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 운곡마을 장흥위씨 재각(관산재) 편액글귀 분석
장흥위씨 집성촌 김천 운곡마을 재각
冠山齋(관산재) 액호
본 편액은 冠山齋(관산재) 액호 양쪽에 걸려있다.
◇戰兢洞屬(전긍동촉)
풀이
◆戰戰兢兢(전전긍긍)
두려워하고 조심함. 전긍(戰兢).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전전긍긍 여림심연 여리박빙 ;
전전긍긍하여 깊은 물을 건너듯 하며 살얼음을 밟듯 했노라.)
출전: <詩經
小雅小旻>
◆洞洞屬屬(동동촉촉)
洞洞乎屬屬乎 如弗勝如將失之(동동호촉촉호 여불승여장실지 ; 제물祭物을 받들어 올릴 때,
동동촉촉하기가 마치 들기 힘겨운 듯하고 잃지나 않을까 겁내듯이 한다.)<禮記 祭義>
본 편액은 冠山齋(관산재) 액호 양쪽에 걸려있다.
◇淵深氷薄(薄氷深淵:박빙심연)
시경 소아(小雅)편의 한구절인 " 전전긍긍
여임심연 여리박빙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두려워 하고 조심하기를 마치 연못가를 거닐듯 하고 살얼음판을 걷듯한다"
☞위의
편액 글귀는 논어에서 공자가 시경의 나온 말을 빌려 말씀하셨다.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 啓予足, 啓予手!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氷,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論語 泰伯篇)
증자가 병이 들자 문하의 제자들을 불러놓고
말했다.
"내 발을 열어보고 내손을 열어보아라!"
시경에 이르기를 "조심조심하여 깊은 물가에 가는 듯, 엷은 얼음을 밟는 듯한다고
하였으니 지금 이후에야 나는 벗어난 줄 알겠구나!"
(논어 태백편)
본 액자는 관산재 방안에 걸려있다.
◇원원유장(遠源流長)
근원이 깊으면 흐름도 길다.
운곡마을 표지석이다. 마을입구에 세워져 있다.
솟을대문이다. 삼문으로 되어있어 격을 갖췄다.
첫댓글 좋은 자료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