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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윤혜정 스콜라스티카 수녀
여는 마당
* 찬양
* 자유 기도
* 성경 말씀: 루카 4,18-22
* 침묵 아멘
* 도임: 성경에 대한 강의는 처음, 물론 사랑방 교육에서 복음 비전에 대한 강의는 계속 해 왔음
청년 시절 ‘청년 성서’반에 들어 공부하고 그류동반(?) 했었다. 그 시절 조바오르 수녀님의 ‘사도 행전’을 몇 주간 강의를 들으면서 부러웠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원의가 일었었다. 성령의 불이 느껴져 뜨거워졌고 감동적이었고 수녀님의 모습이 빛났었다.
본강의
마르코 복음
어원: 마르코(Mark) : ‘광채나다’(의미) 저자 이름 요한 마르코 어머니 마리아와 예루살렘에 살았고 바오로와 함께 1차 전도 여행을 떠남. 바르나바타 커프로스 섬에서 선교. 바오로가 에페소 감옥에 있을 때 곁에 있었다. 통역관이 요한 마르코로 추정.
2. 저자 및 저작 연대
이방인 문화에 익숙한 유대계 그리스도인. 65 ` 75년
저작 연대는 로마 네로 황제 박해때 베드로와 바오로의 순교 이후로 보는 설(64~68)과 / 예루살렘 성전 파괴 후 필리스티아 밖에서 저술되었다는 설이 있다. 65년 ~ 75년에 쓰인 것으로 추정됨
3. 주제와 중심 사상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마르코 복음서의 주제이고 그의 답변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 사상
-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누구인가?” 생각해 보겠습니다. (2분 정도 둘씩 나눔)
- 마르코 복음은 그리스도어로 쓰인 최초의 복음서. 복음서 첫머리와 끝머리의 백인 대장의 신앙 고백을 복음서의 중심 사상
찾아 보기: ①마르1, 1 ②마르코15, 39
1)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겠습니다.
마르코 복음서의 핵심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라는 선포이다. 예수는 그 능력의 표징을 통해 그리고 악행을 내쫓으심으로 인간을 악령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인간의 죄를 사하시는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심
2) 예수님에 대한 거부
예수님의 인간적인 고통, 유대지도자들과 대중의 조롱, 제자들의 몰이해, 십자가의 죽음까지 사람들의 예수에 대한 거부가 잘 나타나고 있다. 마르코는 배척과 걸림돌을 부활의 영광과 비교하고 인간의 악의까지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다루고 있다. 성경의 예언대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인류 구원에 꼭 필요하다. 그러기에 예수는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고통의 길을 택하였다.
3) 메시아의 비밀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는 세례 때 거룩한 변모 때 나타난다.
찾아 보기: 마르 1, 1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르 9, 7 ;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예수님은 현세적인 정치 메시아를 기대하던 유대인들의 오해를 피하기위해 메시아의 신분을 수난때까지 비밀에 붙이고자 하셨다. 그 때문에 예수는 인간적인 권세와 정치색을 가진 그리스도보다 ’사람의 아들‘을 즐겨 쓰셨다.
마르코 복음의 주제는 메시아의 비밀이다. 즉 부홯의 영광은 그리스도의 고통스런 삶과 죽음을 통과한 이후에야 비로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으로 점차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을 깨달은 첫 사람은 이방인인 로마 백인 대장이었다.
4. 문헌
마르코 복음은 이방계 그리스도인을 대상으로 하는데 히브리어나 아랍어를 사용할 때 그리스어로 번역하면서 유대인의 관습을 설명해 준다.
마르코는 편집능력이 뛰어 나므로 광야의 유혹, 갈릴래아의 설교 하루의 일로 설명
나병환자 치유 이후 바리사이들의 논쟁에서 예수의 말씀이 직유법으로 인용될 때 ’겨자씨와 씨‘의 비유는 전승 사료에 의한 편집, 예수의 행적을 점증법으로 표현되어 현장감이 생생하다. 이후에 빵을 주제로 한 일화와 연설이 편집되었다. 식사 전에 손씻는 관행, 리로페니카 여인의 사례에서 ’빵을 강아지에세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등의 말씀이 논리적으로 구성
◆ 마르코 복음의 배열
전교를 위한 준비 | 1,1, ~ 13 |
갈릴래아 전교 | 1,14 ~ 9,50 |
예루살렘 상경 | 10,1 ~ 52 |
예루살렘 활동 및 수난과 부활 | 11 ~ 16장 |
5. 마르코 복음의 내용과 구성
1) 세레자 요한과 예수의 세례(1,1 ~ 13)
(1)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서의 시작
(2) 예수의 세례
(3) 광야의 유혹
2) 갈릴래아에서(1,14 ~ 8,26)
(1) 예수와 열두 제자
① 열 두 제자의 부르심(2,16 ~ 17) 점차적인 부르심이다.
호세라기 2,21 ~ 22
약혼한 사이(betroth) 진심, 정의, tenderness love
∴ 나의 마음을 알아다오
㉠ 첫 번째 부르심 ㉡ 수도 성소로 부르심, 말씀으로 부르심,
㉢ ’사랑‘으로 부르심 ㉣ 파견: 사랑방을 통한 복음 선교화
② 열 두 제자의 파견 (6,7 ~ 9) (6,12 ~ 130
(2) 치유와 죄의 용서
① 많은 병자의 치유
② 시몬 자모의 치유
③ 나병 환자의 치유
④ 중풍 병자의 치유: 죄의 용서 권한이 예수께 있다.
⑤ 사람의 아들: 예수의 칭호, 종말에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천상의 존재 예수 그리스도 ‘이제 사람의 아들이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마르2,10ᄀ)
◆ 어느 길벗 형제(사도 요한) 이야기: 교도소를 드나들며 들어갔다 나갔다하며 살아온 형제 물건을 훔치는 절도죄: 좋은 것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훔치게 되는 사랑의 부재에서 오는 고칠 수 없는 병, 그런데 이 형제의 모습이 얼굴빛이 빛났다. 개신교 전도단이 와서 ‘회개 하라’ 외칠 때 마음 깊이에서 회개하게 됨. 이 분은 늘 웃는다. 교도소 그 쪽방에서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크게 웃었다고 한다. 늘 긍정의 색각, 늘 웃는다. 예수님을 만날 때 선교할 때 힘이 생긴다. 생명이 용솟음 친다고 한다. |
3) 여행 중에(8,20 ~ 10,52)
(1) 베드로의 신앙 고백: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2) 믿음의 힘: ‘하느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그리스도 신자는 믿음으로 그분께 자신을 내맡김으로써 그분의 사업에 동참한다.’
(3) 부활과 수난에 대한 예고
① 첫 번째 예고, 제자 교육 –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예고하면서 죽음과 수난의 길을 가는 스승으로서 제자 교육을 한다. 예수의 길을 따르고자 하는 제자들의 생활 향방들이 암시된다.
② 두 번째 예고: 점점 수난이 다가오는 것을 아시고 확고하게 말씀하신다.
③ 세 번째 예고: 수난과 죽음을 예고하지만 제자들은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분만이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야 할 길을 걸어가신다. 오히려 제자들은 서로 서열을 두고 다투는 등 우스운 양상이 벌어진다.
(4) 예수의 가르침
① 불 소금: 짠맛을 내야 한다. 제자들은 복음의 참맛을 내야 한다.
② 부자 청년; 낙타의 바늘귀 과장법 사용하여(물질 욕구와 영원한 생명은 양립시킬 수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③ 백배의 상: 예수를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가족을 버린 사람은 신앙 공동체 안에서 새 가족을 이루게 된다. 이들은 새 가족 공동체의 축복과 선물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④ 죄의 유혹: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 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오히려 낫다.’ (작은 이: 보잘 것 없는 이들, 복음을 전하는 제자)
⑤ 이혼과 재혼: 이혼은 허락되었으나 재혼은 금지되어 있었음.
⓺ 섬기는 사람: 발을 씻어주시는 예수님처럼 제자들도 그분의 모범을 따라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라고 강조하신다.
4) 예루살렘에서(11,1 ~ 16,20)
① 예루살렘 입성: 사람들에게 메시아로서 환영받음, 정치적 메시아로 보고 환호한다.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② 성전에서 쫓겨난 상인들: 성전 정화, 기도하는 집
③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예고
④ 바리사이들과의 논쟁: 예수님의 말씀을 트집잡으려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이 세금문제로 논쟁, 세상 권력은 세상으로 하느님 것은 하느님 것으로 돌린다.
∴ 카이사르의 것을 카이사르에게 돌리지만 하느님을 모상을 지닌 인간은 하느님께로 받은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말씀하셨다.
⑤ 부활에 대한 논쟁: 부활한 세계는 인간의 세계관으로 파악할 수 없고 인간의 사고로는 깨달을 수 없는 새로운 영적 세계임을 알려주셨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⑥ 첫째가는 계명: 하느님과 이웃 사랑으로 하느님 나라의 사업에 동참하기를 청하신다.
⓻ 종말의 구연: 복음때문에 수난 당하는 것을 각오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종말 때의 구원을 약속하심.
⑧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자: 예수의 죽음을 미리 준비한 예언자
⑨ 새 계약과 최후의 만찬: 예수는 자신의 죄로 물든 모든 사람이 하느님과 새로운 계약을 맺도록 하셨다
⑩ 예수의 죽음과 이방인의 고백: ‘그때 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두 갈래로 찢어졌다.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그 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하고 말하였다.(마르15,38~39) 예수의 죽음은 인류의 구원을 상징한다.
⑪ 빈 무덤과 부활: 젊은이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놀라지 마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 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 그러니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일러라. “예수님께서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마르16,6~7)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서 뵙게 될 것입니다.
◆ 체험1: 2025년 1월 25일 사도 바오로 개종 축일에 밀알 청념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뵈었다고 고백하다. 매주 토요일 청년들과 함께 서울역 노숙인 길벗에세 도시락 나눔을 ~ 3번 출구 9번 출구 서울역 광장, 서부역 남대문로 등을 2~3명씩 조를 짜서 나누고 광장에서 빙둘러서서 자비심의 기도를 바친다. 그날도 자비심 기도 5단을 바치고 났는데 어떤 길벗 형제가 원 안으로 들어와 저를 쳐다보며 “하느님이 계십니까? 내가 이렇게 되었는데도 계십니까?” 술에 취한 모습 무서움이 느껴졌지만 용기를 내서 큰 소리로 “계십니다. 모든 사람 안에 계십니다. 당신 마음 안에, 양심 안에 영혼이 ,그 영혼이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당신과 함께 숨쉬시고, 당신의 고뇌에, 고통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 형제가 순응하듯 ~ 부드러워 지고 온순해졌습니다. 형제가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 귀기울이고 어려움을 말씀드리고 그 분 말씀에 귀 기울이면 됩니다. 그 형제의 모습이 환하게 변하였고 그를 안아주었습니다. 옆에 있던 중3 남학생도 껴안아 주었고 또 고1 여학생도 안으려고 하니 뒤로 주춤~ 여학생은 용기를 내어 두 팔을 벌려 그 길벗 형제를 포옹해 주었습니다. ‘하느님이 계시냐고?’ 큰 소리를 쳤던 그 길벗 형제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모습, 빛나는 듯 환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감동이 얼마나 컸던지 그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드는 생각이 자비심의 예수님을 뵌 것 같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기서 뵈었습니다. |
◆ 체험2: 2025. 2. 4.(화) 수원 버드네 성당 교우집 방문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은 이는 구원을 받아 민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마르 16,17,18) 지난주 화요일 자매 3명과 함께 수원 교구 교유집을 방문하였다. 예비자 교리교사인 자매가 명동 신부님 미사에 왔었고 차 나눔 시간에 본인의 내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20대 청년 아가씨가 교리 준비하는 중에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했고 정신 나간 행동을, 그의 언니도 교리 중에 안색이 무섭게 변하고 모습이 놀라서 더 이상 그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마귀가 들었다고 하고 …… 그래서 마음이 걸리고 돌보아 주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였다. 신부님은 왜 무서워하느냐고? 찾아가서 맛있는 것 사주고 기도를 해주고 사랑을 주고 돌보아 주어야 한다고, 사랑 앞에 마귀는 도망간다고 …… 그래서 용기를 내어 가정방문에 나섰던 것이다. 그 자매와 자매 3명이 수원행 전철을 타고 그 안에서 묵주 기도를 바치고 말씀을 품고 가기 위해 함께 말씀 묵상에 들어갔다. 12제자 파견(마르코6,11~9) 12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 더러운 영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이 말씀으로 용기를 얻고 힘을 얻고 신나게 갔다. 가서 지하 방에 살고 있는 두 자매와 빙 둘러앉아 ① 서로 돌아가며 소개하고 “사랑합니다.” ~ ② 두 번째로 설 명절 어떻게 지냈는지 나누고 ~ ③ 침묵 중에 주셨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나누고 ~ ④ 예루살렘에서 가져온 성유를 마르고 기도하고 ~ ⑤ 서로 포옹하고 ~ ⓺ 기념사진 촬영까지~ 모두가 사랑 안에서 아무렇지 않았고 기뻐했고 다음에 명동에 오기로 했고 이런 게 어둠을, 두려움을, 무서움을 몰아내고 이렇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이들 가운데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다. 복음을 선포할 때 살아계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치유해 주시고 악령을 쫓아내고 구원해 주신다. 살려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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