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
1)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생율은 약 6-10% 정도로,
생식 가능한 연령의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적 질환 중 하나입니다.
원인과 발생기전이 명확하지 않으며 다낭성 난소를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해 내야 비로소
진단이 가능합니다.
(2)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진단기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만성 무배란과 임상적 혹은 혈액검사에서 고 안드로겐 혈증이
입증되어야 하며,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에 확진 할 수 있습니다.
1) 주 진단기준
; 만성 무배란
; 고 안드로겐 혈증 혹은 안드로겐 혈증의 임상증상.
; 기타 다른 원인질환이 없을 때.
2) 부 진단기준
; 인슐린 저항성.
; 사춘기 이전의 다모증과 비만.
; LH : FSH 비율 상승
; 고 안드로겐 혈증과 함께 나타나는 간헐적인 무배란.
; 초음파의 다낭성 난소 소견.
(3) 다낭성 난소의 초음파 진단은 어떻게 하나.
각 난소를 어떤 plane 에서 보더라도 5-9mm 크기의 난포가
각각 5개 이상씩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다낭성 난소의 진단에 3차원 초음파나 도플러 초음파 혹은 MRI 등을
사용하기도 하나,
질초음파를 이용한 진단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임상증상
; 생리불순 --- 희발생리(생리를 드물게 함), 무월경(20-50%), 과소생리(생리량이 적음)
; 부정기 출혈(30%)
; 자궁내막 증식증
; 고 안드로겐 혈증 임상증상 --- 다모증, 여드름,남성형 탈모, 남성형
대머리
; 비만(35-60%) --- 남성형
비만(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이 증가합니다) 진단에 특이적인 소견은 아닙니다.
(5)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
1) 치료 목표
환자가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은 어떤지, 혹은 합병증이 있는 상태인지 등에 대한 확인 과정 후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 혈중 안드로겐 수치를 낮춘다.
; 에스트로겐 단독 자극으로 인한 자궁내막의 과다 증식을 막는다.
;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낮춘다.
; 고 인슐린 혈증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발생의 가능성을 낮춘다.
; 임신을 시도한다.
2) 비수술적 치료
① 체중감소
혈중
인슐린 수치를 개선시키고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과 유리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정상화 시켜 배란유도제의 효과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단독으로 배란을 되돌리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② 경구 피임약
황체형성호르몬의 분비 억제, 혈중 유리 안드로겐 수치 감소, 5 알파-환원효소와 안드로겐 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합니다.
여드름 치료에도 약 50-70% 정도의 효과가 있으나, 다모증에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은 효과가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구 피임약 복용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자궁내막암에 대한 예방효과입니다.
③ 그 외에 약물 치료로 이뇨제, 항
안드로겐 약물, 스테로이드, 당뇨약제, Bromocriptine, GnRH agonist, 등을 사용합니다.
3) 수술적 치료
① 수술의 종류
전기소작술
레이저 기화술(vaporization)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 절제
난소 구멍뚫기(ovarian drilling)
② 수술적 치료의 효과
난포 자체내의 안드로겐 합성을 감소시킨다.
난포액을
배출시켜 인히빈의 농도도 감소시킨다(인히빈의 감소는 난포형성호르몬을 증가시키면서 새로운 난포가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
난소 조직이 배란유도제인 클로미펜에 더 민감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 후 배란율은 78.1%, 자연
임신율은 49.4%, 누적 임신율 58.5% 정도
됩니다.
또한 수술은 임신 시 자연유산율을 정상 여성과 유사한 정도까지 낮출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6)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합병증
1) 자궁내막암 발생율이 3배 증가 --- 지속적인 무배란이 있었던 환자라면 자궁내막 두께가 정상(5-12mm) 이더라도 자궁내막 검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12mm 이상이라면 암을 의심할 소견이 전혀 없더라도 자궁내막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2) 폐경 후 유방암 발생율이 3-4배
증가
3) 불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배란과 희발배란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배란장애로
인한 불임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임치료 ; 배란유도 --- 체중감소
클로미펜---50-250mg/day을 생리시작 3-5일째
부터 5일간 복용
반응이 없는 경우 8일까지 투여하기도 함.
약 80-85% 에서 배란이 되며 40% 정도의
임신율을 보임.
Gonadotropin
--- 클로미펜 배란유도 실패 시 사용함. GnRH와 함께 사용하기도 함.
혈당조절 약물
혈중 프로게스테론을 매주 확인하여 배란여부를 확인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검색 글쓴이 심상인 산부인과전문의 2011.03.11.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1403&docId=127034277&q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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