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3차. 46, 3천원 손해본이야기
3천원 손해본 이야기
서울에서 부산을 향해 내려갔다.
차의 세계 최석환 대표가 전화가 왔는데
부산에 해운정사 조실 선사께서 92세 생일날에 가자고 했나
평소에 해운정사 조실 선사와 교류가 있었다고 말했기에
진제 선사에 대한 평전이라도 벌 행하겠다고 말했기에
나는 평소에 진제전 종정 시절에도 가끔 참여하기도 했다.
나는 서울에서 부산에 내려가는데 열차, 표가 매진되어
입석을 샀는데 그 차표 값은 5만 3천 원이 들어갔다.
부산역에 오는데 한파로 인하여 열차는
20분 정도 지연되어 12시 30분이 되어
아침에는 라면을 먹는 관계로 배속에서는
쪼록쪼록하여 치주 김밥 5천5백 원을 주고 먹었다.
허기를 채우고 나서 뒤차로 오는 최석환 대표를 기다렸다.
최석환 대표는 정시에 도착하여 한파로 조금 늦었다고
내 김밥보다 500원 적은 김밥을 주문하여 즉석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부산역 광장으로 갔다,
부산역 광장에는 자동차 선이 변경되어 있었기에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차선이 없어서 택시로 갔다.
해운정사에 도착하니 지우 중앙 승가대 기획실장 스님의 영접을 받고
시자 방으로 가서 진제 전 종정 선사를 친견하려고 기다렸다.
진제 선사는 올해 92세라고 전하는 소식을 접하고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진제 선사가 92세라고 하니 무엇을 보여주었나
진제선사가 실행한 그것이 무엇인가?
시자실레 있다가 해운정사 신도 화장이 같이
진제 선사를 친견하려고 방장 실로 들어갔다.
방장실에서 진제 선사와 많은 대화를 하였다.
시자는 커피잔을 가져왔는데 나는 커피를 거부하고 물을 마시고
진제 선사는 방장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지를 생각하는 방장실 안에는
선사의 설법은 방장 실탄에 가득하였다.
방장실에서 미국으로 향해 갔는데 미국에서
당시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설법하였다고 할 때에는
미국에서 설법하였던 산사들이 있었던가를 말하니
미국은 과연 불교를 숭상 할 수 있는가 미국은
침략자 오바마 대통령인데 침략자를 교화하려고 했나
미국이 침략자 나라라고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오바마는 어쩌면 앙굴 마 같은 몸으로 미국을 통치
전쟁광인데 오바마를 찬양하고 있구나
요즈음은 미국이야말로 종이호랑이 같은음 모습
앞으로 중국이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고
그리하여 불교 선불교를 중흥할 수 있다고
선불교의 중흥은 선승이 실천해야 함을 말하니
중국불교는 곧 선사의 관계를 전승할 수 있는가
마침 법산 대 종사가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아침 행사에 참여했어야 하는데 어이 늦었나
서울에서 열차표를 구하지 못하고 입석으로
진제 선사는 빙그레 미소를 보이고 있네!
남해가 고행인 진제 선사는 역대 조사 선사의 영정을 모신다고
불사를 하는 듯이 보이는데 중국 선사의 법 맥을 이어간다는 모습
중국선 종의 법 맥을 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제 선사는 인천 안목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다.
인천안목이라는 책은 중국선 종의 전승인데
과연 인천안목을 실행할 수 있나
과거에 남 진제 북 송담이라는 이야기도 논증하듯이
북 송담 선사는 친견할 때에는 달마 그림을 주었는데
진제 선사는 92세에 참배하니 5만 원을 받았다.
여봐라 5만 원을 봉투에 넣어 가장 오라
나는 그 소리를 듣고 화두를 주는 것으로 알고
진제 선사는 5만 원의 화두를 주는 선법
나는 본시 황곡선상으로부터 만법 귀일 일기 어디라는
화두를 받았다고 말하니 5만 원 화두는 무엇인가
5만 원이라는 돈을 주라고 설법하였기에
5만 원이라는 화두를 받고 보니 어떤 뜻인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분명히 선사이기에
5만 원을 받은 이후에 화두로 여기었다.
손해본 장사가 어디에 있느냐
진제 선사에게서 받은 5만 원을 생각하니
나는 5만 원을 보시 금으로 내가 주려고 했는데
진제선사의 사장인 지우 스님을 보아서 받았다.
5만 원을 받고 보니 3천 원 손해 보니
나는 손해본 값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손해를 면해 보려고 했는데
한편의 시로써 기록하겠다는 것만이 나의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 있네
나에게 있어서 손해본 것이 무엇이냐
무엇을 손해 보았다고 말할 수 있나
진제 선사는 92세라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법문을 듣고 싶으면 보시를 해야 하는데
그래도 5만원을 받았으니
3천원을 손해 보았다
나는 어떻게 손해본 것을 면해 볼 것인가
한편의 시를 창작할 것이라고자 한다
대구에 와서 손해본 3천원이란 시를 쓰고 있음이네
만일에 해운대 중국집에서 먹은 짜장면 값이 6만원이라고 하면
손해본 것은 물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네
서울역 지하철에서 노숙하고 있는 노숙자
노숙자 보다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나는 눈시울이 나의 심장을 스치고 지나갔다
눈물은 시가 되고 시는 눈물이 되었다.
나는 지금 시를 종결하고 잠을 청하는 몸
3천 원의 손해본 것이 눈꺼풀을 움직이고 있어
진데 선사가 92세로 나에게 3천 원의 손해를 모르니
나의 시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게나
내 머릿속을 휘감고 있는 것은
진제 선사가 주라고 했는데
어이하여 5만원인가를 곰곰이 성찰하였는데
내 머릿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
진제 선사에게 손해본 것을 진제 선사제자인
지우스님으로부터 3천원을 받았네
아아 나의 화두는 5만 원으로부터
타파라고 하니 화두 타파 타파 화두
2025년 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