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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창새천년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dolphin
토끼봉(1535m)
산행일시및날씨:2013.6.25(화) 위치:경남 하동,전북 남원 도로망:남해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생초I.C-60번지방도-음정마을 산행코스:음정마을-벽소령대피소-형제봉-연하천산장-토기봉-화개재-뱀사골-반선 인원:33명 산행시간: 음정마을~10:20 연하천산장 삼거리~11:25 벽소령 산장~12:08 (식사) 형제봉~13:00 연하천 산장~13:44 토끼봉~15:00 화개재~15:25 반선~18:10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63년을 맞는 해이다.아픈 역사를 안고 있는 지리산 구석구석의 한 부분을 보기 위해 테마산행을 하기로 했어나 10일전 지리 하봉에서 한명 사망,한명 부상 당하는 사고가 일어나 뉴스에서 주요 사건으로 다루어지고 있었다.일기예보상으로는 몇일전 부터 오늘 비가온다고 했어나 하루전 장마철 변동이 심한 기압골로 인해 흐린 후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 벽소령 작전로로 올라 뱀사골로 하산하는 23km 정도의 긴 루터로 산행을 잡았다.주 능선은 거리는 7.3km정도에 불과하고 접속구간이 길고도 지루한 길이었다.빗줄기는 연하천을 지나자 뿌리기 시작해 우중산행이 되었다.작년 백두대간의 마지막 구간으로 지나간 길이였어나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어며 벽소령에서 일박 하면서 그날도 짖은 안개로 금방이라도 눈빨을 날릴 날씨였는데 오늘도 금방 비라도 내릴 흐린 날씨로 인해 을씨년스럽게 보였다.시정은 10m정도 밖에 안되 지리능선을 볼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어나 나름 우중산행의 묘미를 느끼는 산행이였든것 같다.
▲ 왼쪽 음정마을로 들어 가 산행이 시작된다.삼정리에는 음정,양정,하정마을로 이루어 져 있어며 음정(陰丁)마을은 음지정쟁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음지에 위치한 집단촌으로 취락을 이루고 살아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음정마을은 북쪽에 위치한 양정마을을 대응하여 생겨났을 것이라고 한다.
▲ 큰 행님 영규행님과 종찬행님은 새천년의 롤 모델이시다.젊은이 못지않은 스피드와 꾸준한 페이스로 항상 선두그룹에 속한다.
▲ 음정마을의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 수덕재(修德齋)에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 수덕재에서 3분정도 오르다 왼쪽 임도로 붙어면 바로 오른쪽 시거널이 많이 붙어있는 등날로 오른다.
▲ 차량통제막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작전도로가 시작되며 벽소령 대피소 300m지점 표지목이 설치되어 있는 지점까지 걷는다.
▲ 1972년 군사작전상 닦은 도로라고 한다.
▲ 지리산 13구역의 4지점이다.
▲ 4지점과 5지점의 거리는 국립공원의 지정거리인 500m인것 같다.제주도는 250(0.25)m였는데...
▲ 도솔암 가는길
▲ 연하천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위치한 표지목
▲ 연하천 오름길
▲ 또 다른 작은 이끼폭포
▲ 산목련. 중국어로는 뮬란이라 부르며 북한의 국화이기도 하다.북한 어린이 들이 머리에 꽂고 나오는 모습을 봤던것 같다.
▲ 대 울타리로 막은 곳으로 직진하면 신 벽소령이라고 하는 바른재로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벽소령 대피소로 오른다.
▲ 벽소령 오름길
▲ 벽소령 대피소 왼쪽 취사장쪽으로 의신으로 하산하는 길이 이어진다.
▲ 종찬행님 앞 앉아 계산분이 겁 없이 담배를 피우다 공원직원에게 담배를 압수 당하고 한소리 듣는다.국립공원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아직도 산에서 담배 피우는 간 큰 사람이 있다니.
▲ 을씨년스러운 벽소령.푸를 벽(碧),밤 소(宵),재 령(嶺)로 "푸른 밤의고개"라는 아름다운 뜻말인데 우리 올때마다 이러니 푸닥거리를 한번 하든지...이거야 원 !
▲ 지리산의 또다른 개선문이 아닐지.
▲ 형제봉
▲ 삼각고지.하동 화개면,함양 마천면,남원 산내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어며 벽소령에서 삼각고지까지를 피의능선이라 부른다.이 능선에서 국군과 빨치산의 치열한 전투로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이런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남쪽으로는 이현상이 사살된 빗점골이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삼정능선으로 이어진다.
▲ 작전도로를 오르다 연하천 삼거리에서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
▲ 연하천 삼거리에서 올라 먼저 도착한 충식 회장님과 기옥 카페지기님 우릴 반긴다.연하천이라는 이름은 명선봉 북쪽중간의 고산지대 숲속을 누비며 흐르는 개울(?)이 마치 구름속을 흐르는 듯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안개 연(烟),놀 하(霞),샘 천(泉),안개가 피어오르고 아침과 저녁으로 노을이 곱게 물들고 샘물이 솟아 나는곳.즉 이곳이 선경(仙境)의 모습을 함축하고 있는 장소라고 할것이다.
▲ 토끼봉.반야봉에서 볼때 동쪽에 위치한다.동쪽의 12지(支)방위의 묘(卯)에 위치하므로 이 봉우리를 묘봉이라 하였는데 묘(卯)가 토끼를 뜻하므로 토끼봉이라 불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 화개재로 내려서는 계단.
▲ 간장소
▲ 이끼폭포 가는길 눈도장만 찍어보고.
▲ 뱀사골의 유래는 옛날 현 지리북부사무소 자리에 송림사(松林寺)라는 절이 있었는데 1년에 한번씩 스님 한분을 뽑아 칠월백중날 신선바위에서 기도들이개 하면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고 하여 이 행사를 해마다 계속하였는데 이를 기이하게 여긴 고승이 독약이 묻은 옷을 스님에게 입히고 신선바위에 올라 기도드리게 했다.그날 새벽 괴성과 함께 기도를 드린 스님은 간곳이 없고 계곡 용소에는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그후 이계곡을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골이라 부르게 되었고 억울하게 죽은 스님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절반의 신선"의 뜻으로 마을을 반선(半仙)이라 부르게 되었다.뱀사골 계곡을 들여다 보면 화개교,선봉교,안영교,무지개 다리...간장소,제승대,탁용소등 다리와 명소들이 산재해 있다.
▲ 제승대
▲ 병소
▲ 탁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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