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일반 >>
1. 롯데그룹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앞세워 경영권 장악을 시도했으나 불발함
- 이번 사태로 신격호 총괄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물러나고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체계는 더욱 공고해지게 됐음
2. 올 상반기 대 호주 수출액은 총 59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8억8000만달러)보다 2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됨
- 작년 12월 발효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라는 분석임
3. 인구 12억명에 스마트폰 보급률이 30%에 불과한 인도가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음
-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독자 운영체제(OS) 타이젠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애플도 인도 시장을 겨냥해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4. 한때 대한민국 '정보통신(IT)'을 거래하는 최대시장으로 영화를 누렸던 용산전자상가가 새로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음
- IT기술 발달과 함께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구매가 급감하면서 공실이 넘쳐나던 이곳에 '사물인터넷.드론.로봇' 등 창조경제의 주역인 스타트업이 속속 입주하면서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고 있음
5. 배달음식 주문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다음달부터 중국집, 치킨집 등 가맹점으로부터 받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함
- 그동안 배달앱의 수수료가 높아 소상공인의 부담이 크다는 비판이 나온 데 따른 조치로서, 이에 따라 요기요, 배달통 등 경쟁 배달앱들도 수수료를 받지 않거나 인하에 나설 전망임
6. 신라면세점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티몰에 입점함
- 중국인 관광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 중국 티몰 신라면세점에서 제품을 구입한 뒤 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인천국제공항에서 해당 상품을 찾아가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제공함
7.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켈하임에 사상 최대 규모인 7억3000만달러의 기술수출에 성고함
- 지난 3월 6억9000만달러의 기술수출에 이은 성과임
<< 금융/부동산 >>
1.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발표함
-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며, 낮은 고정금리(연 1.22~3.22%)로 자금을 지원한 뒤 영업이익이 발생했을 때 이와 연동해 매년 추가로 이자를 내는 방식임
2. 영업이익으로 대출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의 차입금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LG경제연구원은 628개 비금융 상장회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좀비기업'에 해당하는 회사는 총 159개사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고 28일 발표했으며, 이는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들이 저금리에 편승해 은행 대출 등을 계속 늘리는 방식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분석됨
3. 스마트카드 솔루션 공급업체 코나아이가 글로벌 결제기술표준(EMV)에 기반한 개방형 핀테크 플랫폼 '코나페이(KONAPAY)'를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선언함
- 코나페이는 국제 표준에 맞는 결제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한국은 국산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아 이들 플랫폼을 이용하는 대가로 연평균 1414억원에 달하는 국부가 외국으로 유출되고 있음
4. 삼성물산 주가가 합병 반대매수청구권 행사가를 밑돌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그룹 측이 주가 방어를 위해 제일모직 자사주 매입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최근의 삼성물산 주가 단기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안 통과 이후 외국인들이 '실망 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임
5. 국민연금공단이 총 12억4250만유로(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이탈리아 인프라 펀드에 투자함
- 국민연금이 유럽 내 특정 국가의 펀드에 직접 출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6. 앞으로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본인의 노후 생활 형편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금액 등을 정할 수 있는 부분연기연금제도가 도입됨
- 국민연금제도는 그동안 연금 수급을 연기해도 전체 금액에 대해 수령 시기를 최대 5년까지 미룰 수 있도록 규정해 왔으나, 부분연기연금제도 도입으로 수급자가 연금을 받는 시점과 금액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됨
7. 2007년부터 시작돼 8년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
-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 관계자는 시공사 포스코건설과 지난 4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10월 초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힘
<< 해양 - 해운/조선 >>
* KMI 해운관련 통계 종합 Index : 업데이트 안됨. 7월 23일 데이터가 가장 최신임.
1. 선상 카지노업 허가 요건 등을 규정한 크루즈법 시행령이 제정돼 연내 국적 크루즈선 출범의 토대가 마련됨
-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상 카지노의 내국인 출입은 답보 상태임
2.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오는 8월25일 개장함
- 노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 건립한 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항 북항 3,4부두 일원에 2343억원을 들여 지었으며, 접안시설은 국제여객선 2만톤급 5선석, 500톤급 8선석, 크루즈선 10만톤급 1선석 규모로 여객선 14척이 동시에 댈 수 있음
<< 국제 >>
1. 중국 정부가 대규모 증시 부양책이라는 긴급처방을 했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못하고 오히려 중국 증시와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은 단기 땜질처방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 키우고 있음
- 문제는 '중국 증시 폭락 -> 소비.투자 위축 -> 원자재 수요 감소 -> 원자재 수출국 타격 -> 세계 경제 동반 침체'의 악순환 사이클을 탈 공산이 커지고 있다는 점임
2. 미국 보스턴 시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얻지 못하고 올림픽 유치 중단을 선언함
- 이와 비슷하게 빅게임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은 빚더미에 오르며 '승자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을 치른 후 후폭풍에 휩싸인 인천과, 포뮬러원(F1) 대회를 개최한 전남 영암, 엑스포 유치 증후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남 여수 등이 대표적임
3. 미국과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해 의견 접근을 이룸에 따라 28~31일(현지시간)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각료회의(장관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선언할 수 있을지 주목됨
- TPP는 미국이 주도하여 일본, 호주,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TPP 타결 시 무역 규모가 10조1800억달러에 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 통합체가 탄생하게 됨
4. 일본 정부가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 철도사업에 무려 2400억엔(약 2조2600억원)의 엔차관을 공여하기로 함
- 지금까지 일본이 해외에 지원한 공적개발원조(ODA) 가운데 최대 규모로서, 중국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을 앞두고 아시아 인프라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는 신호탄으로 해석됨
5. 카자흐스탄이 19년 만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함
<< 사회/기타일반 >>
1. 지난 5월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전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70일 만에 사실상 종식됨
- 황교안 국무총리 발표
2. 서울광장에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는 상설 야외 공연장이 내년에 건립됨
<< 오늘 신문의 경제 관련 용어 >>
* 주식매수청구권(claims for stock purchase)
- 합병, 영업양수도 등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사항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주주가 보유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상장법인이 특별 결의사항에 대해 이사회 결의를 했을 경우 반대 주주는 주총 전에 서면으로 반대의견을 통지해야 하며 총회 결의일로부터 20일 내에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 결의사항은 합병, 영업의 중요한 일부 또는 전부 양도, 다른 회사의 영업양수 또는 임대, 경영위탁 등임.
회사 내 중요한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없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주식매수청구권임.
매수가격은 주주와 법인간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협의가 성립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일 전 60일간의 가중산술 평균가격으로 정해지고, 매수 청구를 받은 법인은 2개월 내에 매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