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5월5일까지 총 5일간 군산 미성동에서 꽁당보리축제가 열렸다. 꽁당보리축제는 군산시 옥구읍에서 처음으로 재배가 시작된 군산의 명물 흰찰쌀보리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보리축제는 벌써 10회를 맞고 있다. 꽁당보리 축제는 체험이 다양하고 먹거리도 많고 가공품도 많아 농민과 방문객이 찾는 관광지로 손 꼽히고 있다. 5월 1일에는 보리맥걸리 빨리 마시기, 글짓기대회, 보리 달빛극장, 보리밭 닭잡기 등을 진행하였다. 두번째 날인 5월 2일에는 꽁당보리 매니아 선발대회 1차, 운동회 등을 진행했고, 5월 3일에는 보리콘서트를 진행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월 4일은 꽁당보리 가수 왕을 뽑는 자리를 마련하여 많은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을 만나보았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보물찾기, 로데오등을 진행했다. 로데오는 말모양의 물체에 올라타 균형을 잡는 게임이었는데 건장한 남성들도 버티지 못하고 떨어졌다. 아주 가볍게 통과한 여학생은 "발가락 힘이 아주 중요하다"며 조언을 해주셨다. 부스에서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여러 체험도 진행하였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인 만큼 캠페인 효과도 좋게 나타났다. 먹거리는 보리컵면, 보리비빔밥 등이 있었는데 보리컵면은 아주 신기한 맛이었다. 시원하면서도 칼로리도 낮고 면도 보리라 그런지 탱탱했다. 처음엔 이름을 보고 맛 없을 거 같다고 할 수도 있는데 꼭 한번 드셔보길 추천해본다. 4-H 회현중학교 봉사단도 함께 참가해 봉사도 하고 체험을 해보는 좋은 만남을 가졌다. 주말에 비가 와서 보리밭이 질척해져 아이들의 신발은 많이 버렸지만 어린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워하는 축제였다. 또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노래자랑도 추진하여 많은 가족들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딱 5일간밖에 진행되지 않아 모두가 아쉬워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기 바라는 마음이었다. 10년전 흰찰쌀보리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가 군산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군산의 명소가 되었다. 사람들의 작은 실천으로 군산이 더 발전되어가고 있다.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을 계속 유지시켜갔으면 한다. 매년마다 5월달에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첫댓글 사진은 컴퓨터로 올리겠습니다!!
'보리 맥걸리'가 아니라 '보리 막걸리'아닌가요??
저도 행사 일정 보면서 어리둥절 했는데 일부러 흥미를 높이기 위해 보리맥걸리라고 한거 같아요^^
꽁당보리 축제는 여러가지 먹거리도 많고 체험활동도 있어 정말 재미있는것 같아요 저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제가 군산에 살지 않아서 아쉽네요...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