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보이차는 후기 진화한다'고 표현합니다. 부모님을 따라 어릴 때부터 차를 마셔왔고 오랜 기간 여러 종류의 보이차를 보관하고 있으며 노차도 좋아하지만,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한국에서 보이차를 구입하여 30년, 40년 보관을 해도 오래전 호급이나 인급 보이차의 맛과 향으로 변하진 않는다는 거예요. 대신 다른 방향으로 변화합니다.
지금의 호급, 인급 보이차는 '홍콩 보관'이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모두 '당시의 홍콩 상황'에서 보관되었죠.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고온다습한 환경의 창고에서 발효가 일어난 보이차입니다.
노차를 만들기 위해 고의로 만든 환경이 아니라, 우연에 의한 탄생이었습니다.
깨끗하고, 건조하거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는 발효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일부러 발효를 위해 개인이 고온다습한 보관 환경을 만들다가 도리어 곰팡이가 피어 마시기 불편한 차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쾌적한 환경, 적절한 습도와 통풍의 조건에서는 발효보다는 효소적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당연히 그 결과물도 다르겠지요.
저는 후자의 변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걸쭉한 짙은 갈색의 차탕에 미묘한 단맛은 아니지만, 부드러운 맛과 녹아 스미는 듯한 단맛, 낙엽 향과 장향, 분명하게 느껴지는 회감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첫댓글 우연에 의한 노차의 탄생~*
차의언어 귀한글 감사합니다~*
발호가 아닌 효소로 인한 변화.
깔끔한 맛. 분명하게 느껴지는 회감 충분히 감사합니다
노차에 관한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노차에 대한 소중한 글로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호급 인급은 안 되어도 오래된 차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차의 언어 글 감사합니다
노차에 대하여 알게됩니다 .
오래된 차는 맛이 다르고 맛이 있다는것도 알게 됩니다 .
감사합니다 .
노차에 대한 정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보이차의 변화과정은 창으로 신기합니다. 노차에대한 차의언어글 감사합니다^^
차가 있는 곳곳에서
그 차만이 낼 수 있는 맛은
다 다를 수 있음이
보이차의 매력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의 언어가 주는
보배로운 가치가
더욱 크게 닿습니다
효소적 변화에서의
차의 맛
참으로 대단하지요 ~
우연에 의한 노차의 탄생....오래된 차의 맛이 궁금합니다.
저리 많은 차가 있으며 하나 하나 맛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발효 보다는 효소적 변화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