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는 암 환자가 경험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관련된 연구에 의하면 실제 암을 치료 받고 있는 환자들의 70-100%에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것들로 인해 일상생활의 중요한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는 암이나 암 치료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기운이 없고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암과 관련된 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암 자체: 암은 면역계를 약화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며,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고,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은 또한 신체의 다른 부위에 전이하거나 압박하여 통증이나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암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 골수이식, 면역요법, 표적요법 등의 암 치료는 세포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계를 억제하고, 영양소와 전해질의 균형을 깨뜨리는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암 치료는 또한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면을 방해하고,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기타 원인: 암환자가 복용하는 여러 가지 약물 (진통제, 수면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이 피로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장기 기능의 부전, 부적절한 영양섭취, 운동 부족,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의 지지 부족, 수면 부족, 사회적 문제 등도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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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관련된 피로의 원인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전들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1.
신경내분비계의 이상: 암이나 암 치료는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상호작용을 방해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나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은 에너지 대사를 변화시키고, 신체의 휴식과 회복을 방해하고, 피로감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2.
면역계의 이상: 암이나 암 치료는 면역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단백질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토카인은 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고, 에너지 대사를 감소시키고,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피로감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미토콘드리아의 이상: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기관체입니다. 암이나 암 치료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손상시키고, 산소의 이용을 감소시키고, 산화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에너지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피로감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posted by your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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