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갈만한 박물관 - 대구·경북
1. 독도박물관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2리 581-1(약수공원 내) (0566)791-0986
관람시간 : 새벽 6시∼오후 5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
특징 : 울릉읍 도동 약수공원에 안에 독도를 바라보는 자리에 있다. 소장 자료는 역사학자 이종학씨가 30여년에 걸쳐 수집한 지도와 신문 잡지 관보 문헌 등 총 532점. 신라시대에서부터 1894년 청일전쟁 이전까지 독도가 우리 영토로 표기된 각종 지도와 문서가 전시돼 있다. 울릉도에 군수를 파견해 그 관할구역을 울릉전도와 죽도, 석도(독도)로 한다는 칙령과, 강원도 전도에 우산도(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한 신동국여지승람 일부분도 발췌해놓았다. 자연생태 영상실엔 독도의 식물과 조류, 동물, 어류 등을 사진 전시해 놓았고 영상시설이 갖춰져 있어 독도의 자연을 영상으로 감상해볼 수도 있다.
2. 문경새재박물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42-1 (0581)572-400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단 공원입장료가 개인 1900원)
특징 : 교통의 요지,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진 문경새재는 흔히 조령이라 해서 「새들도 날아넘기 어려운 고개」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억새풀이 많은 고개」 「새(신)로 뚫린 고개」 등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의 교류지인 문경 지역은 통일신라시대엔 소정방의 군대를 물리쳤고, 후백제를 세운 견훤와 왕건의 전투도 있었다. 문경새재를 주제로 한 제1전시실에선 새재의 유래, 지형지세, 경상감사 부임행차 등을 보여주고 제2전시실(조곡실)에선 의ㆍ식ㆍ주ㆍ신앙 등 문경의 문화를 다루었다. 제3전시실(조령실)엔 문경의 도자기, 매장 문화재(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 고문서와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도자기를 굽는 도예지, 봉암사, 문경온천 등이 있다.
3. 소수서원 사료전시관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152-8 (0572)634-331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3∼10월)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어른 개인 110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
특징 : 소수서원은 순수한 인재양성의 사립 교육기관,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옛날 선인들이 남긴 유품은 없지만 사료전시관과 교육관으로 나뉜 서원 자체가 대형 전시물인 셈이다. 서원의 기능이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서책과 목판은 몇점 있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론 부석사와 영릉의 시방사가 있다. 안동 하회마을처럼 선비들이 살던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선비촌을 조성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은 이미 만들어 있다.
4. 직지성보박물관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0547)436-6009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30분(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월요일, 설날ㆍ추석 연휴
관람료 : 어른 550원, 어린이 270원(30인 이상 단체는 각각 440원, 220원)
특징 : 1600여년된 신라 고찰 직지사는 소백산맥 자락의 추풍령 아래 황악산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다. 직지사 관할 지역에 흩어져 있는 주요 성보 문화재를 수집해 지난 96년 개관했다. 이곳에 소장된 국보 제208호 금동육각사리함은 손바닥보다 작은 여섯면에 불상을 새긴 선묘가 유려하다. 보물 1141호로 지정된 금동자물쇠는 국내에 두개밖에 없는 문화 유산이다. 그밖에도 보물 4점. 불화와 불상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주요 성보문화재 350여점이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경내를 조용히 산책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 각종 석조물들이 전시된 야외 전시장도 관람객들 발을 멈추게 한다.
5. 하회동탈박물관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287 (0571)853-2288
관람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7시(하절기) 오전 9시30분∼오후 6시(동절기)
휴관일 : 설날ㆍ추석 당일
관람료 : 어른 1100원(단체 770원)ㆍ아이들 660원(단체 440원)
특징 : 중요민속자료 122호로 지정된 안동 하회마을에 인접해(도보로 15분 거리) 연간 15만명이 찾아오는 곳이다. 우리나라 중요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탈놀이에 사용되는 탈 200여점과 지방문화재로 등록된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아프리카 탈, 아시아계 탈 등 외국 15개국의 탈 200여점도 전시해 한국 탈과 비교해볼 수 있다. 병산서원, 하회동탈박물관, 하회마을 코스로 둘러보면 좋겠다.
6. 안동시립민속박물관
경북 안동시 성곡동 784-1 (0571)821-0649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일요일 제외한 공휴일 다음날
특징 : 야외 박물관엔 안동댐, 수몰 지역에서 이전한 고가옥과 문화재를 전시해놓았다. 450평형 크기의 옥내 박물관은 안동의 대표 문화인 유교문화를 보여준다. 특히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인 통과의례를 중심으로 한다. 일상 생활양식과 민속놀이, 민간신앙도 볼 수 있다. 승용차로는 음성, 문경, 점촌, 예천을 지나 가면 된다.
7. 경보화석박물관
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267-9 (0564)732-8655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7시(동절기) 오전 9시∼오후 8시(주말ㆍ공휴일)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특징 : 국내 최초의 화석박물관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에서 수집한 약 2000점 화석들이 시대별, 지역별, 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돼 있다. 시대를 대표하는 표준화석, 환경을 나타내는 시상화석을 비롯해 다양한 화석을 통해 생물사, 자연사, 지구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4억년 전 최초의 식물이 어떻게 출현했고 멸종의 시련 속에 걸어온 발달사를 보여주는 식물화석테마관도 생겼다. 경북 영덕과 포항 사이, 동해안 7번 국도상에 위치해 있어 동해안 관광을 겸할 수 있다.
8. 영일민속박물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내동 39-8 (0562)261-2798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하절리) 오전 9시∼오후 4시30분(동절기)
휴관일 : 일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
관람료 : 어른 330원, 청소년 220원(30명 이상 단체 1명당 220원)
특징 : 조선조 헌종 원년(1835년)에 건립된 흥해군의 동헌건물이었던 제남헌을 수리해 민속자료들을 모아 83년 개관한 박물관. 베틀, 토기항아리, 지게, 새우잡이통, 혼례복, 비석 등 총 46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야외엔 초가집과 연자방아, 멧돌, 절구가 놓여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차로 20분 거리에 있고, 경보화석박물관도 그리 멀지 않다.
9.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시 수성구 황금1동 산41 범어공원지구 안 (053)768-605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4월) 오전 9시∼오후 7시(5∼8월) 오전 9시∼오후 4시(11∼2월)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 일반 400원, 초중고생 무료
특징 : 국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있던 대구 경북지역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아 94년 설립한 박물관. 고고실엔 김천 송죽리, 울진후포리 등에서 출토된 신석기 유물에서부터 대구 비산동 37호분에서 발견한 금동관, 의성 탑리 출토품들이 전시돼 있다.
미술실에는 금동불상, 범종, 관덕동 돌사자 등이 있고 정원에는 칠곡 정도사지 5층석탑과 석불좌상 등이 전시돼 있다. 실제 크기 모형으로 복원해놓은 통일신라시대의 철당간과 당간지주도 볼 수 있다. 청소년 문화강좌나 박물관대학를 운영하는가 하면 100석을 갖춘 시청각실, 들꽃 산책길, 한자학습장, 우리곡식학습장 등을 마련해 관람객이나 주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10. 대가야 유물전시관
경북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17-1 (0543)955-1148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
특징 : 사적 제79호인 지산동 고분군 및 고령 관내에서 출토, 수집된 유물을 전시한다. 국보 제138호 가야금관(모조) 등 300점, 고아동 벽화고분 모사도도 볼 수 있다.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공휴일은 예약하고 찾는 게 좋다고 한다. 고령군은 옛 대가야의 도읍지로, 수준 높은 철기 생산력으로 농경 생활을 했고 군사력도 막강해 가야 말기의 맹주국이었다. 때문에 이곳 주위엔 고령 향교, 상비산계곡, 양전동 암각화, 지산동 당간지주, 고아동 벽화고분 등도 둘러볼 수 있다. 가야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시내가 있어 야영하기 좋은 신촌숲이 30분 거리에 있다. 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으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길목이 된 고령은 대구와 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다.
11. 국립경주박물관
경북 경주시 인왕동 76 (0561)772-5192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4월) 오후 7시까지(5∼8월) 오후 6시까지(9∼10월) 오후 4시까지(11∼2월)
휴관일 : 월요일,1월 1일
관람료 : 20∼24세 200원, 25∼65세 400원, 초중고생ㆍ경로우대자 무료
특징 : 1913년 신라 문화유적을 보존하기 위해 경주시 동부동에 있던 옛 객사 건물에 전시관을 개설하면서 박물관 기능이 시작됐다. 1921년엔 금관총 조사를 계기로, 경주 시민들은 금관고라는 건물을 마련해 이곳에 출토품을 전시 보관했다. 경주 지역의 유적 조사가 활발해지면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자 75년 지금의 자리인 인완동에 2만여평 터를 마련해 새 건물을 짓게 됐다.
여름ㆍ겨울방학 중엔 청소년 문화강좌가 열리며, 5월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에는 해마다 어린이 문화재그리기, 만들기 대회를 열고 있다. 전시실 본관은 경주와 주변 지역에서 수집한 선사ㆍ원삼국실, 국은기념실, 미술공예실로 나뉜다. 제1별관 고분관에선 금관총, 청마총 등에서 출퇴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 뜰에는 국내 대표적인 성덕대왕 신종을 비롯해 경주지역에서 수집한 많은 석조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유물은 총 2500여점.
가족과 함께 갈만한 박물관 - 부산·경남
1. 거창박물관
경남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216-5 (0598)944-8218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 1월 1∼2일, 법정 공휴일 다음날
관람료 : 성인 550원, 청소년 270원, 초등학생ㆍ노인 무료
특징 : 선사시대 석기류를 비롯해 토기류 도자기류 민속품 전적류 등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 교과서에서 보던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원본이 소장돼 있는 곳. 야외전시장엔 고인돌 석탑 불상 역대 거창군수령비 등이 전시돼 있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들로는 합천 해인사(1시간), 무주리조트 (40분), 금원산 자연휴양림(20분) 등이 있다.
2. 국립진주박물관
경남 진주시 남성동 171-1 (0591)742-595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오전 9시∼오후 7시(3∼4월ㆍ9∼10월) 오전 9시∼오후 8시(5∼8월)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성인 400원, 청소년 200원, 초등학생ㆍ노인 무료
특징 : 진주는 임진왜란의 최대 격전지인 진주성 전투가 있었던 곳. 촉석루 등 많은 유적들의 과학적 보존과 전시의 필요성이 제기돼 오다가 기존 가야문화 위주의 박물관에서 98년 임진왜란 전문역사 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전시실은 임진왜란전시실 1ㆍ2층과 기획전시실로 나뉜다. 재일교포 김용두옹이 기증한 114점의 문화재 중 60여점을 엄선해 전시중이다. 소장 유물은 보물 1223호 현자총통을 비롯한 3500여점. 이중 460여점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은 그밖에도 문화재 사랑 그림그리기, 엄마와 함께 하는 박물관 등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촉성루와 의암바위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3. 진주산림박물관
경남 진주시 가좌동 719-1 (0591)759-3122
관람시간 : 오전 9시∼오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조상들의 유물ㆍ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산림자료원 성격이 더 강하다. 경기도 광릉에 있는 중부산림박물관과 비슷하며 실제 그곳에서 갖고 있는 표본들을 분산해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50여종의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대나무를 비롯한 난대림 종류가 많다.
4. 군립의령박물관
경남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 877-24 (0555)570-2225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1월 1일, 법정 공휴일
관람료 : 무료
특징 : 박물관은 고고역사실과 민속전시실 두군데로 나뉘어진다. 고고역사실에는 정곡면 석곡리 지석묘 발굴 유물인 단도마연토기와 마제석검 등 청동기 시대 유물, 가야시대 유적인 문양개, 개배 등 130여점 유물이 있다. 민속전시실엔 의령의 특산물인 한지의 생산 과정을 재현해 구경하도록 해놓았다. 마산, 진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령행 버스를 타고 의령 의병광장에 내리면 찾기 쉽다.
5. 창녕박물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 87-1 (0559)532-1790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ㆍ설날ㆍ추석 연휴
관람료 : 성인(25∼64세) 550원, 어린이ㆍ청소년ㆍ군인 270원, 6세 이하ㆍ65세 이상 무료
특징 : 교동과 계성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국보 제33호 진흥왕 순수비와 국보 제34호인 술정리 3층 석탑도 있다. 창녕인터체인지에서 밀양 방면으로 차로 5분 거리.
6. 밀양시립박물관
경남 밀양시 내일동 376-1 (0527)354-3294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단 밀양 영남루 입장시 대인 500원, 소인 300원)
특징 : 김홍도의 선유도, 조정규의 군어도, 장승업의 화조도 등 서화자료와 순청자명문매호를 비롯한 밀양 출토 고고유물이 전시돼 있다. 74년 사명대사 유물전시관을 전신으로 출발, 93년 새로 문을 열었다. 고서적 2189권, 향토자료 300점, 그림 300점 등 총 소장품이 4917점이다. 인근 영남루와 함께 찾는 관람객들이 많다. 잔디 광장으로 꾸며진 삼문동 야외음악당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전세계의 암각화 120점을 전시한 조각 공원도 둘러볼 수 있다.
7. 통도사 성보박물관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 내) (0523)384-001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30분(하절기) 오전 9시30분∼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월요일
관람료 : 성인ㆍ청소년ㆍ어린이 1000원, 장애인ㆍ국가유공인 무료
특징 : 도난이나 훼손 같은 위험에 노출된 사찰의 문화재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전 전시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 대중의 불교문화 이해를 돕고자 건립됐다. 54년부터 경내 관음전과 만세루에 진열장을 설치하면서 공개되기 시작해, 87년 독립전시관 건립으로 이어졌다.
국보 1점과 보물 11점을 비롯해 약 3만여점되는 보유 유물 중 가장 볼거리는 600여점 되는 불화들. 불교 회화를 중심으로 전시실을 운영한다 해서 「불교회화 전문 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야외에서 큰 법회가 있을 때 건다는 대형 불화인 괘불이 실내에 전시돼 있는 것도 이곳 박물관만의 특징. 높이가 13m, 폭 8m에 달하는 거대 괘불도 있다. 150석 규모의 문화센터에선 불화 그리기반, 서각공예반, 수지침반 등 문화강좌도 진행한다.
8. 갈촌탈박물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율대리 650 (0556)674-2133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성인 1500원(단체 1000원), 어린이 700원(단체500원)
특징 : 탈 전문 박물관. 전국 각지의 신성탈(얼굴에 착용하기 이전의 탈)과 무형문화재 탈을 비롯한 그림으로 된 그림탈, 문자가 들어있는 문자탈, 자연적으로 생겨난 자연탈 등 조상들의 삶 속에 살아 숨쉬는 탈 모습을 전시해놓았다.
9. 거제박물관
경남 거제시 옥포2동 1565 (0558)687-679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후 5시(11∼2월)
휴관일 :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관람료 : 일반인 800원, 학생 500원
특징 : 1층 기획전시실 공간은 지역 내 여러 문화ㆍ전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해놓았다. 2층 민속실은 거제에서 채집한 민속품이 진열돼 있다. 섬이라는 환경 조건으로 반농ㆍ반어의 생산 형태를 띠었던 곳이라, 농경 수산 관련 자료들이 한 데 섞여 있다. 옥포대승첩 기념공원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고 해금강, 외도 해상공원도 가볼만한 곳들이다.
10. 성산패총 향토유물전시관
경남 창원시 외동 853-7 (0551)282-7270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
특징 : 장신구 패총 철기 골각기 등이 전시돼 있다. 중국 한나라와 당나라 때 화폐가 전시돼 있어 유적의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다. 차로 30∼40분 달리면 근처에 겨울철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가볼 수 있다. 성주사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11. 국립김해박물관
경남 김해시 구산동 230 (0525)325-9332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하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동절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관람료 : 일반 400원, 18세 이하 무료
특징 : 전반적인 종합박물관 성격과는 달리 가야 문화에 관한 내용만 중점적으로 다룬 「가야 문화연구의 전당」. 차륜식 토기, 금동관복 제품 등 영남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가야 관련 유물 700여점이 전시돼 있다. 건물 외벽은 「철의 왕국, 가야」를 상징하고자 내후성 강판을 외장재로 사용했고, 검은 벽돌은 철광석과 숯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총 전시 면적은 900여평. 전시1실에는 울산 검단리 마을유적과 창원 다호리1호무덤의 모형을 제작, 현장감을 살렸다. 가야 문화의 기반이 되는 선사시대와 변한 및 전기 가야를 대표하는 금관가야 유물이 총망라돼 있다. 전시실로 들어가는 길목엔 현재에서 과거로 빠져들어가는 듯한 타임캡슐을 상장히는 구조물이 있어, 각 시대별 특징을 표현한 사진들을 보면서 입장하도록 돼 있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가족영화 감상회」가 이색거리.
12.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부산시 남구 대연4동 948-1 (051)624-6341
관람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3∼10월) 오전 9시∼오 후 5시(11∼2월)
휴관일 : 신정,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날 휴관)
관람료 : 25∼64세 200원, 24세 이하ㆍ65세 이상 무료
특징 : 선사시대에서부터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부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선사삼국실 조각공예실 부산근세실 부산민속실 회화실 도자실 기증실 등 7개의 전시실과 특별 전시실이 있다. 이곳들엔 금동보살입상, 척화비, 분청사기상감 당초문장구, 추사 김정희의 행서대련, 김홍도의 산수인물도 등이 전시돼 있다. 부산민속실엔 동래학춤 모형, 서당 베틀방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두구동에서 출토된 기와 가마터를 이전, 복원한 가마 전시관과 석조물을 전시한 야외전시장도 있다.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유엔묘지와 부산문화회관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