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효림이는 대구에 공모전 출품을 무사히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갈 때는 이걸 어떻게 들고가나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지만
제출 장소에 도착하니 다른 분들도 다 이렇게 들고 오셨고, 저희도 무사히 망가뜨리지 않고 도착하여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cuddle 패키지 최종 사진입니다
삼각지기구조를 골라 케익의 느낌을 살리고, 케익 박스를 제작하는 데 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케익 박스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져서 A0사이즈의 인쇄가 필요하였습니다.
총 12개의 조각케익 지기구조와 총 2세트의 케익박스를 제작하였습니다.
충분하다 생각하였는데 디피를 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아보이지 않아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제가 계획한대로 6각형으로 모여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커들의 문제점은
1. 선물 키트이기 때문에 제품 예시를 준비하기 어려웠다.(다소 패키지가 부실해보임)
2. 컬러감 선정의 아쉬움
컬러감의 문제는 저의 고질적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학에 컬러감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번 문제점은 cuddle이 타겟층은 확실하나 안에 어떤 제품이 들어갈지
옵션 선택으로 정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제품성이 확실하지 못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패키지 디자인을 하게 된다면 타겟층과 제품성 두가지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기획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종 판넬 디자인입니다.
제대로된 목업을 처음 해보기도 하였고 A1이라는 크기의 감이 오지 않아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처음엔 세로였으나 가로의 레이아웃이 더 효율적인 것 같아 가로로 수정하였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프로세스를 진행하면서
작업량과 고민하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여
프로세스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적도 처음이었고,
레이아웃을 갈아엎은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아 그냥 공모전 출품하지 말고 적당히 해서 제출할까? 라는 생각도
문득문득 들었지만 저의 한계를 실험해보고 싶은 생각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밤을 새가면서 욕심껏 출품하여 보았습니다.
그 덕에 매우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아도 느낀 것과 가져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늦은 새벽에 피드백 해주시고, 영상통화로 디피 봐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더 성장된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