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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atGPT의 새 모델, GPT-4o가 공개됐다
2024년 5월 13일.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하루 전이죠. OpenAI가 기습적으로 ChatGPT의 새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새 모델의 이름은 GPT-4o(지피티 포오라고 읽습니다). 여기서 ‘o’는 “모든”, “전체의”라는 뜻을 전달하는 접두사인 ‘Omni’의 약자인데요, GPT-4o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 ‘모든’ 형태의 입력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이름입니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등장이라니. 많은 분들이 영화 <HER>을 떠올리셨을 텐데요, 이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 OpenAI의 CEO인 Sam Altman은 발표가 끝난 뒤에 X(구 트위터)에 ‘her’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영화 <HER>은 현실이 될 것인가. 출처: X acc of Sam Altman
자, 그럼 지금 테크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GPT-4o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2. GPT-4o, 무엇이 달라졌나? GPT-4와의 차이점
새 모델이 등장했으니 이전 모델인 GPT-4와의 차이점을 한번 비교해 봐야겠죠? OpenAI 공식 사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GPT-4o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모델, GPT-4는 이전의 고지능 모델입니다.” 이렇게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오는데요. 둘의 차이점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출처: OpenAI3. GPT-4o VS GPT-4 비교
GPT-4o의 개선된 한국어 실력. 출처: OpenAI4. GPT-4o, 어떻게 쓰는 건데? GPT-4o 사용법
그럼 이번엔 ChatGPT-4o와 음성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살펴볼까요.
ChatGPT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로그인하고, 하단의 헤드폰 아이콘을 탭 하기만 하면 끝이라니, 정말 간단하죠? 사용방법은 다음 링크에서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5. ChatGPT-4o, 무료인가요?
5월 17일 오전 기준으론, 한국에서는 유료 플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무료 플랜에서도 GPT-4o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무래도 지역에 따라 적용 시점에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6. GPT-4o 등장의 의미 :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은 GPT-4o 공개 이후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GPT-4o에 대해서 두 가지 포인트를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는 무료라는 것(아직 한국에서는 유료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이고, 두 번째는 GPT-4o가 컴퓨터와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인터페이스의 변화는 혁신의 역사와 궤를 같이합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는 PC의 시대를 열었고,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은 모바일 시대를 열었죠. ‘모두가 무료로 접근 가능한, 사람 같은 인공지능’인 GPT-4o는 과연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까요? 그 새로운 시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ChatGPT를 아마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이 게시글이 유익한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spartacodingclub.kr/blog/chatgpt4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