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계절
-보라-
시월의 기로에서
서늘해진 갈바람이
가슴에서도 일렁 거린다
잊은것도 없는데...
찾을것도 없는데...
하늘을 올려보니 그리움만 쏱아지고
산야를 둘러보니 방랑벽이 꿈틀거려
알수없는 가슴앓이 깊어만 간다
여름 내내 땡볕으로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지열이 식기도 전에 찾아든 가을은
머물지 못하고 서성이다가
남녘을 향해 줄달음 치겠지만
나뭇잎은
초록살을 모두 태우기도 전에
계절잃은 무서리로 비명을 지른다
밤 하늘에 별무리 마주하며
흘러간 옛노래 불러대던 풀벌레들
어느 풀숲에서 목감기로 악 만 쓰다가
찬바람에 피해 일찌기 잠이 들었나보다
이렇게 가을은
주막집에 머물다 풋사랑을 나누고
새벽녘 떠나는 나그네 처럼 왔다가겠지.
첫댓글 고운글 ㄳ드려요 ~~
마음은 천사님
따스한 흔적 고맙습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째 이런대요 ㅜㅜ
가심이 아려 옵니다
부디 이 가을 무탈하게
보내시어요
보라님^^
영아님
멋진 秋남의 계절이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제가 밤에는
커피를 안 마시는데
원~샷합니다...
아~~~뜨거!
고운 밤 보내세요^^
@보라 님..
이 사진 어쩌면
제가 모실꺼예요
그래두 되죠?
이유는 한 가지겠지염^^
고운 빔 보내세요
참!!
미안해요
행여 워~~~~샷에 천정은
데이지 않으셨나염 ^^
@영아 못난이 보라의
일생일대의 행운이지요!
입 천장 다 벗겨졌습니다
채검 지세~욧! ㅎ
고운 꿈 꾸세요^^
살아온 일 돌이켜보면
허무하지요!!
고운 이 가을에
허무가 아닌 치유의 계절로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
지기님 날씨가 차가워졌습니다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보라님
멋있네요
~감사합니다 ~샬롬~!!~ㅎㅎㅇㅇ
풍경이 멋지지요! ㅎ
평안님 고운 밤 시간 되세요^^
글 올릴 때 수정 해설 오려 주십시오.
이제는 슬슬한 가을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수고하였어요.
무슨 해설을
말씀 하시는 건지~요?
고운 가을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