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자연휴양림
[ 위 치 ]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산 12-2
[ 소개 및 특징 ]
공주시내에서 대전방향으로 약 14km지점, 충남과학고 앞 신호등에서 U턴하여 50m지점에서 구도로로 우회전 후 창벽대교 밑에서 다시 우회전하면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오른쪽으로 공주팔경중의 하나라는 창벽을 끼고, 왼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보면서 뽀얀 흙먼지를 날리며 잠시 달리다 보면 공주시내에서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이렇게 넓은 자연휴양림이 있을까 싶을 만큼 규모도 크고 잘 정돈된 금강자연휴양림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창벽에 가로막혀 나룻배를 타고 드나들어야 했던 오지마을인 이곳에 "94년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이전하면서 주변의 잘 보존된 울창한 숲을 금강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하였고 "97. 10월에는 산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금강자연휴양림은 첫인상부터가 여느 휴양림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울창한 숲속의 산책로를 떠올리게 하는 휴양림이라기보다는 잘 정비된 도로위에 산림박물관, 수목원, 온실, 연못, 야생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산재해 있어 테마파크 같은 인상을 주기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단체관람을 오는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모습이 쉽게 눈에 띈다.
먼저 휴양림을 대표하는 시설인 산림박물관은 그 생김새부터가 독특한데, 백제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물 양식에 따라 전문학자의 고증을 거쳐 건립된 것으로 지붕의 귀솟음, 기둥의 배흘림 등 전통적인 백제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산림전시관은 모두 5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실별로 주제를 정하여 마치 실물같은 갖가지 수목과 동식물의 모형을 필요한 설명과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나무로 조각된 십이지신상등 각 전시실간 이동공간에도 각종 전시물을 배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시켜 자연스럽게 산림의 역사와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을 전시관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1층 중앙홀에 자리한 `말하는 나무"가 나뭇가지 손을 흔들며 반갑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충남의 상징수인 버드나무를 의인화한 이 말하는 나무는 사람이 들어서면 인사말과 함께 전시실을 안내하는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입가에도 저절로 웃음이
번지게 한다.
자연과의 만남, 산림의 역사, 산림의 혜택과 이용, 고통 받는 산림, 산림정책과 미래의 산림 등 모두 5개의 주제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수목과 곤충, 동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이곳에
오면 갖가지 나무들의 나이테를 손으로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나비와 나방등 곤충표본들을 모아놓은 전시실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코너 중의 하나라고 한다. 산림박물관 옆에는 높이 약 20m에 달하는 고딕형 유리온실이 독특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의 시선을 잡아 끈다. 세계의 희귀식물을 감상하고 재배기술을 연구하며 식물에 대한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불교와 관련된 인도보리수, 성경에서 올리브라 불리는 감람나무, 인류최초의 종이재료인 파피루스등 진기한 식물들을 관찰 할 수 있고, 1개 3,000원씩 기념으로 판매하는 화분을 구매할 수도있다.
산림박물관과 온실 사이에 신라와 백제의 전통연못을 혼합하여 아담하게 꾸며져 있는 연못가에 이르면 무지개다리, 분수대, 폭포 그리고 비단잉어가 어우려져 마치 궁궐안을 거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데 저절로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고 싶어지게끔 멋진 배경을 연출한다.
이밖에 야생동물원에서는 반달가슴곰, 일본원숭이, 오소리, 사슴 등 각종 동물과 새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야생화원, 무궁화동산, 장미원 등 수목원에서는 총면적 20ha의 23개원에서 421종 약 10 만본의 수목을 기르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수목들을 직접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창연정이라는 이름의 팔각정 전망대 에 오르면 금강변 일대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데 휴양림내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라면 이곳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행운을 맛볼 수도 있다.
금강자연휴양림(237ha)과 산림박물관(960평)에는 연중 약 22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드는데 등산로(7.6km), 산책로, 숲속의집(통나무집) 등 휴양림 본연의 시설들 외에 다른 휴양림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들이 갖추어져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학습 겸 휴양지로 찾기에 그만이다. 단, 차를 가져오지 않을 경우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여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한창 건설중인 휴양림 앞의 다리공사가 완공되는 2003년이면 금강 건너편에서 바로 휴양림으로 들어올 수 있어 접근하기에 훨씬 수월해질 듯 하다.
휴관일 : 1월 1일, 추석 및 설날 당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은 개장함)
개관시간 : 09:00-18:00(17:00까지 매표), ※ 동절기 마감(매표)시간 1시간 단축
주요시설
산림박물관 : 5개 전시실(국내 및 세계 동식물의 모형/사진/표본 등 69종 3,000여점) 야생동물원 : 수류 9종(반달가슴곰, 사슴 등), 조류 29종 수 목 원 : 20ha, 23개 전문수목원, 총 55과 421종 약 10만본 온 실 : 열대, 아열대 시기물 221종 약 18,000본 야생화원 : 식용/약용식물, 야생화 337종 연 못 : 무지개다리, 분수, 폭포, 비단잉어 팔 각 정 : 충남의 젖줄인 금강과 창벽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입 장 료 : 어른 1,500원 / 청소년 1,300원 / 어린이 700원 (※ 단체 200원 할인)
숙박시설 : 숲속의 집 8동 30평형(1동, 1일 110,000원), 16평형(2동, 70,000원), 10-14평형(5동, 50,000원) ※ 취사도구 준비, 1~3개월전 사전 예약 필요
주 차 장 : 700대 주차(1일 이용료 - 대형 5,000원, 소·중형 3,000원, 경차 1,500원)
편의시설 : 야영장(4,200㎡), 등산로(17.6km), 잔디광장(3,000평), 물놀이장(1개소),
체육시설(10종), 야영데크, 야외교실
[ 위치안내 ]
[ 주변관광 ]
계룡산국립공원(휴양림에서 20km), 대전엑스포, 국립공주박물관, 유성온천
[ 교통안내 ]
1) 대중교통
서울에서 공주까지 고속버스 이용 (서울고속버스터미널, 06:00-21:00, 20-40분 간격,
2시간 20분 소요) - 공주에서 휴양림까지 택시로 10-15분 소요
2) 자가운전
서울(1번 국도) - 행정리 백제휴게소 삼거리(23번 국도) - 공주 - 공주시내 충남과학고 앞 신호등에서 U턴하여 50m지점에서 구도로로 우회전 후 창벽대교 밑에서 우회전, 비포장도로
진입 - 공주에서 대전방향 약 14km, 대전에서 공주방향 약 30km(마티터널 지나 충남과학고
앞으로), 유성에서 20km 지점에 위치
[ 이용문의 ]
통나무집 예약 041-850-2686 산림박물관 041-850-2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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