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 서신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된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들: 인문고전에서 답을 찾다>
9월부터 월 1회씩 총
세달에 걸쳐 진행된 강의로 코로나로 인해 5월 예정이던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가 되면서 강의시작을 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웠던 강의였으나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여 시작할 수 있었다.
줌 사용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강의전에 참가자들을 미리 만날 수 있었는데 줌사용이 처음임에도 강의 첫날부터
화면을 켜고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깊은 스타트였다.
3회 강의의 텀이 길다보니 참가자들이 자칫 앞 강의내용과의 연결을
어려워할 수도 있었기에 매회 전강의에 대해 리마인드하면서 참가자의 기억을 되살리고 다음 강의 내용으로 넘어간 수희향 강사의 마음씀과 노련미가 돋보이기도
하였다.
마지막 달인 11월은 대면 강의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2번 모두 일정상 카페에서 들으셨던 참가자는 다른 일정이 있으신데도 강의를 들으러 오셨다고. 코로나로 촉발된 인공지능시대를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이 바로 나, 우리의 현실임을 다가오는 미래사회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진지한 고민을 나눠 본 시간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첫 강의 스타트를 끊었고, 자녀 픽업시간과 겹치게 되자 강의를 듣기 위해 근처 카페에 자리잡은 참가자와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면서도 참여한 참가자, 여러 번 시도 끝에 겨우 줌에 접속하여 강의를 들으신 시니어 참가자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