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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정거장/임성근<br /><br />하얗게 먼지 쓴 채 창고 한편 차지한<br />울 어머니 손때묻은 시커먼 무쇠 밥솥<br />장작불 팥죽 끓이면<br />동동 뜨던<br />새알심<br /><br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동짓날<br />어머님 어디 가고 무쇠솥만 남았을까<br />오늘도 기다려지는<br />울 어머니<br />그 손맛<br />(사진다음이미지펌)</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XTel/57302900e2121cd8e6f22d79f55e19695f3e8bdd'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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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293 임성근 시인
동지팥죽
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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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
19.12.22 10:5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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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지는 역시 팥죽을 먹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