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정씨(草溪鄭氏) 사오육칠팔(四五六七八) 세위(世位) 제단(祭壇)의 시제가 합천군 쌍책면(雙冊面) 다라리(多羅里) 중촌의 뒷산인 필봉(筆峯 ; 327m)과 다라봉(多羅峰, 나산:蘿山 ; 313m)의
초계정씨 2세 정간공(貞簡公) 정문(鄭文) 선산에서 박사공파(博士公派) 중의 큰집인 진정종파(眞定宗派) 청하문중(淸河門中) 주관으로 올려졌다.
사오(四五) 세위는 6세 대사성공파(大司成公派) 정태화(鄭太華)의 공동 직계 선조가 된다.
대사성공은 일찌기 울산대도호부 부사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어 군민이 그 덕을 추모하여 누(樓)를 짓고 태화루(太華樓)라고 이름지었고 울산 앞에 흐르는 강을 태화강(太華江)이라고 불렀다 한다.
공의 후손은 대사성공파(大司成公派)라 부르며 합천군의 옛 삼가현 일대에 집성촌을 이루며 많이 살게 되었다.
7세 박사공파의 정승(鄭丞)은 고려 충렬왕 5년(1279)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국자박사(國子博士)를 지냈고 영록대부(榮祿大夫) 전법판도판서(典法版圖判書)에 이르렀다. 시호는 양평공(良平公)이다. 후손은 경남북 각지에 주거한다.
8세 정방주(鄭邦柱)는 고려 충선왕 5년(1313)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충숙왕 2년(1315) 전시 문과(文科)에 급제하여 금자광록대부 형부상서(刑部尙書)를 지냈으며 진방공(鎭坊功)으로 초성군(草城君)에 봉군되었다.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使)에 증직되고 시호는 경렬공(景烈公)이다.
선산 묘사 주관 ; 박사공파(博士公派) 내의 4분파(四分派) 중, 큰집 진정종파(眞定宗派), 2017.11.18(토) : 음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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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 초계정씨는 광유후(光儒侯) 홍문공(弘文公) 정배걸(鄭倍傑)을 시조로, 초계(草溪, 일명 ; 팔계:八溪)를 본관으로, 세계(世系)를 크게 5파(五派)로 내급사공파(內給事公派), 천호장공파(千戶長公派), 대제학공파(大提學公派), 박사공파(博士公派), 대사성공파(大司成公派)로 나뉜다.
조선 유교사회의 오랜 전통으로 5대파에서는 향사(享祀) 시사(時祀), 시제(時祭), 묘사(墓祀) 제사(祭祀) 등 호칭의 제례(祭禮) 편의를 위한 후손 구분과 종토(宗土) 종답(宗畓), 위토(位土, 위토답:位土沓, 위토전:位土田) 등 명칭의 유산(遺産) 관리의 구분 관계로 다시 분파(分派)되어진다.
박사공파는 다시 4분파(四分派)로 진정종파(眞定宗派), 장양공파(莊襄公派), 상지공파(賞持公派), 용인파(龍仁派)로 구분되어진다.
대사성공파는 다시 5분파(五分派)로 서정공파(西亭公派), 효정공파(孝貞公派), 부원군공파(府院君公派), 선전공파(宣傳公派), 별보파(別譜派, 고려 무신 鄭守琪 후예의 수재공파:壽齋公派)로 나뉜다.
박사공파의 4분파와 대사성공파의 5분파는 아래로 내려가며 제례와 유산의 분류로 크고 작은 20여 개 이상의 소파(小派)로 나누어 위선숭조정신(爲先崇祖精神)이 전승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