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레코드 이벤트들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2022년부터 일본의 레코드데이(레코드의 날)와의 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시범적으로 레코드데이 발매작 판매부스를 운영했었고, 올해는 진귀한 음반 2장의 재발매를 공동 기획해 제12회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최초공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2장의 앨범은 가수 김상희가 1970년대 초 일본의 재즈 음악가들과 함께 녹음한 <Sings Tom Jones & Burt Bacharach>와 <Love Story>로, 역사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치가 높은 작품이지만 엘피 레코드로는 단 한 번도 재발매가 진행되지 않아 이제는 중고반을 찾기가 무척 어려워진 음반입니다.
1970년 녹음은 Sings Tom Jones & Burt Bacharach라는 제목 그대로 버트 바카락 작곡의 노래들과 톰 존스가 불렀던 곡들을 커버한 앨범이고,
71년 앨범은 Wolrd Pops N Love Story (줄여서 Love Story)라는 이름으로 러브 스토리 주제곡과 비틀스, 카펜터스, 사이먼 & 가펑클 등의 곡을 커버한 앨범입니다. (여기에서도 버트 바카락의 곡 "Look Of Love"을 부릅니다.)
여기에는 당시 일본 재즈계의 스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사토 마사히코 트리오, The Freedom Unity (히로시 스즈키, 이시카와 아리카 등이 있었던 밴드), 미야마 토시유키, 마에다 노리오 등이 연주와 편곡에 참여했습니다. 재즈와 팝, 소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창법과 목소리, 스윙감 넘치는 재즈에 일본가요식 해석이 가미되어 있는 편곡과 연주가 잘 어우러져 있는 이 앨범들은 지금 들어도 별다른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더러 재평가 또한 거의 이뤄지지 않은 음반입니다.
2장 모두 일본에서 한정수량이 제작되어 수입 판매될 예정이며, 이 레코드를 구매하실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예약 구매 (전체 제작수량의 약 2/3)
서울레코드페어 홈페이지 (recordfair.kr) Shop 메뉴
9월 25일 오후 1시부터 판매
1인 최대 2매까지 구매 가능
(서울레코드페어 종료 직후 배송 시작 - 11월 21일 이후 배송 예정)
2) 서울레코드페어 현장 판매 (전체 제작수량의 약 1/3)
11월 18일~19일 제 12회 서울레코드페어 한정반 부스 (코엑스 컨퍼런스룸 E)
1인 1매만 구매 가능
각 레코드의 판매가 및 제작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Sings Tom Jones & Burt Bacharach LP
/ Love Story LP
판매가 각 47,000원
1LP (검정색)
팁온 슬리브 / 싱글 쟈켓
일본 인쇄/ 프레싱 (완제품 수입)
이 레코드 2장에 한해서만 9월 25일 오후 1시부터 예약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 외 제12회 서울레코드페어를 위해 준비된 한정반 및 최초공개반들은 10월 중하순에 발표될 예정이고, 11월 18-1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레코드페어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seoul_recordfair/?img_index=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