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김향기 | 참여자 | 김유미, 김향기 |
일자 | 2024.07.01(월) | 장소 | 행동 |
활동시간 | 17:00~19:00 | | |
<아동주도기획회의>
오늘은 유미와 함께 보드게임을 하며 다음 회기 때 할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노와 루미큐브를 하였는데, 이전에도 보드게임을 할 때면 우노와 루미큐브를 몇 번 한적이 있어 유미가 우노와 루미큐브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보드게임 규칙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였고, 나중에는 유미가 우리끼리만의 규칙을 만들자고 하여 그 방법으로 보드게임을 해보기도 했다. 내가 보드게임을 잘하지는 못해서 많이 졌는데, 그럴 때마다 유미가 "기회 더 드릴게요. 한 번 더 하세요."라고 하여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려하는 것도 물론 좋은것이지만, 유미가 이겼을 때 자신이 이긴 것을 알고 게임을 끝내지 않고 상대방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 것보다는 게임을 끝내고 다시 처음부터 게임을 시작하는 것으로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드게임을 하면서 다음활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대답을 망설였다. 고민하던 와중에 유미가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을 보여주면서 "저 배경화면 인사이드아웃이예요."라고 하였다. 그래서 유미에게 최근에 나온 인사이드아웃2 영화를 보았냐고 물어보았는데 아직 안봤다고 하여서 "그러면 인사이드아웃2를 볼까?"라고 물어보았는데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인사이드아웃2 영화가 개봉한지 조금 시간이 되었으니 다음주 월요일보다 일찍 마나서 보는 것은 어떠냐고 묻자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영화를 보자고 하였는데 유미가 뭔가 할말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정말 그날 일정 괜찮은 거 맞아?"라고 두어번 더 물어보니 "그날 친구들과 함께 놀기로 했어요." 라고 말했다. 처음에 물어보았을 때 확실히 말해주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일정이 있다면 처음부터 확실히 알려달라고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러면 다음주 수요일은 어떠냐고 하자 "되긴 되는데 엄마한테 여쭤봐야해요."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변경은 유미도, 나도 일정이 안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당 날짜의 최소 2주전에는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래대로 7월 15일에 만나기로 하고, 유미가 8시까지는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여서 인사이드아웃2의 상영 시간이 혹시 안맞을 수 있으니 다른 활동 계획을 세워보자고 하였다. 유미가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차차 생각해보기로 하였다.
루미큐브 보드게임을 끝냈는데 유미가 '6시밖에 안됐어요! 더 보드게임 하다가요.'라고 하여서 조금 더 하기로 하였다. 얼마 뒤에 보드게임을 하면서 "공부를 안한게 있는데 지금 집에 가면 안돼요? 엄마가 뭐라고 하셔요."라고 해서 "그러면 지금 집에 갈까?"라고 물어보았는데 "괜찮아요. 7시에 가도 돼요."라고 하여서 "정말?"이라고 물어보니 "네, 괜찮아요."라고 하였다. 하지만 말하는데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 뒤로 유미가 "그냥 보드게임 계속해요. 공부 나중에 해도 돼요."라고 하여서 보드게임을 진행하였지만, 얼마 뒤에 가봐야겠다고 하였다. 그래서 보드게임을 정리하고 유미의 집으로 향했다. 유미가 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거나 걱정하는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집 가는 길에 유미가 인사이드아웃2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인사이드아웃2에 나오는 소심이, 기쁨이 등 캐릭터들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유미가 인사이드아웃2 영화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김향기 | 참여자 | 김유미, 김향기 |
일자 | 2024.07.15(월) | 활동시간 | 17:00~20:00 |
활동장소 | 롯데시네마 부천점 |
활동내용 | 인사이드아웃2 영화 관람 |
예산 | 14,000 x 1명 + 11,000 x 1명 = 2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