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너는 죽었다] 2014년 3월 10일 책토론 후기
안녕하세요^^ 이주희입니다.
3월 10일에 여섯번째 모임 [콩, 너는 죽었다] 후기입니다.
참여자 : 기복, 김기선, 홍현희, 강보형, 강승희 ,김태연, 이주희 (총 7명 참석)
==> 1부 자연
작가의 환경적인 생각과 시대적으로 옛농촌의 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꽃은 언제 피나? 계절적 배경 등을 잘 알면 시를 이해하는데 있어 더 수월하다고 하심
책의 주인공인 듯한 시 [콩, 너는 죽었다]는 또르르또르르 등의 의성어가 재미있고 마지막 구절이면서 시의 제목 책의 표지 제목이기도 한 [콩, 너는 죽었다]의 의미가 처음에는 않잡히는 콩을 보며 “너 죽었어!!!” 라고 이해했는데 콩이 쥐구멍으로 들어가서 쥐가 먹어버려 콩이 죽는다는 의미도 있는거 같다고 나눔 (우리 민서도 않잡히는 콩에 대한 원망으로 이해하드라구요^^ 성향이 엄마랑 비슷한가봐요^^)
[피서] 에서는 피서객들을 벌레라 표현하면서 환경오염을 시키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나누고 시댁이 섬진강 근처이신 홍현희쌤의 자세한 설명으로 작가의 의도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음
==> 2부 우리 집
[비 오는 날]에서는 비가 서있는 표현이 재미있고 하루정일 자는 아빠의 모습이 지금 우리네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다들 재미있어 하셨음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에서는 부모님댁에 가면 바라바리(?) 싸오는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특별히 홍현희쌤께서 시댁에 가심 한트럭 싸온다는 말에 저는 많이 공감을 했네요^^(한트럭 싸오시는 현희쌤 그때 저 불러 주세요^^-사담입니다^^)
[별]에서는 제목하고 내용이 연결이 않되어 보이지만 바로 앞에 있는 [엄마 진짜 애쓴다]를 읽고 연결지어 보면 아~하 작가의 생각의 의도를 이해하겠다고 하심
[방 안의 꽃]에서는 시의 장점인 같은 말 반복이 재미있고 마지막 방안의 꽃이 아기 라는 표현에 공감이 가고 재있다고 하심 특별히 울민유 때문에 제가 젤 공감을 많이 했음^^
[빈집]에서는 점점 시골의 사람들이 없어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음
[보리밭 머리카락]에서는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보리밭을 콤바인이 깎는 모습으로 표현한 은유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기복회장님의 아드님 시어른들 때문에 짧게 깎아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 듣고 현희쌤도 넘 짧게 깎아줘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같이 공감했음
==> 3분 우리 학교
[조회시간]에서는 지금 아이들은 전혀 공감 못하지 우리들은 지긋지긋했던 아침조회에 대해 이야기 나눔
[우리반 여름이] 에서는 저는 읽으면서 이것이 먼 내용이지? 했는데 기복회장님이 반친구 이름이라 해서 아~하 하고 재미있어 했음~이름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 할 수 있는 시는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음
[소풍갑니다]에서는 어렷을 적 소풍갔던 장소들과 놀이들에 대해 추억에 잠기어 즐거워했습니다.
==>4부 할머니
[할머니 집에 가는 길]에서는 혼자 시골 생활을 하시는 할머님에 대한 안쓰럼 손주들을 기다리는 마음에 대해 나눔
[우리 동네 할머니 두분]에서는 허리가 앞 뒤로 굽은 할머니가 염소를 끌고 가는 모습, 힘이 없으신 할머니가 염소에 끌려가는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지면서 처음에는 모습에서 웃음이 나왔지만 평생 고생하신 헐머니들의 모습에서 안쓰러움에 대해 나눔
[제비집]에서는 요즘 제비집을 잘 못보고 설사 있다 하더라도 지저분해서 없애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서 나누고 도시에서 살찐 비둘기들이 많이 생기는 현상 또 넘 뚱뚱해서" 닭둘기" 라고 불려진다고해 다들 하하호호 했음^^
- 중간 중간 아이들이 쓴 시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아이들은 쉽게 자기의 마음을 표현 하는 듯 싶어 그 마음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함^^
- 중간 중간 삽화가 시를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데 있어서 방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하심
이상 [콩, 너는 죽었다]를 읽고 나눈 후기입니다.
- 기타 논의 안건
* 동화동무씨동무 장소 및 진행껀 (아이 때문에 먼저 가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첫댓글 하~!! 후기..읽기만 했는데도 숨이 차는것 같습니다. 지각생에겐 참으로 귀중한 후기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셨었군요..주희님덕에 시간을 함께 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듯한 착각마저 하게됩니다. 아기님 잠자고 있는 새벽에 올리셨군요..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좋으네용^^
숨차 지요 ~~ㅋㅋ
새벽 두시에 다시 일어나 씻고 신랑님 도시락 싸고 그때부터 썼네요~~--;
하루종일 비몽사몽~~
그래도 나름 뿌듯 뿌듯^^♥
후기 읽는내내 감탄했네요. 어쩜 이렇게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상세하게 올려 놓으셨는지 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읽으면서 그 날 얘기를 나눴던 모습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봅니다.
간만에 리포트 쓰는 기분으로 ^^;
잠을 못 자서 ㅋㅋ 힘들었지만 나름 뿌듯^^♥
주희샘 넘 잘 정리하셨네요
담에 이렇게 해야하나 부담 백배는 됐지만 ...
새벽 혼잔 조영한 시간 다시 한번 책 읽으면서 정리 하니 솔솔 기억이 나더라구요^^;
와~^^
저는 원래 이렇게 하는줄 알고 조금 부담되었다가 댓글 보고 조금 시름 놨어요. 시름 놔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저는 솔직히 기억력이 많이 딸려서
이렇게 정리 잘할 자신은 없어서요. ㅠㅠ 주희선생님 정말 애쓰셨네요. 멋지십니다!!^^
편하게 하세요^^~ 제가 성격이 머 하면 쫌 완벽주의라 힘들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