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슬로의 리틀페인티드 데절트에서 출발하여 약 152Km를 달려오면서 좌우측으로 화산 분화구가 자주 보인다. 작은 화산 분화구들은 마치 팟죽을 끓일때 뿍뿍 방울이 올라와서 터지듯이 무수히 많은 융기들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차량으로 지나면서 볼때는 그져 크고 작은 동산처럼 보이기도 한다. 멀리까지는 플레그스타프의 험프리 피크(해발 3,851m 휴화산)의 설산이 보인다.
그지역은 화산 분화구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어있기도 하다.
1시간 3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코알 마인 캐년! 드넓게 펼처진 광야에 골자기가 생기면서 생성된 다채로운 색의 협곡이다.
침식된 사암의 색상, 형태 및 질감과 같은 암석의 세부 사항에 주요 관심이 집중되는 남서부의 멀리 떨어져 있고 방문객이 거의 없는 장소 중 하나이다. 이 코알마인 협곡은 폭이 120마일(194km)이나 된다고 하니 가히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이곳은 호피족 보호구역과 나바호족 보호구역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원주민의 방해가 되지않도록 주의를 기해야 한다. 원주민 지역에는 술(알콜)을 가지고 가는것도 불허하고 적발시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미국의 여행은 자유롭지만 엄격한 규칙을 잘 숙지하고 여행에 임해야 하는것이다.
패트리피드 포래스트 국립공원에서 가장 멋진곳 블루메사. 약 1.6km의 트래킹코스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도보로 즐길 수 있지만 비라도 살짝 내리게 되면 포장된 도로 외에는 절대 밟지 않는것이 상책이다. 이곳의 흙은 괭장이 끈적이면서도 미끄러워서 자칫 넘어지거나 신발에 묻은 석회암 흙이 잘 떨어지지않는다. 한마디로 아주 끈적이는 뻘 밭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