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쉬는날이라 말 그대로 집에서 편안히 쉬다가 점심때가 되자 갑자기 수제비가 먹고 싶어졌다.
그러다 생각 한것이 남성사계시장 홍두깨칼국수집.
나는 원래 수제비를 훨씬 좋아하지만 이집은 칼국수 전문집이고 수제비는 주말에 주문을 받지 않는다.
아쉬운대로 칼국수를 먹으러 나섰다.
가는길에 간만에 서달산 들렀다 가려고 한다.
우리아파트 뒤편 현충원 가는 산책길로 올라간다.
중간에 상현중학교가 있고 상현중학교 우측 담을 따라 걸어서 학교뒤편으로 가면 서달산 가는 생태교가 보인다.,
나무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가면 사람들만 현충원 들어갈수있는 회전문이 나오는데 그 전에 좌측으로 서달산을 다녀온다.
회전문앞 바로 전에 좌측으로 서달산을 다녀온다.
서달산 정상에 있는 동작대에 올랐다가 다시 현충원 회전문쪽으로 되돌아간다.
늘 사람들이 편하게 다녔던 길에 쓸데없는 계단을 엄청 거창하게 공사를 했네. 국민세금 낭비가 너무심하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남성사계시장으로 간다 가는 중간에 배드민턴장 쪽으로 가서 지도에는 없는
유명 봉꾼들이 억지로 붙인 이름인 깃데봉을 들렀다간다.
배드민턴장이 있는 우측으로 진행하면 1배드민턴장과 2배드민턴장 그리고 그 아래쪽에 간이 운동시설이 있고
그 우측을 깃대봉이라 붙였다.
철봉이 있는 우측을 뜬금없는 깃대봉이라고...
배드민턴장을 빠져나와서 우측 남성사계시장으로 가는데 또 쓸데없는 구조물과 야자매트가 눈살을 찌푸리게한다.
산길 마지막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 우측으로 가면 시장이다.
원래있던 홍두깨손칼국수집은 수산물가게로 바뀌었고 이수역에서 들어오는 남성사계시장 초입에 있던
2호점에서만 영업을 하고있다.
2호점 생겼을때 가본적이 있는데 본점에 비해 양이 적어서 가길 않았던 곳인데 오늘은 어쩔수없이 가봤다.
칼국수는 곱배기(6,000원)를 시켰다. 약 2젓가락 먹은후 사진
수박껍질을 완전히 제거해서 내용물만 파는 과일가게도 있네. 집에오는길에 낙지3마리 만원어치 사왔다.
첫댓글 느긋하게 하루 즐겼네요
가끔은 쉬어가는것도 좋을듯
예.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쉴때마다 산에 가지말고 하루 푹 쉬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푹 쉬는 날로 생각하고 느긋하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