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교도관 생활을 30년 넘게 해온 직업 교도관입니다.
닭 키우는 것은 이제야 취미가 되었고,
꽃 키우는 것은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이어 온 생활의 일부였습니다.
제 농장 주변은 겨울 빼고는 늘 꽃이 피어 있는데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보라고 일부러 많이 심습니다.
제가 이번 미국을 다녀오기 전에 근무지를 옮겼는데
직원들 사정으로 꽃을 키우던 작업장이 없어져버렸습니다.
올해부터는 꽃이 귀한 곳이 되어버려서 궁여지책 끝에
회원님들께 협조를 구하기로 하고 글을 올립니다.
제 근무지에는 무기수들도 많고 장기수들도 100여명 됩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꽃을 심고, 바라보면서 심성을 순화하고 원예치료를 한다면
우리나라에 재범률이 좀 줄어드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택배비는 착불로 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키가 큰 꽃은 보안상 장애가 되니 초장 50cm 미만인 것만 보내세요.
꽃씨 보내실 곳
전주시 완산구 구이로 2034 전주교도소 보안과
강경수(010-5501-6119)
첫댓글 좋은일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몇가지 보내 드리려고 챙겨 두었어요ㆍ
좋은일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하는 마음입니다ㆍ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