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효의 보살계>> 제2강
나를 깨우는 죽비소리 딱~아악 따 아악~~~ 딱
원효의 저술을 번역하고 해설하는데 상상 이상으로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원효 시대에는 원효가 저술을 한번 하게 되면 일단 가장 가까운 일본으로 한 권 넘어갑니다.
예닐곱 권을 필사를 해서 처처에 보관하고 일본에서 원효의 저술을 아주 귀히 여겼는데 그중의 하나가 <<무량수경종요>> 입니다. <<무량수경종요>> 는 750년경에 일본에 갔을 거라고 추정을 했는데 20년쯤 지나서 기록에 766년부터 779년 사이에 원효의 손자 중업이 일본에 갔는데 원효 성사의 말씀을 따라서 극락 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설총한테 절을 했다고 기록이 있습니다.
그 때 이미 일본에서는 무량수경종요를 본 것입니다. 779년 무렵에 일본에 간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일본에 <<무량수경종요>> 가 7가지가 있습니다. 내용이 틀린 게 아니고 글씨가 다른 것이. 그 한 권이 건너가면 일주일씩 묵으면서 베껴가고 (혹은 베껴줘서) 그 베껴 간 곳에서 또 베끼고 그렇게 6-7곳에서 행해져서 7곳에 전해진 것입니다.
지금 시대 같으면 500권을 출판을 했다고 하면 최소한 정보력이 500배나 빠르다 이 말입니다.
그런데 500배만 빠른 게 아니고 테라바이트 속도로 빨라 진 겁니다.
1TB(테라바이트)=1,024GB(기가바이트)
원효 시절에 양산에서 서울로 강의하러 오시려면 한 달씩은 걸렸을 거 아닙니까?
한 달하고 이틀 계시고 내려가고 했을 거에요.
그때 걸어 다니지 않고 말을 많이 타고 다녔습니다. 말을 타는 것은 말을 고생시킨거죠.
비유를 하자면 제가 오징어 다리를 씹는 것하고 어떤 사람이 소를 타고 놀러 가는 것하고 누가 죄를 많이 짓는 거예요?
원효가 말하기를 오징어 씹는 것은 죽은 것이고 말이나 소를 사타구니에 끼고 고생시키는 것은 말을 않고 죽은 오징어 다리 씹는 것 보고 그러냐고?
원효는 철저한 율사입니다.
원효의 저술이 현재 남아 있는 것이 13권 인대 이것은 온전히 남아 있고 그중에 10자 20자씩 빠진 것도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것이 7권 이렇게 20권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1/3 정도를 했습니다. 이제 가속이 붙으면 더 잘하게 됩니다.
제가 앞으로 칠팔십 년이 남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따져보니 남은 날이 급하더라구요.
그래서 원효의 전기와 원효의 저술중에서 가장 대중화될 수 있는 긴요한 책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바로 <<보살계본지범요기>> 입니다.
4가지 정도는 아주 짧고 내용도 쉽습니다. 사미들을 가르치는 겁니다. 20살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더 구체적으로 15살 이하라고 해야 옳습니다.
그 외에 대중화가 쉬운 책이 <<무량수경종요>> <<아미타경소>> 라고 생각했는데 대중화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어렵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원효의 <<원효의 보살계본지범요기>> 입니다.
20권중에서 <<원효의 보살계본지범요기>> 가 가장 특색이 있습니다.
원효의 계율에 대해서 남아 있는 책이 3가지가 있습니다. <<대승육정참회>> 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내용이 아주 짧고 쉽습니다. 이것은 제외하고.
그 다음이 <<범망경>> 우리가 보살계를 받을 때<<범망경>>에 의해서 받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방대한 해설을 해 두셨는데 <<범망경>> 자체가 인도에서 만든 것이냐, 중국에서 만든 것이냐. 논란이 있는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가 해설을 아무리 봐도 원효의 해설 같지가 않다는 것이죠. 제가 아직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는데 원효가 해설한 것은 바로 알아 버립니다. 패턴이 정해져 있습니다. 불필요한 말들을 별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원효는 방대한 양 속에서도 아주 명료한 것이 특징입니다. 간단명료하죠.
<<범망경>> 이 1,2권으로 나눠져 있는데 해설이 2권만 남아 있어요. 그래서 깨달은 자와 범부의 행이 어떻게 밖으로 표출이 되는지를 다루는 것이 <<보살계>>입니다. 이것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하게 글자가 남아 있고 사상을 온전히 볼 수 있는 것은 <<보살계본지범요기>> 밖에 없습니다.
이 안에 내용이 있지만, 원효가 파계를 했다고 역사적으로 비난을 받았는데
계율에 대한 것이 가장 많습니다.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범인이라고 추정을 하고 심증을 굳히죠. 물론 물증은 없는데~
그 의심을 받는 사람이 그 진실에 대해서 전부 이야기를 했을 때 어느 것을 믿느냐 이것이죠.
원효의 계율을 제가 봤을 때는 절대 파계를 하고 막행막식을 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그런 기록도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술집에 간 것은 술을 먹은 것으로 간주를 하죠.?
술집에 간 것하고 술을 먹은 것하고 꼭 일치 하느냐 이 말이야.
이걸 이야기 하는 겁니다. 술집에 간 것은 겉모습이고 술을 먹은 것은 속(內) 모습이잖아요.
안과 밖이 다를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판단을 하느냐? 그 말입니다.
여기에서 어떤 비유를 들어서 말하나하면 술집에는 절대 안 가는데 자기 집에서 술을 퍼먹는 사람들
너희들 봤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말세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나는 밀밭에만 가도 취합니다. 하는 이 사람들 속이 얼마나 더러운 줄 알아? 이 말입니다. 자세하게 강의를 하려면 100시간도 모자랍니다.
안과 밖이 다른데 안은 깨끗한데 밖이 더러운 놈/ 밖은 깨끗한데 안이 더러운 놈
아니면 둘 다 더러운 놈~ 이렇게 분석을 해 놨습니다.
이것은 원효 자신을 변명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 아니냐? 하고 반문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너무 놀라운 것은 자기 마음의 거울이 MRI 정도로 정밀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 것을 써 놨습니다.
이것을 열심히 보고 터득한 사람은 원효 비~슷한 거울로 세상을 보겠죠?
그 거울로 여러분을 보겠죠? 그러니까 여러분이 나한테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자세히 보는 법은 설명 안 했습니다, 스스로 보고 알아차리시라고~
자기 마음의 거울이 맑고 깨끗할수록 밖의 것이 깨끗하게 비친다는 거예요.
비치는데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안에 엉큼한 마음이 있으면 제가 그걸
좌 아악~~ 보는데 거기에서 내가 하나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거야.
여러분이 아주 엉큼하게 다가오면 살살 피합니다. 탁~ 때려 버리는 게 아니고.
때리면 상처를 받게 되니까. 살살 피해서 인연이 안 되게 만듭니다.
그것이 화광동진입니다. 화광동진을 사전적으로 설명을 하는 게 아니고 아주 특별하게 설명을 합니다. 和光同塵 빛을 감추고 티끌과 같이 된다는 것
여러분은 빛과 티끌 중 뭘까요? 티끌이 맞겠죠??
티끌을 먼지로만 생각하면 아주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우주를 이루고 있는 중생 하나하나를 티끌이라고 합니다. 티끌에 들어가는 방법은 제가 티끌보다 더 크면 못 들어가죠?
여러분 속이 좁죠. 내 속이 더 넓으면 감쌀 수는 있는데 너 안에 들어갈 수가 없어.
(아!!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사람들은 자기보다 큰 그릇을 보고 넘치는 것은 보지 못하고 작은 자기 그릇에만 견주어 보는 줄 나 자신을 비롯해서 얼마나 그것을 알고 있을까? )
내가 여러분 속에 들어 가려면 여러분 보다가 속이 더 좁아야 합니다. 이것이 보살의 마음입니다.
기가 막히죠. 내가 더 좁아야 한다니까.
예를 들어서 저에게 맨날 라면만 대접한 사람이 제가 서울역에서 짜장면을 대접하면 여러분이 저를 따라 다닐 수 없는 이치입니다.그러면 저는 포장마차에 가서 짜장면 보다가 더 저렴한 어묵을 사 줘야 됩니다.
그래야 여러분에게 부담을 안 주는 것입니다.
<<원효의 보살계>> 가 전체적으로 이러한 내용입니다.
(어쩌면 재가불자인 우리에게 대인관계와 자기계발서로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이 책은 말법 시대 예언서이면서 도인들이 보는 책입니다. 예언서는 사람의 역사와 자연의 역사를 같이 씁니다. 모든 역사서가 사람과 자연을 포함해서 씁니다.
여기는 자연의 역사를 제외하고 말법 시대 사람의 역사만 다뤘습니다.
서문에도 앞 시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어야 잘 된 서문입니다. 여러 번 썼다가 지우고를 반복해서 아주 짧은 글에 전체적인 내용을 다 담았습니다.
서문 ∥ 전예도인 · 극사사문에게 고함
『보살계본지범요기』는 원효(617~686)의 찬술로 그 전문이 온전히 남아 있어서, 원효의 계율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저술이다. 이 논서를 통해 원효가 ‘파계승’이 아니라 계율에 철저했던 율사(律師)였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서는 환속한 이후에 거사(居士)의 신분으로서 저술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살계본지범요기』는 보살계(菩薩戒) 곧 ‘보살이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녀야 할 정업(正業)’의 요점을 모아서, 계(戒)의 차별을 해설한 논서이다. 보살은 출가사문과 재가불자를 포함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을 실현하기 위해 정진하는 모든 수행자를 말한다. 원효의 「보살계」는 출가사문과 재가불자 모두를 위해 설한 것이다. 계율에 철저했던 성사가 환속한 뒤에도 계정혜의 정업으로 불교를 보호하고, 지혜의 광명이 쇠퇴하지 않도록 얼마나 힘썼는지를 알 수 있다.
『보살계본지범요기』는 「대의」와 3문과 「유통게」로 구성되었다. 「대의」의 첫 번째는 ‘보살계를 설하는 근본’을 밝히고, 두 번째는 ‘일반적인 행위의 양상’에 대해 예를 들어 보였다. 세 번째는 재가불자 중에 오랫동안 불도를 흉내 내는 행적을 제멋대로 하여 진실하고 바른 것을 잃어버린 전예도인(專穢道人)과 출가사문 중에 언제나 깊은 계를 깎아내리며 얄팍한 행위를 구하는 극사사문(剋私沙門)이 있다고 하였다. 「대의」의 네 번째는 전예도인과 극사사문에게 지계를 권하고, 다섯 번째는 모든 수행자에게 본서의 뜻을 같이하여 결단하기를 권하였다.
「보살계」의 요점인 3문 중에 제1 경중문(輕重門)은 ‘죄가 가벼움과 죄가 무거움을 논한 문이고, 제2 천심문(淺深門)은 ’계를 지님과 범함에 대한 이해의 얕음과 깊음을 논한 문이며, 제3 명구경지범문(明究竟持犯門)은 ‘구경의 경지에서 지님과 범함을 밝힌 문’이다.
제1문에서 상품의 죄를 짓는 사람은 사자 몸 안의 벌레와 같다고 하며, 그 죄를 세 부문에서 세 쌍으로 보이고 해설하였다. 선정의 가르침에서 탐욕과 교만의 마음, 계율의 가르침에서 좌사계와 좌정계를 범함, 지혜의 가르침에서 증익과 손감의 견해를 말한다. 수행자 중에 이 세 쌍의 죄를 짓는 이를 전예도인 · 극사사문이라고 부른다.
또, ‘자신을 칭찬하면서 남을 훼손하는 계’를 중심으로 자신과 남의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죄를 짓지 말라고 경고하였다. 이는 탐욕과 말싸움과 삿된 견해가 세상을 혼탁하게 만드는 공해가 되고, 범계와 안일함으로 불법의 생명이 위태롭게 된 오늘날을 내다본 비밀한 예언과 같다.
이 책은 보살의 윤리적 행위인 계를 해설한 차원을 넘어, 세계와 인간의 존재방식 · 계에 대한 이해의 얕음과 깊음 · 계의 자체상과 유사 · 지계바라밀 등을 명료하게 밝혔으니, 지혜와 자유로 인도하는 비밀한 수행의 지침서이다. 필자는 이 책이 원효의 저술 중에 유일하게 계정혜의 정업과 지혜의 비밀한 뜻을 밝혔으며,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수행의 지침서라는 점에서 세상에 알려 공유하고, 다 함께 수행자의 거울로 삼고자 감히 펴내는 것이다. 이 책을 글마다 사유하며 정밀하게 보는 이들은 원효의 높고 깊은 지혜와 성사(聖師)다운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논서의 전문을 실어 성사의 뜻에 어긋날까 염려하며 조심스럽게 번역하고, 글의 뜻에 따라 분과(分科)를 마친 뒤에, 해설을 사족처럼 붙여두었다. 이 논서가 수행자들에게 행위와 지혜의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 또 지혜 깊은 선지식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비정(批正)해 주시기를 바란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불기 2563(2019)년 9월 9일
오룡산 정토원에서 백송 정목(白松 正牧) 삼가 씀
앞으로 이런 논서들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원효 원효라고 외치지만 한국 불교가 1600년이 되었고 우리나라 조사들이 엄청나게 배출되었지만, 대중화해서 볼 논서가 1600년 동안에 <<무량수경종요>> <<아미타경소>> <<원인론>> <<보살계본지범요기> 같은 논서가 몇 가지가 될 것 같아요. 조선 500년 포함 신라, 고구려(300여 년), 백제까지 합해서
암튼 불교가 들어온 지 1600년입니다. 해방 이후 77년입니다. 1600년 역사 동안 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논서가 몇 가지나 될까?
10권이 안 됩니다. 조선 시대에는 거의 없습니다. 원효 성사 수준 정도는 10권이 안 됩니다. 1600년 동안의 이런 역사를 아셔야 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50배입니다. 우리가 10권이 있었다면 중국이 500권 그러니까 우리가 주눅 들어 있습니다. 중국의 흑룡강성의 대사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가서 절을 합니다. 그런 사람을 우리나라 한 사람 나오면 중국은 100명입니다.
조선 시대 현정론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것도 그다지~~
불교계 최초의 저술가는 원효입니다. 원효 혼자서 80여 부 200여 권을 썼다는 거 아닙니까? 1600년이 원효한테는 이길수 없습니다. 동아시아에서 원효보다 위대한 저술가들은 없다는 거죠. 이것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면 그것이 또 여러분들이 문제입니다. 1600년 역사에 문제의 인물로 등장을 합니다. 저는 어차피 출가를 했으니까 온 힘을 다 하지만 여러분들이야 글을 읽고 안다고 하고 교정도 보고 틀린 거에 대해서 저에게 이의도 제기하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에~고 지난 시간 이번 시간 쥐구멍만 찾게 되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모른다 모른다 하시는 건가? 동네 골목에 큰 한옥 담벼락에 감나무에 감이 노랗게 주렁주렁 가지 끝에 매달려 바닥을 보고 고개를 떨군 걸 보고 감도 익으니 저렇게 묵직한대 출근하던 어느 날 아침 감정에 너무나 충실한 내 모습을 보고 얼굴이 홍시보다 더빨갛게 돼버린다)
동영상에 제 모습만 비치니까 정말 듣는 사람들이 누구인지에 관심을 갖는다니까.
혹시 대가를 치르고 자리를 메꾸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정말 그 사람들이 스님 말씀을 알아 듣냐고?? 알아 듣는 다니까. 그 말을 잘 믿지 않아요. 어느 때 사람이 많이 비쳤는데 의심을 하더라고요. 사람들을 동원한 줄 알고. 듣고 있는 청중의 분위기도 중요합니다.
한국의 1600년 역사와 동아시아 2000년 불교 역사가 감당하지 못한 저술이 원효가 남긴 것인데 그 저술 중에 <<보살계본지범요기>> 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강조합니다. 중심에는 뭐가 있느냐 하면. 戒라는 것은 윤리적 행위를 요구하는 거잖아요.
오신채를 먹지 마라. 술을 먹지 마라. 도둑질, 거짓말 하지마라 등의 행위를 중시해서 하는데 원효는 어떻게 다른가 하면 그것이 저의 사상과 너무나 같기 때문에 할 말을 잃습니다.
행위는 생각과 마음에서 나옵니다. 더 나아가 사상에서 나옵니다. 애초에 사상이 잘못되어 있으면 행위가 밖으로 나와서 반듯한 것 같아도 결국은 바른 게 아니다.
불교 안에서 좀 먹는 일 밖에 안 된다 이 말입니다.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여러분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재를 지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정목스님은 재를 한 번만 지내도 되고 3-4번도 지낼 것 없이 간단히 끝내라고 하면 그 스님은 불교를 망치는 것이고 재는 그렇게 지내는 것이 아니고 재 한 번에 얼마씩 아주 저렴하게 7백을 주시오. 해서 매주 재를 지낼때 마다 아주 정성스럽게 지냅니다.
영가가 아주 예민하니까 갈치 멸치 꽁치 이런 거는 안 되고~
영가가 미끄러져서 뇌진탕 걸립니다. 비늘이 있는 걸로 준비해서 ~~
정성을 들이니까 신도들도 보시도 더 많이 하고 그래요.
이것은 뭐냐, 有라는 영가에 집착을 해서 재를 아주 잘 지내도 이것은 우리가 보기에 밖으로는 잘 한것입니다. 안(內)으로는 有와 無를 분별 집착해서 재를 지냈기 때문에 결국에는 사자 몸 안의 벌레와 같아서 불법을 갉아 먹는 게 되어서 불교를 망하게 된다 이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계(戒)는 행동에 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정혜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 이 말입니다. 말 안 듣는 사람이 많이 사는 시대를 말법시대입니다.
부처님 태어날 때부터도 말법시대입니다. 정법 말법은 학자들이 구분하는 것이고
부처님이 왜 탄생을 하셨냐? 하면 말 안 듣는 사람 때문에 태어나셨습니다.
부처님은 악인정기-부처님이 제도하려고 세운 근기는 상 중 하 근기 중에서 하근기를 중심으로 합니다. 상근기는 지관을 하는 겁니다. 비유비무로 바라보는 거죠.
원효의 시대에 산속에서 은둔하는 참선이 있었을까? 禪이라는 것은 산속에 있는 것은 우리나라보다 인도가 더 많이 합니다. 이름이 위빠사나, 묵조선, 간화선 이름만 다르지 다 있습니다. 821년에 道義 국사가 중국에서 禪을 수입을 해 왔습니다.
(통일신라 시대의 승려 구산 조사의 한 사람으로, 선덕왕 5년(784)에 당나라로 가 헌덕왕 13년(821)에 귀국하여 신라에 처음으로 남돈(南頓)의 선(禪)을 전하였다)
그 (821년)때에 선을 수입해 왔다는 것이지 원래 있었습니다.
원효가 7세기 –여기에 선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원효가 821년 이전에 열반하셨는데 어떻게 아셨겠어요?
원효는 止觀에 대가입니다. 止觀是禪
깨달은 사람한테 배워야지 말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면 안 됩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제가 말 만 잘한다 싶으면 저에게서 공부 하지 마세요.
간화선, 위빠사나, 묵조선, 염불선 이런 것은 다 말이고 방법론입니다.
핵심은 止觀입니다.
지관에 대해서 설명을 가장 많이 하신 분이 원효입니다.
<<보살계본지범요기>> 는 사상이 성숙한 말년 60세 이후에 썼습니다.
여기에서도 지관에 관해서도 설명을 곁들여 놨습니다.
선종의 가르침에서의 속임수, 계율을 지니는 사람들한테서의 문제점, 지혜를 가르치는 사람들의 문제점, 이 3가지가 잘못 되면 사자 몸속의 벌레가 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볼 때 모든 강사들은 상품의 벌레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지혜를 가르칠 때 중요한 것은 유와 무에 집착하거나 분별 집착하면 불법을 망치게 됩니다.
재판에 보충할 게 있는데 空에 대한 이해-아주 난해한데 –
아주 말년(60세 이상)에 쓴 것인데 몇 가지 정리를 하신 게 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말년에 썼다고 하는 것은 사상이 이 정도로 성숙한 것은 젊어서는 어렵습니다.
空에 대한 이해
1.변계소집성에 대한 것을 버리게 하는 것을 공에 대한 의미로 쓰인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좋다 나쁘다 집착하는 이것을 버리게 하는 것이 空이다.
-컵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비싸도 좋다 일본산이니까 깨버리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 분별을 버리라는 것 하나하고
변계소집상 자체를 버리라는 것입니다.--->없는데 우리가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공의 의미입니다.
이것도 제가 자세히 하라고 대강 헤 놓으셨어요.
2. 이것(책)이 연기로 이루어졌는데 현상이 있습니다, 실체가 없이 현상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체가 없이 현상으로 존재하는 이 책을 버리면 안 된다 이 말입니다.
(순식간에 바닥으로 내동이 쳐진 책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잡고 있는 이 무거운 집착의 끈도 저렇게 떨어져 나갔으면 하는 욕심이 확~ 생긴다)
살아있는 현상을 긍정하라는 것이지. 의타기성으로 써 존재하는 그것을 인정하고
여기서 본성인 원성실성이 있습니다. 2500년 동안 원성실성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실상은 무상이라 못 봅니다. 원성실성 본성이 없으면 책이 만들어질 수 없잖아요.
-이 대목에서 아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모르는 것도 아닌 그런 표정을 지으세요.
출, 재가자들의 구태의연한 습성을 한 마디로 일축해 버리신다. 불자들의 무표정
뭔가 있으니까 이 책이 나오잖아요. 그렇지만 본적이 없죠. 본 적이 없다고 부정하면 안 됩니다. 의타기성으로써 존재하는 이 현상과 여기에 본성-원성실성은 본래 같은 것입니다. 같은 것인데 개체에 의해서 의타기성이라고 합니다.
전체의 법계를 이야기할 때 원성실성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백송정목스님의 법문 중 오래 기억에 남는 말씀들
忍辱
범부는 참고 견디면서 (인욕) 상처 받기 쉽습니다.
과보를 안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꾹~ 참는 까닭입니다.
보살은 인욕하면서 안으로 광명을 발합니다.과업을 자신의 업으로 받아들여 죄업이 소멸되는 까닭입니다. 염불수행법 가운데 ‘일체를 아미타불 화신으로 관하는 법’은 소승의 모든 수행법과 대승의 육바라밀을 포함하고 싫은 경계를 만나면 선법을 분별하여 선행을 일으키도록 하는 뜻이 있습니다. 싫은 경계를 만나면 인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선행을 일으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신관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수행의 뜻인줄 알고 끝없이 행하면 지혜의 광명이 빛날 것입니다.(13.05.21.08:32)
堪忍待
우리의 삶이라는 것은 어쩌면 참고 기다림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에너지 동질성에 따라 내 주변에는 親緣, 近緣, 增上緣들이 나를 보듬어주며 성장케 했다. 돌아보면 상상하기 힘든 은혜가 태산 같은데 나는 부족하다고만 그리고 더 많기만을 늘 염불했던 것 같다. 이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범부계는 화신관이 딱 맞다. 화신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부글부글 끓는 것을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내 앞의 경계를 나에게 맞는 삶의 지혜로 변환하면 더 없이 계가 된다.
21세기 우리에게 딱~ 맞는 계율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첫댓글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필경님의 신심을 찬탄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필경님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파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필경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심을 찬탄합니다
念淨土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모든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파()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일심광명화신 아미타파 일체경계본래일심
필경님~ 감사합니다
보살님의 수고로움이 복습을통해 공부짖게 해주신 은혀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말썽쟁이 중생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세상에 출현하시고 가르침을 펴시고 법을전하게 하시고 기록을 남기시고
해설하여 익히게 하시고 받들어 행하게 하시는 석가모니 부처님 역대조사 원효성사 백송정목스님 염불원 도반님들에 이르기까지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3불의 화신이다
모든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나무아미타불 아미타 ()
원효스님은 율사입니다
보살님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
감사합니다 😊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필경님 고맙습니다
일심 광명 화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깨달은 사람한테 배워야지 말 잘하는 사람한테서 배우면 안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지요.
필경님, 이렇게 공부시켜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입니다.
일심 광명 화신 보은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波 _()()()_
감사합니다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모든 인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