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엄마가 누구니?
이녀석 효도할까요?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을 잠시 하다가...
민철이랑 미로랩핑하우스로 가서 둘이서 탁구를 쳤다.
아내가 호영이랑 민수 타잔을 탄다고... 민철이도 데리고 오라고 했지만... 한참 탁구에 빠져있던 터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아빠의 화려한 서브기술로 녀석들에게 탁구실력을 뽐내고...ㅋㅋ
이후 호영이와 민수도 동참을 하고...
한참을 그렇게 탁구를 치며 시간을 보냈다.
그사이 아내는 오랜만에 혼자만의 자유를 가져 보는 듯 여유로워 보였다.
이후 아이들이 빠져나가고 우리 아이들만 미로랩핑하우스에 남아서 위아래로 얼마나 뛰어다니던지...
쿵쾅쿵쾅...그럴리야 없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망가뜨릴까봐 걱정이 될 정도였다.
한겨울에 땀을 뻘뻘 흘리고...
코파는 코코몽의 배속에는 민수가 들어가 있다!
코코몽 이글루에는 뭐가 있냐고 물었더니...
별거 아니야... 하더니 금방 물고기낚시로 무심코 물고기 서너마리를 순식간에 잡아버린다...ㅋㅋ
엄마 닮아 멋져~~ 뒤에는 과연 뭐라고 씌여 있을까? (힌트: 아빠)
(정답: 아빠 닯아 이뻐)
이국적인 풍경이 동남아에 있는 착각을 하게 한다.
스템프 투어의 스템프를 모두 찍고 식당에 가지고 갔더니 코코몽 뱃지를 하나 준다.
유아틱하니까 시환이 주자고 했더니...
민수가 서둘러 자기 이름을 써 넣고는 무지 만족스러워 했다.
안내방송으로 코코몽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한다고 램핑하우스로 오라고 해서
다시 랩핑하우스로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3등까지는 네임스티커 이용권을 준다고 한다.
3,000원짜리 상품 이벤트이지만 다들 열심이었다.
나는 첫판에 떨어지고...
이후 둘째 호영이도 떨어지고...
회가 거듭될 수록 사람이 줄어들더니...
덜컥 아내가 일등을 해버렸다.
그리고 더 충격적인 건 이후 민철이도 삼등으로 네임스티커 이용권을 획득했다.
저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 세개 중에 우리가족이 두개나 얻게되었다.
이후 코코몽과 사진촬영을 하고 코코몽 스티커도 하나씩 받았다.
네임스티커를 이용하기 위해 다시 식당으로 갔다.
네임스티커는 시환이랑 지환이에게 만들어주기로 했다.
그리고 민철이와 호영이가 스템프투어를 완성하고 받은 코코몽 뱃지랑
코코몽과 사진촬영하고 받은 코코몽 스티커도 서울가면 하나씩 나누어주기로 하였다.
나중에 시환이랑 지환이랑 데리고 오면 잘 놀 것 같았다.
기저기 교환대가 있는 toddler house도 있고...
3세 미만의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올레5길로 연결된 산책길로 내려가 바닷가로 내려갔다.
잠시 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쉬다가...
대한민국 최남단 수목원 상효원으로 이동!
25년간 준비해 온 제주 자연 그대로의 자생 식물 보고 곶자왈
'제주를 사랑한 KC코트렐 이달우 회장이 25년간 가꾸어 온 비밀의 정원'
약8만여평의 땅을 처음 매입할 당시에는 노후 거주할 택지마련 목적이었으나
빼어난 자연경관과 우람한 상록수 등의 거목을 보고 한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과분하다는 생각과
국제 관광지로 제주가 각광 받으면서 대규모 위락시설이나 광광호텔을 짓자는 주변의 권유를 물리치고
큰 뜻으로 상효원 수목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남쪽으로는 서귀포 바다를 향해 완만한 경사를 이룬 해발 300~400m의 산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 토종의 한란, 새우란과 같은 식물의 원생지 일뿐 아니라, 식물원의 규모, 수종의 다양성, 희귀성을 물론
수령 100년 이상의 노거수와 상록거목들이 밀집해 있다.
한겨울에 꽃을 보니 신기할 따름...제주는 정말 따뜻한 남쪽나라이구나!
관람료는 일반 9,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만36개월~초등학생) 5,000원, 경로(만65세 이상) 7,000원 이다.
티몬에서 성인2, 소인3 결합 할인입장권을 총합계 10,700원에 구입해 이용하였다.
잠시 쉬면서 충전을 하고...
다시 힘을 내서 관람에 나섰다.
소랑꼿 정원:
사랑을 뜻하는 소랑과 꽃을 뜻하는 꼿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목련을 전시한 정원이다.
와랑와랑:
따뜻함을 뜻하는 제주방언으로 다양한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온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