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48
여산요廬山謠
이백李白
동봉옮김
여산요기노시어허주
廬山謠 寄 盧侍御 虛舟
노시어 허주에게 여산요 부침
나는 본래로 초나라 미친 사람
봉황 노래로 공자를 비웃었소
손에는 녹색 옥지팡이 짚은 채
이른 아침에 황학루를 떠났네
오악신선 찾아 머나 싫다하지 않고
평생 명산에 들어 놀기를 좋아했네
빼어난 여산 남두성 곁에 나타나고
병풍 구첩에 구름 비단이 장엄하며
그림자 호수에 드리워 짙게 빛나네
궁궐 앞 봉우리는 길게 열려 있는데
은하수 돌 다리에 거꾸로 걸려 있고
향로봉 폭포와 멀리 서서 마주 보며
두른 언덕 아득히 푸른 하늘 치솟네
푸른 그림자 붉은 놀 아침해 비추고
나는 새도 못닿는 오나라 높은 하늘
높이 올라 보니 하늘 땅의 장관이라
큰 강은 아득히 흘러 돌아오지 않네
황색 구름 만리에 바람 색을 바꾸고
흰 물결 아홉 구비 설산으로 흐르네
한 수 여산의 노래를 기꺼이 짓나니
여산을 인연 삼아 흥취가 절로 인다
한가로이 석경을 보니 내 마음 맑고
옛사공 지나던 곳 지금은 푸른 이끼
일찍 환단을 먹으니 세간 정이 없고
거문고 마음 삼층 처음 도를 이루네
아득히 채운리 길 신선을 바라보고
부용꽃 손에 들고 옥경을 조회하네
넓은하늘 위에 가장 먼저 약속하니
노오 맞아 태청에서 노닐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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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초광인我本楚狂人
봉가소공구鳳歌笑孔丘
수지녹옥장手持綠玉杖
조별황학누朝別黃鶴樓
오악심선부사원五岳尋仙不辭遠
일생호입명산유一生好入名山游
려산수출남두방廬山秀出南斗傍
병풍구첩운금장屛風九疊雲錦張
영낙명호청대광影落明湖靑黛光
금궐전개이봉장金闕前開二峰長
은하도괘삼석량銀河倒挂三石梁
향노폭포요상망香爐瀑布遙相望
회애답장능창창回崖沓障凌蒼蒼
취영홍하영조일翠影紅霞映朝日
조비부도오천장鳥飛不到吳天長
등고장관천지간登高壯觀天地間
대강망망거부환大江茫茫去不還
황운만리동풍색黃雲萬里動風色
백파구도류설산白波九道流雪山
호위려산요好爲廬山謠
흥인려산발興因廬山發
한규석경청아심閑窺石鏡淸我心
사공항처창태몰謝公行處蒼苔沒
조복환단무세정早服還丹無世情
금심삼첩도초성琴心三疊道初成
요견선인채운리遙見仙人彩雲里
수파부용조옥경手把芙蓉朝玉京
선기한만구해상先期汗漫九垓上
원접노오유태청愿接盧敖游太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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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맞이하는 봄 풀/내일 : 선여름立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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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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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48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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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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