그중 4대가 격추되고(93헬기 중대에서) 3대가 날아서 기지로 후퇴하였다.

10시30분의 상황. "압탄토이"와 "압박"사이에 흐르는 "콩루앙"운하를 따라 베트콩 대대의 진지들이 보인다(붉은선). 대치가 심각해 지면서 진격이 지지부진해 지자 작전 부대들이 급격히 압박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정작 북쪽은 서로 견제만 할 뿐... 헬기 피해는 위쪽 큰 화살표의 11연대 1대대 파견부대에서 벌어졌다.

한편 지상군의 전투 상황 역시 가관이었다. 전투는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 베트콩이 대대급이었다 하더라도 남베트남군이 직접 충돌한 병력은 일부였다. 그럼에도 기갑연대 파견병력과 예비대 였던 보병대를 추가로 증파받았음에도 기동타격대는 그자리에 꼼짝없이 묶여 전진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남베트남군 60여명이 전사하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진격을 독려하던 미군 고문관이 저격수의 사격에 전사하였다.(미군 고문단의 "케네스 굿" 대위로 은성훈장 추서).

다음 기사는 미군 고문관들의 노골적인 불만을 기사화한 내용이다.

"남베트남군 미군 전투명령무시"

압박 참패후, 화가난 미군고문관들은 63년 1월 6일 압박에서의 전투에서 남베트남 보병들이 진격명령을 거부했고 그들을 이끌던 미군 대위가 전사한것에 대하여 비난했다.  또한 남베트남 기갑부대 지휘관들은 격추된 미군 헬기 승무원 11명의 구조를 거부했고, 중대규모의 보병전력이 소규모 공산군의 소화기 사격에 얼어붙었다고 했다.

"그것은 불운하고 빌어먹을 참사였다." 미군 고문관 한명은 압박 전투를 열세였던 베트콩게릴라 손에 놀아난 남베트남군에 의해 겪게된 굴욕적이고 값비싼 전투라고 표현했다.

그것은 아마 미 고문관에 의한 가장 신랄한 비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투에 참가한 다른 이들은 공정치 않은 판단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남베트남군 지휘관의 공격성 부족에 원인을 찾고있다. 그들은 미군 고문관의 조언을 거부했고 심지어 그들 상부의 명령도 거부했다. 한마디로 남베트남군 제7사단의 명령체계의 붕괴가 원인이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결과는 미군측 자료에 따르면 전사65 부상최소100으로 베트콩과의 전투가 시작된 이래 두번째로 많은 손실이었다. "갈대평원"의 끝에서 전투에 참여했던 미군 고문관들은 병력에서 10대 1로 우세하고 항공기에 포병,기갑부대까지 보유한 상황에서 벌어진 유감스러운 "적전패주"라고 언급하고 있다.

압박에서 1마일도 안되는 거리상의 보병대대 하나는 진격명령을 거부했고 사단사령부의 양군 장교들은 수시간 동안 명령과 달래기를 번갈아 해야했다. 그러는 동안 200명의 게릴라가 압박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 대대는 적의 기습에 대대장이 전사했고 다른 장교들은 지휘권 인수를 거부했다(당시 쓰여진 기사의 사실관계를 정정하면 대대장은 중상을 입었고 예하 중대장이 전사했다) . 결국 고문관인 "굿"대위가 남베트남군의 전투를 독려하기 위해 앞장서다 저격수사격에 전사했다. 

한편 장갑차 중대를 지휘하던 남베트남군 대위는 격추된 미군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운하를 건너라는 명령을 무려 70분간 거부했다. 중대는 베트공의 소화기 사격에 꼼짝없이 묶여있었다.

미군고문관은 소화기탄에는 장갑차가 관통되지 않는다며 진격을 요구했지만, 대위는 중화기사격때문이라며 불평해댔다. 마침내 그가 사단사령부의 명령과 얼르기에 동의해 진격했을때는 이미 현장의 대다수가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대위는 두번 공격해 보다가 장갑차에 적화기사격이 집중되자 바로 퇴각했다. 이에 대해 미군들  장갑차가 있으니 훈련받은대로 진격하라고 명령했다. 

설상가상으로 7사단장이 추가로 투입한 남베트남군 공수대대가 마을 동쪽대신 서쪽에 낙하하는 바람에 정글로의 퇴각로를 비워주는 최악의 실책을 하였고 베트콩들은 18명의 경미한 손실을 남긴채 유유히 퇴각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난맥상은 계속이어져 전투 종료후에 벌어진 아군부대에 대한 오폭으로 시찰나온 미군 장성이 목숨을 잃을뻔하였고, 이후 민병대가 명령받은 봉쇄지점으로의 이동에 실패해 미군소령 하나가 논두렁에서 게릴라에게 고립되는 일이벌어지자 미국의 인내심은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7사단내 고위 고문관인 존 폴 밴 중령은 그의 사령부에서 60명의고문관과 취사병 통신병을 소집해 소령구조에 투입하였다. 당시 미 고문관들은 먼저사격할수 없는 엄격한 규정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령을 구출하였고 사상자 없이 17명의 게릴라를 포로로 잡았다.

한 고문관은 "남베트남인들은 자존심때문에 남의 조언을 듣지 않고 그 결과 같은 실수가 반복해서 나타난다"고 말하고 있다.

전투의 최종단계의 모습...  압탄토이 부근에 새로이 부대표식이 보인다. 저녁 시간대에 투입된 이들은 시간적으로도 위치상으로도 적절치 못해 결국 적을 놓쳤다. 그에 비하면 손실은 너무도 컸다.

 

     

결국 남베트남군 7사단 사령부는 공수대대를 현장에 낙하시키기로 결심하였다. 사단장 "부이 딘 담" 대령은 나름대로 끝장을 보려는 결심이 있었나 보다. 그러나 예하 부대들은 그러한 결심도 없었거니와 여러모로 훈련이나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고, 공수대대는 고의든 과실이든 전술적으로 별 의미없는 지역에 포진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베트콩 대대에 정글로의 퇴각로를 그대로 방치한 것이다. 결국 베트콩들은 야간에 유유히 철수하였다. 18명의 손실이 있었지만 적에게 몇 배의 타격을 준 셈이었다.  다음 날 남베트남군이 압박을 덮쳤을때 베트콩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미군이 추산하는 손실집계는 공식적으로 남베트남군 65명전사에 100여명의 부상, 그리고 미군은 3명의 전사자가 발생하였다고 기록한다.

 

 

 

미군 전사자는  다음과 같다.

"케네스 굿"대위-주월미군고문단소속(은성훈장추서)

이 날의 불운한 세 명 중 하나인 케네스 굿 대위.. 웨스트포인트 출신으로 베트남파견을 

자원한 그는 당일 베트콩의 사격에 넋이 나간 부대를 독려해 진격시키려다 저격수 사격에

 전사.

"윌리엄 딜"병장-145항공대대 UTT대대(건쉽임무 UH-1)

"브래만"하사  -145항공대대 93수송중대(병력수송임무 CH-21) (수훈십자장 추서)

미군개입 초창기의 사체운구식 장면.주월미군사령부의 개입초기, 전사자가 거의 없던 시절 사진이며, 당시에 한국군, 호주군 및 기타 연합군은 파병하기 이전이였다. 이 당시에는 남베트남 공군 참모총장이 직접참석하기도 했다. 물론 확전된 이후엔 생략했지만... 

 

     

압박을 비롯한 일련의 충격적인 패배는 미 행정부를 질리게 만들었고, 미국은 내부적으로 남베트남 정부의 수명을 64년을 넘기기 어렵다고 산정하였다. 그러나 케네디의 사망과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예상을 깨고 미군의 직접참전으로 이어졌고 비극적인 참사가 이어졌다. 압박전투 이후 미군은 사실상 월남군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 

[GI킬러]

아니 명색히 정규군인데 게릴라집단 따위에게 저렇게 털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