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7일 감악산 등반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 양주, 연천군에 걸처 있는 산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으로 지정되어 있다.
감악산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법륜사, 장군봉, 임꺽정봉, 감악산 정상, 까치봉, 법륜사, 법륜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경로인데 날씨가 더워서 산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철타고 오늘 길에 시간이 많이 소요 되어서 산행 시작은 12시였으며 마지막 버스 시간을 알 수 없어서 속도를 높이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이 산을 찾고 있어서 산행이 지연될 수 밖에 없었고, 사진 촬영에도 다소 시간이 지체 되었다.
법륜사 입구 주차장에서 본 출렁다리
감악산 출렁다리, 최근에 만들어 진 것으로 이 다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다. 설마천 계곡을 가로 질러 건설된 이 다리는 길이 150m, 폭 1.5m, 통행하중은 900 명이다.
다리위에서 본 법륜사 입구
다리 위에서 본 법륜사와 전망대
감악산 출렁다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줄을 서서 건너야 한다.
법륜사 9층석탑
법륜사 다보탑座
법륜사 대웅전
법륜사 백옥석 관음상,
1995년 한중 친선 교류로 중국 하북성 아미산에서 옮겨온 것이다. 높이 7m, 좌대 4m
극락보전의 불상,
극락보전에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 보살이 좌우 협시한다. 그런데 이 곳은 좀 특이하여 좌측이 관세음 보살로 보이고, 우측은 잘모르 겠다.
십이 지신상.
10간과 12지로 날자의 명칭을 정한 것은 3천년 전부터 라고 한다. 십이지가 동물로 상징되어 동물을 배정한 것은 2세기 경인 後漢에서 처음 생겼으며, 본격적으로 이용된 것은 한경(漢鏡)에서 이다.
숯가마터
장군봉 가는길
장군봉,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가 대신하고 있다.
임꺽정봉, 676m,
생긴 모양이 매와 비슷하여 매봉재라고도 하며, 응암봉(鷹巖峰)이라고도 한다.
봉우리 밑에 굴이 있으며, 깊이와 넓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 굴은 임꺽정굴 또는 설인귀 굴이라고 하며, 일설에는 고려말 충신 남을진 선생이 은거한 남선굴이라고도 한다.
임꺽정굴 아래 절벽
임꺽정굴,
고구려를 치러온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 곳에 진을 쳤다고 하여 설인귀굴이라고도 한다. 조선지리(1918)에서는 봉암사를 소개하면서, 이 절이 바위로 이루어진 굴 속에 있는데 설인귀가 혈거한 곳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굴 속에 절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마을 주민들은 임꺽정굴이라고 하며, 정상부근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굴 입구에서 보면 약 5m 아래에 넓은 공터가 있는 데 이 곳은 살람의 손길이 닿았던 곳으로 짐작된다. 그 아래쪽으로는 깊이를 알 수 없으며, 빛이 들어온다. 이 것을 인지하는 순간 내가 서 있는 위치가 공간에 뜨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생긴다.
임꺽정굴
임꺽정봉에서 본 장군봉
임꺽정봉
감악정
감악정에서 본 임꺽정봉, 좌측 절벽 상측에 임꺽정굴이 위치한다.
감악산 정상
고공이 미롱이, 과거와 미래를 뜻한다고 한다.
감악산 정상, 675m,
감악산 정상에는 빗돌대왕비 또는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진 감악산비가 있다. 이 비는 원래 감악산 아래 마을인 양주시 남면 황방리 입구 간파고개 도로변에 있었는데, 그 앞을 지날 때 말을 타고 가는 사람은 내려서 절을 하고 지나가야 무사히 고개를 넘을 수있으며 이를 무시했을 때는 말에서 떨어지는 등 화를 당하였다고 한다. 이에 감악산 신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제를 올리게 되었는데, 어느날 근방의 주민들이 같은 꿈을 꾸게 되었고, 꿈속에서 감악산 신령이 나타나 소를 빌려 달라고 하였다. 다음날 꿈속에서 빌려주겠다고 한 주민의 소는 땀을 뻘뻘흘리고 있었고, 거절한 주민의 소는 모두 죽어 있었다. 그런데 팔상재 산모퉁이에 있던 비석이 어느새 감악산 정상으로 옮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 소문이 퍼지면서 감악산 산신령의 행동이라고 여기고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게 되었다고 한다. 비석의 높이는 170 cm, 너비는 약 70 cm 이며, 이 모양이 진흥왕 순수비를 닮아서 현재까지 알려진 4개의 비석과 함께 5번째 비석이라는 설이 있으나 밝혀진 바는 없다. 이 비는 비문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서 몰자비(沒字碑)라고도 한다. 비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낡아서 일부 보이지 않으므로 본인의 생각으로 문맥이 연결되도록 작성한 글이다.
전망대
까치봉
까치봉
감악산 전경
까치봉에서 본 출렁다리,
이 다리는 순수하게 관광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등산에는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법륜사 아래에 있는 이름없는 폭포, 물이 없어서 폭포의 위력은 없다.
운계폭포, 물이 없어서 폭포라고 하기에는 민망하다. 안내판은 없지만 지도상에서 보면 운계폭포로 짐작된다. 높이는 약 20m로 수량이 풍부하다면 웅장한 폭포의 위엄을 보일 것으로 상상한다.
2024년 3월 1일 감악산 등반, 감악산 제2주차장, 출렁다리, 운계폭포, 범륜사, 까치봉, 감악산 정상, 임꺽정봉, 장군봉, 형소봉, 악귀봉, 돌탑, 출렁다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운계폭포, 비가 많이 와서 물이 흐른다.
좌측에 까치봉과 중앙에 감악산 정상부가 보인다.
까치봉
감악산 까치봉, 뒤쪽에 보이는 강은 임진강이다.
감악산 정상, 675m
감악산에서 본 임꺽정봉
임꺽정봉, 676m 정상보다 1m 높다.
장군봉, 652m
형소봉, 625m
형소봉에서 본 장군봉과 임꺽정봉
악귀봉, 615m
하산길에 본 감악산 정상부
감악산 돌탑
첫댓글 조카님 참 멋집니다. 좋은 눈 구경시켜 주신 점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