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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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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크랩 2011여름휴가(2)함양 용추계곡
사인해 추천 0 조회 56 14.01.27 11: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1.07.30.

점심을 맛있게 먹고 차에오른 우리 가족은 냅다 차를 몰아서 고속도로에 들어섰다.

담양을 지나서 88고속도로를 접어드니 시원한 산바람이 코밑을 스친다.

 

보이는것은 모두 초록뿐!

초록을 달리는 차안에서는 연신 감탄사뿐!

지리산에 이르자 날씨는 시원하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기로했다.

 

 

 

휴게소는 생각보다 별로인것같다.

웅장한 지리산에 어울리지 않는것같다.

우리는 다시 출발했다.

함양을 지나서 대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곡IC를 나와서 용추계곡으로 달렸다.

 

어느만큼 달리니 저멀리 보이는 깍아지른듯 보이는 산이 남덕유산!

지나는 길에서 보이는 강은 연신 감탄사를 토해내기에 충분하다.

오토캠핑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점점 느려져간다.

얼마나 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이 붐비는지 사람들을 보러온듯 온 계곡이 피서객으로 가득차있다.

어렵사리 캠핑장에 도착은 하였으나 차한대 새울곳도없다.

 

 

 

 

 

 

아니다 싶어서 차를 돌렸다.

올라오면서 보았는데 하류쪽에 텐트 칠만한곳을 본것 같았다.

계곡을 거의 벗어나는곳에 일단의 텐트촌이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도 그곳 지우천공원에서 하루를 보내기로하고 자리를 잡고서 텐트를 치고서 잠시 물에 발을 담그며 시원하게 캔맥주를 마셨다.

물은 얼마나 맑고 깨끗하던지 고기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바닥은 크나큰 바위들이 자리 잡아서 물길을 갈라놓고 있다.

물도 그리 차갑지않고 모기도없고 참 살기 좋으곳 같았다.

사실은 나중에 자리잡고 살아갈곳을 찾아서 이곳에 와본것이다.

난 맘에든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많이 둘러보고싶다.

 

 

 

 

 

 

얼마만에 텐트를 사용하는지 기억조차 할수가없다.

아마도 우리 큰아들이 애기였을때가 아닌가싶다.

재대로 준비도 못하고 떠났는데 그래도 텐트는 아직 쓸만 하다.

하지만 바닥에 깔아야하는 비닐도없고 폴대를 묶을 끈도없고...

하다못해 수져도없다.

그래도 걱정은 없다.

우리 가족모두가 함께 하고 있지않은가!

막내의 머리 수술후에 가족의 소중함이 한층 높아져서 아무도 불만이 없다.

 

 

 

 

 

 

저녁은 집에서 가져온 갈비에 코펠에 지은 밥이 전부이다.

거기에 소주도한잔 기울이고...

그리고 우리는 4명이 자기에는 비좁은 텐트에서 잠을 청했다.

비좁고 덥고 잠을 제데로 잘수가 없다.

 

아무도 인기척도 없는 이른아침에 자리를 털고 밖으로 나와서 강물에 얼굴을 담갔다.

정말로 상쾌하고 시원해서 잠이모두 달아난다.

간단히 주변을 청소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아침을 준비한다.

아마도 내생에 이런일은 처음이지 싶다.

쌀을 씻어서 담가놓고 찌게를 끓이기위해 쌀뜸물을 챙겨놓고 우리 밭에서 수확한 감자와 고추, 깻닢 그리고 다시마,멸치를 넣고서 끓였다.

한참을 끓인후 이제는 밥을 해야해서 찌게그릇을 내려놓고(휴대용 렌지가 하나뿐이라서) 양은 냄비를 불에 올리고 조그만 돌맹이를  냄비 뚜껑위에 올려놓고는

그릇을 챙기고 주변에 밥먹을 준비를 하는 동안에 여기저기 텐트에서 사람들이 일어나 나오기 시작한다.

 

식구들을 모두깨워서 처음으로 차려본 밥상을 내밀었다.

모두들 감탄사가....

맛있다는 칭찬의 연속...

그러나 자주 할수는 없다고 못을박았다.

ㅎ ㅎ ㅎ

 

그렇게 아침을 해결한 우리는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지금 떠나기엔 너무나 아쉽지만 갈곳이 생겼다.(이곳은 다음에 한번더 꼭 오리라!)

다름아닌 처가의 조상님들을 이번에 동서고속도로 때문에 화장을 하여서 뿌렸는데 우리는 아무도 가보지 못했다.

아내는 무척 가보고 싶을것 같아서 아이들과 상의한 끝에 그곳으로 가기로했다.

막내녀석도 맑은곳에서 자고나니 머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다며 동의를 하였다.

사실 이곳에서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까지 가려면 400여Km가 넘는 거리라서 망설였는데 아이들이 좋다고해서

아내에겐 말하지 않고서 우리끼리 결정을 했다.

 

짐을챙긴 우리는 차를타고서 내려오는데 산약초를 전시해 놓은곳(함양약초과학관)을 발견하고 잠시 들러서 가기로했다.

그런데 너무 이른시간(10시개장)이라서 문이 닫혀있다.

전시장의 내부가 아닌 외부도 볼거리가 참으로 많았다.

 

 

 

 

 

 

 

 

 

밖을 한바퀴 돌아보고 있는동안 전시장 문이 열렸다.

오랫만에 많은 약초들을 볼수가 있었다.

 

 

 

우리는 안내해 주신분의 주선에 따라서 약초시장도 보러 나섰다.

마침 장이 서는날이란다.

잘되었다 싶다.

그런데 약초시장은 텅비어있고 거의 문이 닫혀있다.

알고보니 산삼축제에 모두 가고 없다는 것이다.

오미자만 두봉지 사들고 나왔다.

 

하는수없이 우리는 시장을 들러서 이것저것 사들고 차를 세워둔곳으로 돌아왔다.

더이상 지체를 하다간 강원도에 밤에 도착할것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서 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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