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교육을 왜? 하는가?
4년전 경쟁자인 개업공인중개사 및 소속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19기까지,
4주간 교육프로그램으로 수익형부동산 무료교육을 했다.
첫 수업때는 교육참가자인 공인중개사들이 무슨 사기꾼이 아닌가란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러나 사심없는 진솔한 교육에 첫 수업을 마칠때 쯤엔,
교육생인 공인중개사들이 스스로 마음을 열고 질문도 많아진다.
두번째 교육에 먹을 것을 사가지고 오신다.
교육의 고마움에 대한 마음의 표시 일 것이다.
4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고맙다고 식사를 하자는 기수들이 있어,
같은 주에 교육을 맞친 3개 기수 교육생들과 같이 식사를 했다.
교육생 중 한 분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유료교육으로 일천만원 정도 투자하며 교육을 받았는데,
수익형부동산 무료교육을 한다.고 하니 혹시 사기꾼 아닌가?란 생각을 했단다.
무료라니 일단 한번 가보고 사기꾼 같으면 바로 돌아가려 했는데, 자기가 지금까지 받은 유료교육보다
더 알차고 좋은 교육이라고...
"이런 교육은 어디서도 받을 수 없고, 배울데도 없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
대부분 교육생들이 수익형부동산을 배우고 중개도 하고 싶은데, 배울 곳이 없는 탓에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해소해 줬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교육생들이 한번으로 모임을 끝내기가 아쉽다고 정례화하자해서 교육생 스스로 모임 회장도 뽑고, 총무도 뽑아
몇 번 더 오프라인 모임도 했다.
그 때 교육생 중엔 지금도 저를 쌤이라 부르며, 가끔 일을 물어보거나 술을 한잔씩 같이하는 소장님들도 계신다.
내가 아는 지식을 나눔으로 새로운 인연이 생기고, 그 인연이 좋은 인연으로 이어진다면 그 또한 좋은 인연이라
생각한다. 이런 좋은 기억 때문인지 19기 교육 이후 못 했던 교육을 작년 말 부터 올 초까지 20기부터 26기까지
7기수를 교육했다. 이번에는 초보공인중개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했다.
초보공인중개사들이 겪을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 위한 교육이었다.
초보공인중개사로 시작해서, 전문공인중개사로 잘 성장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초보공인중개사들에게 미약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서 여러분들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왜? 경쟁자들에게 아까운 시간 쪼개 무료로 교육을 해주는지?
나는 공인중개사를 직업으로 삼고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공인중개사들을 경쟁자라 생각해보지 않았다.
수익형부동산(빌딩/상가건물/상가주택/원룸) 매매만 전문으로 하고, 상가/원룸 임대나 아파트등은 전혀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타 공인중개사와 공동중개를 하지 않다보니, 다른 개업공인중개사들과 경쟁 할 일도
부딪칠 일도 없다.
독야청청(獨也靑靑) 홀로 마이웨이를 걸어왔기 때문인가 보다.
또한 보유한 매물도 다 소화못하는데,
어찌 다른 개업공인중개사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시기, 질투 하겠는가?
그냥 재능기부 차원에서 내가 아는 지식을 나누고 싶을 뿐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말 처럼,
"울산은 넓고, 팔 매물은 많다." 혼자 다 할 수는 없는 것인다.
뭘 욕심을 부리겠는가?
ps. 초보공인중개사로 진로 및 취업이 고민이시 분은 ☎ : 010-2063-2237 전화주세요.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미르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김창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