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의 신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은 과거 비트코인과 관련해 "가상화폐와 관련해 나는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그 끝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쥐약"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찰리 멍거는 "가상화폐는 바보 같은 미친 도박", "암호화폐는 성병", "비트코인은 역겨운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은 사실상 도박에 가깝다는 비관론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짤이 하나있죠.
유시민 작가의 비트코인에 대해 사기라고 지적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광기와 탐욕이 뭉쳐져 폭락할 줄 알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은 계속해서 급등하고 있습니다.
2천만원이 넘었던 2017년에도, 8천만원을 돌파했던 2022년에도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거품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1억원을 넘어서고 1억5천만원 가까이 다가오자,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단 세계 대장을 뽑는 자리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트코인은 4년에 한번씩 반감기를 거치게 됩니다.
참고로 4년마다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며 공급을 제한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에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세번의 반감기 동안 각각 100배, 30배, 7배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수의 글로벌 증권사들이 가상화폐 ETF를 출시하고, 곧 있으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인물이 자리하게 됩니다.
이에 비트코인이 이제는 새로운 투자의 바람을 이끌어 올 것이라는 분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빅테크 기업들은 가상화폐 진출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화폐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비관론은 이제 구시대 투자자들의 목소리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즉, 뒷방늙은이들의 푸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맹목적으로 오른다는 기대감이 만연했을 때야말로 가장 리스크가 위험한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