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교과서를 구입하기 위해 홍지서림에 다녀오게 되었다.
지난 방학동안 사물함이 임의로 정리되는 통에 그 속에 보관중이던 책을 잃어버렸다는데, 교과서는 아무데서나 구입할 수 있는게 아니라 지정된 서점에서만 제한적으로 판매 한다 하고 이 지역에서는 홍지서림 경원동 본점이 그곳이라니...
퇴근 하자마자 차에서 자전거로 바꿔타고 기린로를 따라 홍지서림에 도착, 하지만 찾는 교과서는 여기서도 취급 하지 않는 종류란다.
천상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서 기다리는 수밖에
돌아오는 길은 팔달로 방향을 따라서 객사와 중앙시장, 한국은행을 지나며 옛추억을 되세겨본다.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저녁시간에 한가롭게 돌아보는 것도 특별한 기분.
경기장에 이르러 바람막이 자켓과 배낭을 벗어놓고 트랙에 들어가 런닝을 시작한다.
어제보다는 몸이 많이 풀렸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기 때문에 6분 페이스에 가깝게 초슬로우로 전반 5km를 채우고 후반에는 5분 페이스로 시작해 조금씩 가속해 광나는 페이스를 지나 4분 이내까지 땡기며 마무리.
전반은 정방향으로 후반은 역방향으로 달리면서 조금이라도 지루함을 덜고 몸에도 균형을 잡아보려고 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시작하기 전엔 그렇게도 이유가 많고 뻑뻑하던 몸이 목표치 대로 마치고 난 다음에는 더이상 좋을수가 없으니...
이건 운동을 넘어선 수행이 아닐런지!
2'54", 2'46", 2'47", 2'41", 2'37"
2'34", 2'33", 2'37", 2'37", 2'38", 2'39" [29:28 / 5km]
2'33", 2'18", 2'14", 2'14", 2'10"
2'08", 2'03", 1'58", 1'54", 1'52", 1'45" [23:14 / 5Km]
{52:42 / 5Km}
몸무게 66.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