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지구에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주도할 (주)평택한중테크밸리가 공식 설립된다.
15일 평택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할 평택도시공사, 중국 대련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대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등은 지난 14일 평택시청에서 주주간 협약식을 갖고 한·중테크밸리 조성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한·중테크밸리는 평택항 주변 포승 일대에 1.3㎢ 규모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천676억원중 중국의
대련화흥기업집단이 51%를 투자하며 평택도시공사와 국내 건설사, 금융회사 등 국내 9개 참여사가 나머지를 투자한다.
시는 지난
11일 실시한 사전환경성 검토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관한법률에 따른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한·중테크밸리는 미래성장 유망산업 관련 첨단산업단지와 컨벤션 센터를 조성하고 한국의 정부투자기관은 물론, 중국의 시정부
및 국가기관 등이 입주하는 그랑아치가 건립돼 한·중 산업과 무역의 중심지로서 평택항의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자본 유치를 통해 평택시 개발사업에 본격적인 외국인 투자 진출이 예상된다고 시는 전망하고 있다.
송명호 시장은 “평택시는 중국의
신흥 성장도시인 대련, 청도, 상해 그리고 심천, 홍콩에 이르는 경제축과 최단거리여서 환 황해경제권역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하다”며 “한중 문화와 산업의 허브로서 창조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평택도시공사와 참여사간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