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The-K SNS 기자단 5기 이정한 교사를 만나다
이
정 한 인천 송월초 교사
The-K SNS
기자단 5기에 선발
교대생 때 이어
교사로도 활동
“지금 막 위촉장 받고 오는 길이에요. 예전에 학생 기자할 때보다 바빠질 것
같은데요?”
지난달 26일
한국교직원공제회의 ‘The-K SNS 기자단 5기’가 출범했다. 교직원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를 취재하고 블로그·SNS 등 온라인 공유를 통해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이 중엔 지난 2013년 2기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이정한 송월초 교사가 포함돼있다.
“2기 기자단으로 활동할
당시 좋은 추억이 많아 다시 지원했는데 운 좋게 또 선발됐네요.”
이 교사는 2기 기자단 활동
당시 최우수기자로 선정된 적 있다. 당시 교대 재학생이었던 이 교사는 공제회의 각종 행사 참여 후기 및 시설 이용 후기, 여행기 등 직접 발품을
팔아 취재한 유익한 콘텐츠를 다수 제작했다.
“여기저기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세상 보는 눈을 많이 넓히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교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초등교사는 교대 출신이다. 교직이 아닌 다른 분야로 진출하는 친구들이 적은 편이다. 그런 까닭에 이 교사는 직접 새로운 곳을 다니며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싶다고 한다.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는 SNS 기자단도 그래서 지원했다고.
“대학생 기자단 시절 나중에
교사가 되면 교육현장이 녹아 있는 기사를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정말 교사가 됐습니다. 교단에 처음 섰던 지난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제 경험을 토대로 초임교사에게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싶어요.”
여행, 공연, 맛집 등
누구나 좋아하는 생활정보부터 스마트교육, 경제교육까지 이 교사의 관심분야는 다양하다.
“교직원공제회의 다양한
제도나 The-K행복서비스를 모르는 교사들이 많아요. 이를 포함해 교사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우선 재밌는
이야깃거리를 찾아 취재 해야겠죠?”
이 교사는 동료교사 뿐
아니라 학생에게도 편안한 친구 같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창시절 참 좋은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한 번도 제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지 못했어요. 대하기가 왠지 어려웠나봐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저를 쉽게, 편하게
생각해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초임교사답게 눈빛을 반짝이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