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밥테일 (American Bobtail)
► 이 명 : 아메리칸 밥테일 고양이(American Bobtail Cat)
► 외 관 : 크기는 체중 3~7kg 정도되는 중형~중대형 고양이다. 아메리칸 밥테일은 성묘가 되기까지 2~3년 동안 매우 천천히 성장하는 편이다. 솜털같이 부드럽고 짧은 속털과 거친 중간 길이의 겉 털의 이중모이다. 목과 뒷다리, 꼬리, 아랫배 쪽의 털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길며, 전체적으로 여름에는 짧고 겨울에는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 털 색깔은 흰색 검은색 황색이 주를 이루지만 그 외에도 여러 색깔이 존재하며, 무늬 또한 매우 다양하다. 잘 발달한 근육과 긴 다리 등, 아메리칸 밥테일을 완성시킨 애호가들의 의도대로 이들의 외모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야생미를 가지고 있다.
중간 정도의 크기로 우람하고 튼튼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 고양이의 1/2~1/3정도밖에 안 되는 짧은 꼬리이다. 머리는 크고 눈은 큰 계란형이며, 중간 쯤의 귀 끝에는 링크스팁(Lynx-tips)이라고 불리는 장식 귀 털이 있다. 아래턱이 튼튼해서 얼굴이 강인해 보인다. 이중모(double coat)는 약간 길며, 꼬리에는 다른 부위보다 털이 더 길다. 어깨의 폭이 넓고 근육이 단단해서 전체적으로 튼튼해 보인다.
► 설 명 : 야생미 넘치는 외모지만 성격은 태평스럽고 온화하며, 호기심이 강하고 붙임성이 좋다. 건장하고 야생미 넘치는 외모는 달리 아메리칸 밥테일은 조용하지만 붙임성 있고 눈치도 빨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낯선 사람은 경계하기도 하지만, 주인과 주인 가족의 부름에는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게 반응한다. 기본적으로 태평스럽고 조용하며 온화한 성격이라 혼자서도 잘 지내며, 다른 고양이나 개와도 편히 잘 어울린다. 어린 아이들과도 쉽게 친숙해지며, 사이 좋게 잘 놀아준다. 아메리칸 밥테일의 평균 수명은 11~15년 정도이다.
아메리칸 밥테일은 매우 활동적이며 놀기를 좋아한다. 애정이 많아서 주인이나 가족에게 애정을 나타내 보이며, 주인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것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에너지가 왕성하고 호기심이 매우 많다. 또한 지능적이어서 새로운 것을 빠르게 배울 수 있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며, 게임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장난을 좋아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매우 능숙하다.
► 주 의 : 아메리칸 밥테일은 매우 활발하므로 충분한 운동 공간이 필요하다. 주인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므로 적극적으로 놀아주어야 한다. 야외에서도 잘 적응하며, 장난감을 좋아한다. 목욕은 거의 필요치 않지만, 털 관리는 일주일에 최소 2번은 해 줘야 털이 엉키지 않는다.
아메리칸 밥테일은 건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개체는 유전적인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아메리칸 밥테일은 대형 고양이 품종의 하나로 과체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과체중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에는 심장 건강 및 관절 문제 등이 있다. 또한, 요로 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방광 또는 요도의 감염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변이 나오는 동안 통증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몸의 인슐린을 올바르게 처리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고양이의 경우 폭식, 다뇨증, 졸음 등의 증상이 있다. 간질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간질은 뇌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이는 피부 가려움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기 원 : 아메리칸 밥테일(American Bobtail)은 1960년대 후반 미국 애리조나주의 인디언 보호 구역에서 처음 발견된 고양이이다. 샴고양이와 꼬리가 짧은 미국의 야생 고양이를 교배시켜 반은 짧고, 반은 긴 꼬리의 고양이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때 태어난 고양이 중 짧은 꼬리를 가진 고양이를 꼬리가 긴 고양이와 다시 교배시켰으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은 모두 꼬리가 짧게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에반스라는 고양이 애호가와 그의 동료들은 짧은 꼬리의 우성 인자를 인지하게 되었고 미국에 생존하는 야생 고양이의 활기찬 이미지에 성격은 상냥하고 붙임성 좋은 아메리칸 밥테일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1960년대 아리조나주 휴양지인 인디언 거류지에서 휴가를 즐기던 고양이 애호가 샌더스 부부가 발견한 스포티드 태비(반점 줄무늬)의 털을 가진 단미(짧은 꼬리)의 수컷 고양이가 기초가 되었다. 한때는 근친 교배에 의한 폐해도 있었지만 에반스씨를 선두로 한 애호가들에 의해서 여러 가지 고양이종과의 교배로 번식을 계속하여 1989년에 TICA에서 인정받았다.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야생고양이인 “링크스(Linx)”를 이미지화 했다고 전해지며, 중간 정도의 귀 끝에는 링크스팁이라고 불리는 장식털이 있다. 아직 미국에서도 개체 수가 적은 고양이 품종으로 근친의 폐해를 피하기 위해 메인쿤과의 교배를 인정받아 ‘단미의 메인쿤’이라고도 불린다.
► 비 고 : 국제 고양이 협회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는 아메리칸 밥테일을 1989년 새로운 품종으로 받아들였고 2002년에는 완전히 인정해주게 되었다. 이후 고양이 애호가 협회 (Cat Fanciers Association)와 미국 고양이 애호가 협회 (American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도 아메리칸 밥테일을 독립된 품종으로 연이어 인정해 주게 되었다. 2015년 CFA(The Cat Fanciers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올해의 유명 고양이 36위에 올랐다.
일반 고양이의 절반밖에 안 되는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어 밥테일(Bobtail, 짧게 자른 꼬리)이라 이름 붙여졌지만, 꼬리가 아예 없거나 토끼처럼 짧은 맹크스(Manx)나 이름이 유사한 재패니즈 밥테일(Japanese Bobtail)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