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미래동행재단(이사장 신용준)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사기 진작과 여가 문화 향유를 위한 제3차 문화행사를 지난 9월 25일 춘천문예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립합창단(지휘: 최상윤)의 제124회 정기연주회 ‘합창의 정석’ 관람으로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은 합창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로 구성되었다. 무반주 현대 합창곡부터 시작해 흑인 영가, 민속 합창곡, 대중 친화적인 곡까지 총 4가지 테마로 선보였으며, 수준 높은 연주와 열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참여자들 다수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합창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올해 들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복합적인 복지 모델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번 정기연주회 관람 역시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생 처음으로 합창 공연을 보게 됐다”며 “고운 노래를 직접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춘천미래동행재단 신용준 이사장은 “문화적 소외 없이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통합적 지원체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참여자들을 위한 문화행사 및 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