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양친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후 홀로 홍콩에 남아 스타의 산실인 홍콩 경극학교에 입학한다. 이때 홍금보, 원표와 처음 만나게 되며 이 학교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게 된다. 1970년 [대소황천패]로 스크린 데뷔, 당시 예명은 진원룡이었으며 이 영화로 원화평 감독의 눈에 띄어 4년간 12편의 출연계약을 맺고 이름도 성룡으로 바꾼다.
1978년 [취권]의 엄청난 성공으로 홍콩 뿐 아니라 아시아 대표스타로 손꼽히게 된다. 1980년 헐리우드에 입성, [캐논볼]로 로버트 랭커스터, 파라 포세트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 스타대열에 오른다.
[프로젝트 A], [프로젝터], [대복성], [폴리스 스토리]등 연이은 작품들을 빅 히트 시키며 영화적 재미에 대한 비상한 재능을 인정받는다. 1988년 [미라클]로 헐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이어서 관금붕 감독의 [로즈]를 제작, 홍콩 금상장 최우수 작품상 외 7개 부문을 수상한다. 또한 [프로젝트 A]로 스타덤에 올랐던 장만옥 주연의 [완령옥]의 제작에도 참여해 세계 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1996년 [홍번구]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뉴스위크지' 표지 모델로 선정된다. [빅타임]으로 서기를 스타덤에 올린 후, 1998년 [러시 아워]로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다. 1999년 [상하이 눈]으로 서부 영화에 대한 복고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0년 2월 서울시 명예 시민 월드컵 홍보 대사에 임명되어 한국인과의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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